○의장 배철호   친애하는 93만 고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5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의장단과 상임위원들이 새롭게 구성된 가운데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해 오신 우리 동료 의원님들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꿈이 있는 도시, 꿈을 이루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강현석 시장님을 비롯한 2,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최근 들어 나라 밖에서는 미얀마의 태풍피해와 중국 쓰촨성의 대지진 참사, 그리고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나라 안은 물가급등으로 서민 생활에 주름이 깊어지고 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국민적 갈등과 화물운송 파업 등 어려운 시국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이러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우리 의회도 시민과 뜻을 같이 하여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모두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 후반기 의정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킨텍스 2단계 사업과 지원단지 조성, 그리고 삼송, 지축, 향동택지지구와 능곡, 원당, 일산 뉴-타운 사업 등 대형사업들이 추진되는 시기에 또다시 의장직을 맡게 되고 보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대형사업의 추진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시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창구를 활짝 열어놓는 것은 물론 직소민원 창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대형사업들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이 적절하게 안분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며, 단 한 푼의 예산도 헛되게 사용되는 일 없도록 예산심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흔히 수레의 양 바퀴로 비유 되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장과 집행부 관계자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자신 또한 의장으로서 밖으로 드러나는 치적을 쌓기 보다는 그동안 의원으로서 활동하며, 배우고 느낀 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다 역동적이고 앞서가는 고양시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제 후반기 원 구성으로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잡고 정파를 떠나 우리 모두 하나가 되고 서로 존중하면서 더욱 성숙해진 우리 고양시의회의 위상을 보여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제5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사봉이 우리 고양시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봉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끊임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제5대 전반기 의회를 훌륭히 이끌어주신 이봉운 부의장님을 비롯한 이상운, 나공열, 박윤희, 길종성 위원장님의 탁월했던 지도력에도 힘찬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200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승인, 그리고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의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상정된 안건이 소홀히 다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게 됩니다.
  금년에도 우리 모두는 힘을 합쳐 수해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재해 없는 안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