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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회의록

Goyang Special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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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의회본회의 회의록

제1호

고양시의회사무국


2019년 4월 1일 (월) 10시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4. [3]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5. ㅇ5분 자유발언
  6. ㅇ휴회결의

  1.   부의된 안건
  2. [1]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3. [2]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4. [3]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문재호 의원 외 6명 발의)
  5. ㅇ5분 자유발언(김완규·손동숙·김서현·박소정·장상화 의원)
  6. ㅇ휴회결의: 2019. 4. 2. ~ 4. 10.(9일간)

(10시03분 개의)

○의장 이윤승  자리를 바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팀장 한철희  의사팀장 한철희입니다.
  이번 임시회 집회 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집회는 지난 3월 22일 고양시장으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접수되어 3월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으로 3월 27일 집회 공고를 함으로써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심사회부에 관한 보고사항입니다. 
  3월 22일, 27일 고양시장으로부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등 15건의 안건이 접수되었으며, 3월 22일 이해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8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해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안, 이해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3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3월 22일 장상화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0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조례안, 3월 22일 김서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23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김서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0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3월 22일 김수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의회 의원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김수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7명의 의원이 서명한 고양시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안, 3월 22일 박소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25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시민 행복 증진에 관한 조례안, 3월 22일 강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7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지역치안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월 22일 김보경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0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월 22일 손동숙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4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3월 22일 김완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4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월 22일 문재호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6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월 22일 김효금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5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 김효금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행주산성문화재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월 22일 박한기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8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월 22일 양훈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4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상 18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또한 3월 22일 문재호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6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오늘 본회의에 직접 부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이홍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1명의 의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고양시 공유재산 매각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은 발의의원 및 찬성의원 전원 동의로 철회 요구를 하여 오늘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폐회 중 주요 의정활동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28일 윤용석 의회운영위원장님께서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선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3월 21일 이윤승 의장님께서는 안산시의회에서 개최한 제143차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윤승  의사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08분)

○의장 이윤승  의사일정 제1항 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바와 같이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11일간으로 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자세한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의장 이윤승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재준 시장님께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이윤승 의장님과 이규열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고양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집행부와 시의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했던 2019년 주요업무계획을 나침반으로 삼아 지난 3개월간 시정이 순조롭게 흘러올 수 있었습니다. 
  2019년 본예산으로 순항을 시작한 고양호가 목적지에 더욱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올해 첫 번째 추경예산서에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예산안을 간략히 설명드리고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설명서와 다르게 중점사업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테크노밸리 예산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도시관리공사가 기채발행 승인요청을 해 봤습니다. 35억뿐이었습니다. 고양시는 테크노밸리, 대곡역세권 개발, 영상산업단지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 지금 기채발행할 수 있는 승인권한이 35억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269억이라는 예산을 확보해서 올해 본예산과 내년 현물출자 통틀어서 약 750억의 예산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미래세대를 위해서 필수부가결하고 가장 시급한 예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음은 시청사 건립 예산입니다.
  황교선 시장님 시절부터 20여 년이 걸렸습니다. 시청사 건립 예산은 단 한 푼도 적립되지 않았고 위치도 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500억 원의 예산을 이번에 반영했습니다. 많이 늦었고 많이 부족한 예산입니다.
  다음은 미세먼지 관련입니다. 
  미세먼지는 일시적으로 공기청정기나 이런 것으로 커버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4대 하천에 100리길 가로수길을 조성할 것이고 태양광 발전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규모로 태양광 발전을 해 왔던 것을 지양하고 하나로마트 전체에 태양광 발전을 하는 식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다음은 청년 창업 관련입니다.
  청년은 사실상 기회가 박탈된 세대로 가장 많은 기회 상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그룹이기도 합니다. 그 청년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 은행과 협약을 통해서 200억 원의 신용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해 왔습니다. 그래서 한 개인당 5천만 원까지 무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창업공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8청춘창업소를 마련하도록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다음은 도로에 관련된 예산입니다.
  일산IC, 통일로 등을 비롯해서 우리는 도로 예산에 수백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중앙차로가 많은 교통체증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그것을 일산IC에서 일산병원 쪽으로 우회시키는 도로를 한 차선 확보한다면 충분히 우리는 중앙차로의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예산들, 그다음에 통일로가 2차선, 왕복 4차선인데 한 차선을 좌회전을 한다면 1차로밖에 되지 않는 이 혼잡함을 메꾸기 위해서 부분부분 좌회전 차선 있는 곳에 폭을 넓혀서 도로를 개선하고자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다음은 원도심 재생입니다.
  도시는 이제는 피해 갈 수 없는 원도심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재생 예산, 사회지탱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일산신도시 등 3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들은 엘리베이터가 수명이 15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30년, 40년을 사용하고 있고 안전하다고 얘기합니다. 이것의 교체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8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노후화 엘리베이터 교체 지원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장기적으로 일산신도시부터 관리를 해 나가야 될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공유경제 예산입니다. 
  구청사를 일반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시설을 보수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직자가 구청사를 관리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들어가는 통로를 확보함으로 해서 늦은 시간까지 구청사의 공간을 시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했고 벽제농협창고에 공유공간을 활용하도록 해 놨습니다. 
  또한 농협과 협약을 해서 일반 공구를 농기계 대여점과 함께 운영하도록 해서 일반 시민들이 전동구라든지 전기톱이라든지 예초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얼마든지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 토대를 마련하고자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다음은 민주화 운동입니다.
  사실상 70~80년대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했고 그것이 독재정권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충분한 심도 있는 토론들이 필요하고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인권향상에 얼마큼 기여했는지 하는 포럼들을 열고자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저희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두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원칙을 고수한다고 해서 저 보고 “원칙론자다. 고집이 세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또 정치적 용어로 다른 얘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한 것은 저는 고양시의 이익을 지키고 합리적인 예산을 결정하기 위해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월 1일 킨텍스 1전시장이 고양시로 이관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1전시장이 이관된 데 따르는 보수비나 리모델링비는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고 최근에 1부시장님과 킨텍스 부사장님이 공동위원장으로 이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저희는 고양시가 이것을 넘겨받기 이전에 충분하게 파손되거나 망실된 부분에 대해서는 따지고 묻고 그렇게 해서 리모델링비나 수선유지비를 받아서 충분히 원상태로 복구한 다음에 이것을 받았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지금 그 예산을 추진하고 있고, 그 관계 속에서 저는 킨텍스 대표를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제가 고양시 이익을 지키는 방식입니다. 그것을 고집이 세다, 다른 용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 2012년도에 제2자유로가 완공이 됐습니다. 완공에 따라서 「도로법」 35조에 의해서 그 부속토지는 전부 고양시 재산으로 환원되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경기도 재산으로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실시계획서, 준공필증 그리고 국토해양부 유권해석을 통틀어서 우리는 그냥 등기만 신청했으면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경기도 재산으로 등재가 되어 있고 경기도가 수익자로 수익권을 벌어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고 지금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사실상은 제가 고집스럽다고 얘기하는 많은 분들의 얘기겠지만 저는 고양시 이익을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최대한 합리적이고 자제하고 이렇게 하면서 회의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킨텍스와 제2자유로의 재산권 이전문제 그리고 리모델링비 받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의회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도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지원해 주신다면 저희가 좀 더 효율적으로 이 일을 수행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제2자유로 부지에 따른 수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 예산은 절대 우리 고양시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우리가 확보한다면 자연녹지나 태양광 발전 이런 식으로 활용할 충분한 여지가 있는 부지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미집행사업을 우선적으로 담아냈기에 가장 시급한 예산입니다. 경제논리의 잣대만으로는 큰 손실이 아닐지라도 시민들이 생활에서 가장 가까이 체감하는 만성 불편사항을 담아냈으며, 당장 시급해 보이지 않지만 지금 보전하지 않으면 더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과 미래의 가치를 담아내고자 노력한 예산입니다.
  의원님들께서 민의를 담아 하나하나의 예산을 살펴주시고 시민을 위한 효율적인 추경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고견과 질타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간략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윤양순 기획조정실장으로 하여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윤양순 기획조정실장님 나오셔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윤양순  안녕하세요? 기획조정실장 윤양순입니다.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세부내용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고내용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보고서로 갈음함)
○의장 이윤승  기획조정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3]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문재호 의원 외 6명 발의) 

(10시27분)

○의장 이윤승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하신 문재호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호 의원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고양동·관산동·원신동·흥도동 지역구인 문재호 의원입니다.
  시장님의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제안설명과 의지 잘 들었습니다.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제230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안이유를 말씀드리면 동 결의안은 고양시장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130조에 따라 제출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제61조제1항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재심사하기 위하여 같은 규칙 제61조제2항과 「고양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에 따라 아홉 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의 발의와 여섯 분의 찬성으로 제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문재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문재호 의원님께서 제안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각 위원회별로 사전에 합의하여 주신 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아홉 분을 선임하겠습니다.
  강경자 의원, 김보경 의원, 김해련 의원, 문재호 의원, 박소정 의원, 박현경 의원, 손동숙 의원, 송규근 의원, 정연우 의원 이상 아홉 분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ㅇ5분 자유발언(김완규·손동숙·김서현·박소정·장상화 의원) 

(10시30분)

○의장 이윤승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겠습니다.
  금번 5분 자유발언을 하실 의원님은 모두 다섯 분입니다.
  5분 자유발언 시작에 앞서 의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5분 자유발언은 의회가 심의 중인 안건 및 시정 주요사안에 관한 의견을 발언하는 것으로 발언신청서에 기재하신 발언취지 및 내용의 한도 내에서 발언하셔야 하며, 의장에게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내용의 발언은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발언순서에 따라 김완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완규 의원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탄현동·일산1동 지역구를 두고 있는 문화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입니다. 
  이번에 고양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행주산성을 100일간 무료로 개방합니다. 3월 1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전례 없는 긴 무료 개방이 진행되는 와중에 본 의원은 이것을 행주산성 무료 개방 이전의 시범 운영으로 생각하고 몇 가지 의견을 피력하려고 합니다.
  무료 개방은 관광객의 접근을 쉽게 하고 그에 따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만큼 유적지는 무료화를 논할 수 있는 성격이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경우에는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료뿐 아니라 주차장 사용료까지 면제해 주며 국내 최대의 전시시설을 갖춘 독립기념관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행주산성도 이러한 반열에 올라가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광객이 입장료를 부담하는 형식이 좋다고 봅니다. 이 의견은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라 전문가와 유적지 구성원의 의지에 의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함을 전제로 합니다.
  작년 제주도에서는 관광세 도입 건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관광세 성격의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추진한 것입니다. 2020년부터 숙박료와 전세버스, 렌터카 사용료에 최대 1,500원부터 10,000원까지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포함하여 새로운 관광자원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런 관광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됩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르는 베네치아는 이곳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2.5유로에서 10유로까지 입장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발리섬도 관광세를 도입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10달러를 내게 합니다. 
  그들이 이러한 정책을 시행한 데는 이곳에서 거주하고 일하는 사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아울러 환경과 문화를 보존하겠다는 명목이 있었습니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볼 때 관광객 스스로가 적정한 금액을 내서 유적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문화의식 고양’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대한민국 유적지는 세계 수준보다 60% 이상 할인된 가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적의 입장료 체계를 크게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눕니다. 유적지마다 일정하지는 않지만 외국인에게는 내국인과 비교해서 5배 정도의 요금을 더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적으로 들어갈 때 입장료가 따로 있는가 하면 들어간 후에도 중요 전각이나 유물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위해 다시 입장료를 징수하기도 합니다.
  돈을 냈으므로 그만큼 경건하게 보려 할 것이고 따라서 주위를 더럽히는 경우도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입장료 무료화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저평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미 무료화가 진행 중인 행주산성에 입장료 인상을 논하는 것은 억지일 것입니다.
  본 의원은 행주산성이 완벽하게 무료 개방을 하더라도 유적의 귀중함과 유적을 대함에 있어 진지함을 잃지 않도록 외국인에게는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에서는 해외 유적지의 경영형태 등을 행주산성과 비교하여 고양시 주민에게 홍보하고 무료 개방에 대한 이해관계를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향후 행주산성의 보존과 운영에서도 필수적인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김완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손동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동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손동숙 의원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얼마 전 재난급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7일 연속 발령된 비상저감조치, 회색 하늘 그리고 이어지는 휴대폰 알림! 고양시 미세먼지 ‘매우 나쁨’ 또는 ‘최악’, 이런 그림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2010년 이후 8년째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나라 타이틀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대기질은 케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저개발국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공기 나쁘기로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고양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지 발생요인이 큰 공사장과 사업장 등을 특별 점검했고, CCTV를 활용한 ‘경유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배출가스 점검 강화, 도심 녹지공간 확대,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사업, 불법 소각 관리 강화, 노면 청소·살수 차량 운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등을 장·단기 대책으로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018년 고양시 미세먼지 수치가 전년 대비 20% 이상 개선이 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시민 체감만족도는 매우 낮습니다.
  여기에서 과연 경유차량을 단속하는 등의 비상저감조치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느냐는 의문이 듭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미세먼지 75%가 중국 등 국외의 영향이 크고 나머지 25% 중에서도 차량이 미치는 영향은 15%에 불과합니다. 그 15% 중에서도 일부분인 노후 경유차를 단속한다고 해서 당장 공기질이 좋아지리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음력 대보름날 베이징에서 폭죽 행사가 열린 지 20시간 만에 대한민국이 온통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은 3년 내로 464기에 달하는 석탄발전소를 한반도와 가까운 동부 지역에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번 미세먼지 사태와 같은 재난이 앞으로 몇 번이나 반복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현 정부는 중국에 비굴할 정도로 우호적인 신호를 보내는데 중국은 한국을 도외시하며 한국 스스로 관리를 하라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중국 탓만 해서는 실익도 없을뿐더러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내기 전까진 우리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야외에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만이 미세먼지를 막을 유일한 대안이지만 미세먼지 못지않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공기 순환이 힘들어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고양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추가하여 제안합니다. 
  지난해 폭염 발생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했듯이 고양대로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미세먼지 대피소를 만들어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시민재난문자 발송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에 노출되어 있는 시민들에게 안전지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부와 국회가 비상조치를 취한다고 하지만 당장 미세먼지 속에 학교를 다니는 우리 아이들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정부와 고양시에서는 공기정화장치를 확대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만 시급한 조치가 되도록 당부하고 또 당부드립니다.
  덧붙여 규제와 각종 인허가를 개선한다면 예를 들어 고양시 소유 및 공공건물의 경우 옥상 녹지화를 의무화하는 방안, 공기정화식물을 발굴하여 건물 신축 시 조경시설에 일정 부분 의무 이식하는 방안, 거리 및 아파트 방음벽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어서 녹지화하는 방안, 건물외벽에 수직 낙하 분수 타입의 공기 순환 장치를 시범 실시하는 방안,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업체 창업지원을 하는 정책 방안, 피프틴 무료이용 방안, 도심 숲 조성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바람길 숲과 저감 숲을 구성하는 방안, 친환경 전기, 수소차 확대를 위한 도로변 충전소 확대 방안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를 중국이 부인한다고 해서 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책임을 묻는다면 국가분쟁으로 확대될 소지가 있고 현재처럼 중국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미세먼지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선 당시 미세먼지를 한·중 정상급 주요 의제로 격상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대로 중국과 공조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과제라 할 것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인만 밝히고 결과가 없는 기구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불려호획 불위호성(不慮胡獲 不爲胡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 미세먼지나 황사보다 더 위험한 건 정체되어 있는 생각과 행동입니다. 시민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고양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손동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서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서현 의원  5분 자유발언에 앞서서 5년 전에 있었던 세월호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5분 자유발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설교통위원회 김서현 의원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장항동 킨텍스 부지에 있는 ‘한류천’, 이름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한류천’은 2008년 6월 24일 「소하천정비법」에 의해서 한류월드 개발 사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한류천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럼 한류천이라고 이름을 붙이기 전에 이곳을 무엇이라고 불렀을까요? 
  그것은 농수와 우수가 모인 일산 중앙 배수로였습니다. 고양시는 스스로 귀태(鬼胎) 한류천을 태어나게 하고 ‘복개’라는 금기어(禁忌語)를 만든 것입니다. ‘우수관로 매립’, 앞으로 저는 우수관로 매립이라는 단어를 주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 배수로를 한류천으로 만들고 수질개선사업에 쓰여진 돈이 현재까지 274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고양시가 2019년 3월 4일 한류천 수질개선사업 최종보고회에서 결정되었다고 발표한 1-1안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총사업비 279억, 유지관리비 연 18억! 
  저는 1-1안 사업 자체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큰 문제는 유지관리비 18억이라는 금액을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고양시가 작성한 2017년 2월 수변공원 전문기술진단용역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사업비 218억, 유지관리비 30억이라고 최종보고한 보고자료가 있습니다. 2019년 최종보고한 1-1안과 아주 동일한 사업 방법은 아니겠지만 2017년 사업비 218억에서 2019년 사업비 61억 증가한 것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유지관리비가 2017년 30억에서 2019년에는 18억으로 12억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한류천 수질개선사업비는 일회성 사업비입니다. 수질 개선을 하겠다, 국비, 경기도비, 고양시비를 받아 준공하였다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질개선사업 준공 후 한류천에 매년 유지관리비는 100% 고양시가 부담하여야 합니다. 2017년 2월 최종 보고한 기준으로 연 30억, 10년이면 300억, 기계시설 노후로 매년 더 많은 유지관리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느 누가 보더라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왜 중앙 배수로를 한류천으로 만든 것일까요?  
  경기도가 한류월드 개발 중심에 수변공원이 있으면 사업성이 더 좋다고 판단해 고양시에 한류천 지정을 먼저 요구했는지도 확인해 볼 부분입니다. 아니면 고양시가 앞장서서 한류천을 만들면 현실적 부분, 국비·도비 예산 지원 및 예산 규모가 더 커질 것을 판단해 한류천을 만들어냈는지도 확인해 볼 부분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중요한 것을 놓치고 한류천을 만든 것입니다. 한류천은 원천이 없는 하천입니다. 한류천의 원천은 우수였던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우수관로에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류천 우수관로에는 한 달 동안 한 방울도 비가 내리지 않는데 매일 1만 톤이 넘는 우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1만 톤의 우수를 고양시는 불명수라고 부릅니다. 그러한 한류천에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279억을, 2,790억을 쏟아 붓는다고 해도 고양시가 생각하는 깨끗한 수변공원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1만 톤이 넘는 불명수가 나오고 있고 한류천의 길이가 2.6㎞인데 구배가 50cm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들인다 해도 한류천은 우리가 생각하는 깨끗한 하천, 수변공원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하천을 어떻게 덮을 수 있겠냐”고. 그럼 이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2015년 10월 16일 일산동구 중산동 소재 소개울천을 고양시가 복개한 사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아파트 2,000여 세대를 짓는데 자연하천인 소개울천을 고양시는 복개했습니다. 
  어찌해서 아파트가 아닌 105만 고양시민이 그토록 원하고 바라는 자족기능을 가진 고양시, 그런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진행 중인 한류월드 사업 중심에 썩고 냄새나는 오수·우수관로인 한류천을 매립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한류천이 시작되는 우수관로를 점검하기 위해 3월 22일 직접 들어가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예상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어느 시대나 어느 위치에서나 현실은 너무나 복잡합니다. 그러나 결정과 판단을 하는 순간에는 그 부족함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그러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고양시가 금기어처럼 말하지 못한 ‘우수관로 매립’, 일산동구·서구의 오접을 모두 완벽하게 찾아내 개선하겠다는 말을 지금 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고양시가 만든 썩고 냄새나는 ‘귀태’,‘한류천’은 사라져야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장 이윤승  김서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소정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소정 의원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정1·2동을 지역구로 둔 기획행정위원회 박소정 의원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본 의원은 오늘 평화통일의 중심, 국제적 경제도시로의 도약으로 고양시의 100년 먹거리가 될 대곡 국제철도종합(여객·화물)터미널 유치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준비가 필요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통일부는 2019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공동조사를 토대로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철도 연결은 단순히 남북관계의 일만이 아니라 중국의 철도망, 러시아의 철도망으로 연결되는 사업입니다. 2월 26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남북철도가 가지는 국제철도로서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반도 종단철도 혁명시대는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시베리아 횡단철도-한반도 종단철도 연결로 유시코리아 시대가 열리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뒤흔드는 전방위적인 유통혁명과 유시코리아 관광시장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통과 관광 구조의 대혁명이 예견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국토교통부는 대북철도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철도투자개발과를 신설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내부적으로 경의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남북고속철도 신설을 고려하는 등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곧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양 대곡역은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서울 접근성, 연계교통망 등 위치 및 사업 타당성에서 국제철도 시발역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첫째, 30분 이내에 서울 중심부에 접근 가능하며, GTX와 교외선을 통해 경기남부 시민 유입이 용이하고 인천국제공항 30분, 경인운하 10분으로 환승 연계가 가능하며, 서울역, 용산역과도 이미 연계되어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둘째, 국제철도 터미널은 출입국 관리시설, 검역시설 등 관공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배후지역을 위한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고양시 대곡지구는 대곡역 주변으로 넓은 미개발 부지가 남아 있어 유치를 위한 넓은 배후지가 존재합니다.
  셋째, SBS, MBC, EBS 등 방송 인프라, 킨텍스, 한류 문화단지 등 방송·문화 인프라와의 연계도 잘 갖추어져 국제철도 시발역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최적지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제까지 고양시는 국제철도종합터미널 유치에 미온적이었고 단순히 국제역 유치라는 공약과 2019년 타당성조사라는 명목 하에 2,200만 원의 용역비를 책정해 놓은 것이 다입니다.
  서울, 부산, 광명, 광주, 목포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시발역 유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및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한 홍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고양시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는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고 만성 일자리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자족도시로의 변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고양시의 100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대곡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의 유치를 위한 노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곡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이 유치된다면 고양시는 그야말로 국제도시로 성장할 모멘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고양에서 베이징까지 7시간, 동북아의 교통이 고양을 중심으로 크게 변모할 것입니다.
  관공서 및 각종 인프라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화물통관, 호텔 운영 등으로 경제적 인프라가 구축되고 국제관광객 유입 등에 따라 고양시가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국제 관광·물류 도시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일산-덕양으로 분리된 불균등 발전에서 도시 공간적 효율성을 높여 고양의 통합발전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적인 물류 통신망이 구축됨에 따라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테크노밸리, 방송문화산업, 화훼산업 등의 지역산업을 국제적 관점에서 육성하는 전략이 가능하게 됩니다.
  자족도시로서의 고양시를 위해서는 대곡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통일부는 올해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과 설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습니다.
  단순 타당성조사를 위한 2,200만 원의 용역이 아닌 국제철도종합터미널 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국가계획에 사업 반영을 요청하며, 이를 위해 전문가의 협조 및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설득 작업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양시의 100년 먹거리가 될 대곡 국제철도종합터미널 유치에 시장님과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활동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박소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장상화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상화 의원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소속 고양시의원 장상화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오늘 저의 5분 자유발언에 눈과 귀를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전 국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와 고양시의 대응 실상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3월 13일 국회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한 것입니다. 이제라도 국가의 대응 태세를 법률로 뒷받침한 것은 다행스럽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효과를 올리려면 중앙정부 혼자만으로는 안 됩니다. 법 제도를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나서야 합니다. 
  우리 고양시도 미세먼지 문제가 큽니다. 걱정하다 못해 지난 2016년도부터 시민들이 미세먼지 문제 대책을 촉구하는 모임을 결성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분들의 열정 덕분에 시의회에서 미세먼지특위를 구성했고 미세먼지 조례도 제정했습니다. 고양시와 시의회,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대응에는 여전히 빈틈이 적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못 잡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땅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잡아보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 집행부는 이런 사실을 직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주택과 업무·상업시설이 집중된 일산과 화정, 행신, 원흥, 삼송지구에 가보면 이들 도시 지역의 주변 농촌지대에 중소규모의 공장, 창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이들은 자재를 연마할 때 발생하는 분진, 폐자재, 쓰레기를 적정하게 처리할까요? 
  드럼통에 넣고 태울 때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퍼지는 검은 연기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은 대개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말과는 달리 ‘무계획·관리 부재지역’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고양시는 지난 90년대 신도시 완공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개발바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 아파트, 주상복합 건설로 산을 깎고 땅을 파헤칩니다. 덤프트럭이 달리며 흙먼지를 일으킵니다. 겨울철엔 건축 현장 콘크리트를 양생한다며 갈탄을 태웁니다. 탄내 악취와 함께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돌이나 폐콘크리트를 깨서 골재를 만드는 업체, 레미콘업체, 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등도 고양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업체 주변을 가보면 먼지가 허옇게 쌓여 있습니다. 원칙대로라면 물을 자주 뿌리고, 법에 따라 주위에 방진벽, 방진망을 세우고, 토사더미엔 방진포를 씌워야 합니다. 과연 법대로 할까요? 
  이런 문제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을 보면 상세한 규정이 나와 있습니다. 지난 2017년도엔 환경부가 별도로 ‘비산먼지 관리 매뉴얼’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계십니까? 과태료나 부과하고 방치해선 안 됩니다.
  정책은 정부가 세워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행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몫입니다. 주도면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도면밀의 주도란 두루 주(周), 이를 도(到)입니다. 구석구석 빈틈없이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시의 환경부서뿐 아니라 시 기구와 조직 전체가 나서야 풀 수 있습니다. 자동차 통행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을 늘리려면 교통 부문도 나서야 합니다. 건설과 토목 현장의 비산먼지를 줄이려면 시와 구의 건축부서도 거들어야 합니다. 먼지 발생 공장을 어떻게 처리하고, 폐기물 처리 계획은 어떤지도 인허가 신고 수리 과정에서 짚어야 합니다. 
  보다 세밀하게 짚어보자면 비산먼지를 포함한 미세먼지 발생원인 실내화, 미세먼지 발생 산업단지 방진림 조성, 옥상·도로변 방진수목, 방진잔디 식재, 매연저감장치 설치 의무화, 전기차 구입비 지원금 인상, 소각장 미세먼지 방진필터 설치 의무화, 시민 모니터링단 설치 운영 등 다방면의 세심하고 꼼꼼한 관리가 절실합니다. 
  나아가 도시 숲을 늘려야 합니다. 당장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이 내년 앞으로 닥쳤습니다. 고양시는 도시공원 예정지에 국·공유지가 절반 이상 포함된 만큼 중·장기적으로 공원 확대 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시민 휴식지를 늘리며, 야생 동·식물 서식지를 지켜서 생물 다양성 유지에 기여하는 효과도 올릴 수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장상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제46조1항에 따라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 두 분을 선임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순서에 따라 손동숙 의원님과 송규근 의원님께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본회의 휴회결의를 하겠습니다. 
  의사일정에 있는 바와 같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4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9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각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9분 산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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