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윤승  존경하는 107만 고양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업무에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함께해 주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44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의 독립과 호국, 민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기억하며 소중하게 지켜주신 우리나라를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고양시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지난 2018년 7월에 개원한 제8대 고양시의회는 “시민이 꿈꾸는 세상, 고양시의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반기 2년의 시간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107만 고양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운영에 노력하시는 이재준 시장님과 고양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3,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와 협력에도 감사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가장 모범적인 방역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수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고, 더불어 전 국민의 참여와 극복의 의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구 보건소 김안현 소장님을 비롯한 소장님들 그리고 보건소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고양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운영과 화상진료 등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방법으로 전 세계의 국가로부터 관심과 찬사를 함께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위기의 시대에 가장 모범적인 정책을 펼친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습니다.
  우리 의회도 세 차례의 긴급 임시회를 개회하여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비상대책을 촉구하고 두 차례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하여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께 위기극복지원금과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되어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가능케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최근 관내에 소재한 대형물류센터 근무자의 코로나19 감염증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다중이용 공공시설 운영을 2주간 제한하는 등 지역 내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는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이웃의 행복한 일상을 존중해 주고 배려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8대 전반기 의회는 새로운 혁신을 통해 민주적이고 역량 있는 의회로 도약하였습니다.
  전대(前代) 의회보다 1.5배 많은 549건의 안건을 발의하여 처리하였으며, 322건의 서류제출 요구와 84명이 시정질문을 하였으며 열한 번의 예산결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658건을 시정토록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입법지원팀과 의정기록관리팀을 신설하여 폭넓은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올해 처음으로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비 1억 6,500만 원을 확보하여 정책개발을 통한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특히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원의 출석률과 재석률을 공개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본회의 생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전자투표시스템을 전면 도입하여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공개하는 등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선진화된 의회운영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으로 고양시의회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의회의 영예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로 고양시민의 시대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시 입법화를 기대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특례시 추진이 무산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양시는 인구 107만의 광역급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하면서도 그 위상에 걸맞은 자치분권의 지위는 미약하였습니다. 이제는 고양시가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자치사무와 재정권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발전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양시의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의 포괄적인 확대를 요구하며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시의회는 집행부와 107만 고양시민과 함께 인구 100만 이상 도시의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21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4일간 개회되는 제244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34건의 주요 안건을 비롯하여 시정질문과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결산은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동시에 장래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계획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시정전반을 면밀히 살피어서 잘못된 부분은 개선시키고 우수한 사례에 대하여는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시정을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LH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현장 집무로 대담하게 시정을 펼치시는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하여 이재철 제1부시장님, 이춘표 제2부시장님을 비롯한 3,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이번 정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07만 고양시민 여러분!
  우리 고양시의회 33명의 의원들은 시민의 기대와 질책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고양시의 무한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끝으로 우리 의회에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오늘 함께 자리해 주신 언론인과 방청인께도 감사를 드리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