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연 의사담당   지금부터 제88회 고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하여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김현중 의장   안녕하십니까?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들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시장으로 새로 취임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시정을 잘 이끄시고 고양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강현석 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덧 벌써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도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월드컵 축구와 올바른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지역의 일꾼을 뽑는 4대 지방선거 그리고 대통령선거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 중대사도 많았던 큰 의미를 지닌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여건은 많은 어려움과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틀 전에 끝난 대통령선거는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분열로 사회갈등이 증폭되었으며, 최근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북 미간의 대치는 우리나라를 위기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가계소비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흩어졌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대통합으로 21세기 세계인류 선진국가로 가느냐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지금의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생각했을 때 우리의 현명한 대처와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듯이 이번 임시회는 금년 한 해 예산을 마무리 정산하는 200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불합리한 조직개편을 위한 조례안 등 시급한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성숙된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임시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고자 하셨던 일들 모두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설연 의사담당   이상으로 제8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