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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회의록

Goyang Special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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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의회본회의 회의록

제2호

고양시의회사무국


2020년 5월 4일 (월) 10시


  1.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2. [1]시정에 관한 질문
  3. ㅇ김서현 의원 질문
  4. ㅇ김완규 의원 질문
  5. ㅇ손동숙 의원 질문
  6. ㅇ김덕심 의원 질문
  7. ㅇ문재호 의원 질문
  8. ㅇ이홍규 의원 질문
  9. ㅇ김수환 의원 질문
  10. ㅇ휴회결의

  1.   부의된 안건
  2. [1]시정에 관한 질문
  3. ㅇ김서현 의원 질문
  4. ㅇ김완규 의원 질문
  5. ㅇ손동숙 의원 질문
  6. ㅇ김덕심 의원 질문
  7. ㅇ문재호 의원 질문
  8. ㅇ이홍규 의원 질문
  9. ㅇ김수환 의원 질문
  10. ㅇ휴회결의: 2020. 5. 5. ~ 5. 7.(3일간)

(10시03분 개의)

○의장 이윤승  이규열 부의장님께서는 오늘 청가서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하였습니다.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철 제1부시장님께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영상회의 참석 중으로 현재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예방방역활동과 재난상황근무 유지를 위해 시민안전주택국장과 3개 보건소장은 오늘 참석을 자제하도록 당부하였습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42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으로 노고가 많으신 동료의원님들과 시정업무 수행에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회의를 방청하시기 위해 의회를 찾아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시정에 관한 질문 

○의장 이윤승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총 일곱 분입니다.
  본격적인 시정질문에 앞서 의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제31조와 32조의 규정에는 발언하시고자 하는 내용이 의제와 관련이 없거나 의장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은 내용의 발언은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같은 규칙 제66조의2에 시정에 관한 질문에 관하여 본질문 시간은 2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10분 이내의 보충질문을 허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본질문과 보충질문 시 질문시간을 준수하여 원활한 회의진행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질문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김서현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김서현 의원 질문 

김서현 의원  안녕하십니까? 
  고양시의원 김서현입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고양시청사 청사 내에 박용관 옹 공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박용관 옹 공적비
  박용관 옹은 본관이 밀양이고 아명은 천세로써 서기 1900년 음력 9월 25일 현 원당읍 주교리 95번지에서 박이병 공의 장남으로 태어나시고 서기 1971년 6월 11일 향년 71세로 타개하셨다. 박 옹은 원래 조상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천직으로 살아오시면서 평소 소박하고 근면한 생활을 하신 우리나라 농촌의 전형적인 농민이었다. 고양군청사가 서울특별시 을지로 6가에 있어 군정 수행과 지역 발전에 장애가 큼에 서기 1961년 평소 알뜰히 모아 마련하신 재산 중에서 임야 3,667평을 선뜻 희사하심으로써 군민의 숙원이던 청사의 군내 이전의 실현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박 옹의 용기 있는 결단과 애향정신이야말로 무엇에 비길 수 있을 것인가! 
  옹이 타개하신지 15년이 지난 지금 이 자그마한 돌에 그 공적을 새겨 남기는 뜻은 고양군 발전의 밑거름이 된 숭고한 애향정신과 혜택을 받은 우리의 고마움을 길이 후세에 전하여 날이 갈수록 각박하고 삭막해져 가는 세상인심에 스러지지 않는 영원한 귀감이 되게 하려는 간절한 소망에서이다.    서기 1986년 12월 20일 공적비건립추진위원회
  본 의원이 고양시청사 대곡역 이전을 위한 시정질문과 결의문을 준비하는 동안 평소 제가 알지 못한 고양시의 소중한 역사를 배웠고, 그 뜻을 기억하고 계승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양시민을 대신해 다시 한번 박용관 옹님의 숭고한 애향정신에 고개 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 
  본 의원이 작년 제232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에서 ‘고양시의 희망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고양시장님께 시정질문을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월 14일 제238회 고양시의회(임시회)에서 ‘고양시 신청사는 고양시 백년대계를 위한 결정이어야 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5분 발언한 것 또한 기억하실 것입니다. 
  현재 대곡역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국도 39호선, 시도 74호선 등이 인접해 있고, 경의선, 3호선, 교외선, 향후 대곡~소사선(2021년 개통 예정), 고양선(2028년 개통 예정), GTX-A노선(2023년 개통 예정) 등 6개의 철도 노선과 3km 내에 KTX 행신역이 인접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광역교통중심지입니다. 대륙횡단철도 국제철도역의 시발역이 지금의 대곡역, 미래 ‘고양중앙역’ 으로 고양시 발전의 디딤돌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대곡역은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의 이름으로 2009년 9월 ‘대곡역세권 GB해제 물량에 대한 지역현안사업 확정’을 기점으로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일원 약 180만㎡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복합환승센터 중심의 첨단지식사업, 업무, 거주, 물류, 의료 등의 사업을 약 2조 원의 사업비를 예상하며, 고양도시관리공사, 경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3개 사업시행자가 구성되어 진행하던 중 2019년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업 참여 포기로 현재 공동사업시행자 재구성을 추진 중입니다. 
  사실상 11년 전 시작되었던 대곡역세권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아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이렇게 지지부진한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중물로 고양시 신청사를 대곡역세권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고양시민에게 보여 주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그것이 고양시를 ‘자족도시 고양시’, ‘균형발전의 고양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부터 시작한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구성된 고양시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입지는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첫 번째, 현 고양시청사, 두 번째, 원당환승 공영주차장 일원, 세 번째, 덕양구청 내 의회 부지, 네 번째, 주교1공영주차장, 다섯 번째, 대곡역 역세권 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고양시 신청사가 왜 대곡역세권에 만들어져야 하는지 고양시민께 말씀드렸기에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곡역세권에 고양시 신청사가 선정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첫 번째, 남북교류 협력과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두 번째, 대곡역세권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 교통허브 중심, 세 번째, 복합환승센터 시범 사업과 연계한 효율적인 환승체계의 중심, 네 번째, 대륙횡단철도 국제철도역이 지금의 대곡역, 미래의 ‘고양중앙역’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창릉3기 신도시에서 얻어낸 고양선 14.5㎞, 7개 신역사를 고양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선변경 및 신설 또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현장에서 뛴 21대 총선 결과는 이제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라고 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이었습니다. 
  한반도의 중심,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은 현재 고양시의 대곡역으로 불리게 될 고양중앙역이라는 것은 이재준 시장님 또한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더욱더 많은 이유로 대곡역세권에 고양시 신청사가 위치하여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드릴 수 있지만 이 정도로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현 고양시청사가 위치해 있는 주교동 주변 성사동 주민께서 시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 지역상권이, 지역의 공동화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영상 준비되시면 좀 틀어주십시오. 

(10시13분 동영상 상영개시)

(동영상)

(10시15분 동영상 상영종료)

  이재준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통소외지역들을 한 번에 잇고 대곡역과 연계됐기 때문에 6개 철도를 환승하면서 이용하면 교통편리가 엄청나게 좋아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교외선 재개통을 통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곳은 덕양구입니다.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교외선은 능곡역, 대곡역 다음이 대정역입니다. 지금 현재의 대정역입니다.
  다음 사진, 성사동의 원릉역입니다. 다음에 원당동의 삼능역입니다. 삼능역은 역사 위에서도 지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대자동 벽제역입니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에 제가 직접 덕양구 소재 교외선 역사 모두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어떻게 준비하면 지금의 낙후된 덕양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교외선 재개통을 통한 무가선 트램 방식으로 개통해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덕양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발이 닿지 않는 도시는 낙후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단선철도에 무가선 트램을 이용해서 서둘러 교외선을 재개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복선화될 수 있도록 장기적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또한 교외선 대정역과 원릉역 사이에 주교역 신설을 강력하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이재준 시장님과 고양시의회가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 또한 주교역 신설에 앞장서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시청사가 있는 지금의 시청 주변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지난주 시청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시청사가 있어 발전이 되었는지요? 시청사가 있어 발전하고 시청사가 없어 발전 못 한다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지금의 주교동, 성사동에서 교외선 재개통과 주교역 신설을 통한 새로운 교통의 혁신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또한 재개발, 도시재정비를 통한 새로운 도시발전이 필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그러한 방향성을 맞추어 고양시가 적극적 행정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고양시는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문화재단,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시정연구원, 고양시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체육회,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고양시차량등록사업소 등 산하기관과 1천여 명의 산하기관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현 청사에 그에 걸맞은 고양시 산하기관의 신설 청사와 문화시설, 의료시설, 보육시설,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덕양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시설을 덕양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덕양주민분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공간이 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재준 고양시장님! 
  지난번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말씀드린 것과 같이 본 의원의 지역구는 백석1·2동, 장항1·2동이 지역구인 고양시의원입니다.
  지금의 대곡역세권 대장동은 본 의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지역입니다. ‘대곡역세권’에 고양시 신청사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이 본 의원의 사사로운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고양시의 백년대계를, 고양시의 균형발전을,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에 고양시청이 있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담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장 이윤승  김서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김서현 의원님께서 고양시 신청사에 대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신청사를 건립하자고 했던 지가 이미 20년이 지났고 민선 4기 때 이것이 대곡역으로 옮겨가기로 했었는데 그때 당시 좀 전에 김서현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박용관 옹께서 소유권 주장을 하는 모양새가 있어서 그곳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판정이 됐던 때입니다. 
  2010년, 11년에 경기도의회에서 대곡역사 종합터미널 사업계획안이 들어온 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때 당시 저희는 7억 5천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행위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만큼 대곡역사 주변이 절대농지에다 그린벨트에다 철도시설이 대여섯 개가 지나가는 전부 다 조각조각 파트화되어 있는 분절된 토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고 수익모델이 창출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작년에 KDI에서 발표한 내용도 동일한 내용입니다. 결국 6개의 철도를 최소한 중앙로와 같은 높이로 들어 올려서 여기는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해야 된다는 것이 사실상 맞는 말이고, 그렇게 했을 경우에 기초예산만 약 1조 원 정도가 들기 때문에 철도공사는 사업을 포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시 LH공사와 협상을 통해서 LH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양자 간에 하는 것으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러다 경기도시공사에서 본인들도 참석하겠다, 여기가 너무나 입지조건이 좋기 때문에 여기에 참여하겠다, 그리고 사실상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이렇게 가까운 땅에 이 정도로 개발가능성이 있는 부지는 다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그리고 1조 원이란 부분은 이것이 장래에 그만큼 오래 시간이 걸리겠지만 개발이 됐을 때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양시는 민선 7기가 들어오고 나서 150억 정도 되는 기금과 특별회계를 물려받았습니다. 민선 7기 들어와서 저희가 그렇게 했습니다. 도시환경주거기금을 266억을 확충했고, 신청사 건립기금 역시 1천억 원을 만들었습니다. 
  일자리기금 100억 원을 만들었고, 일산테크노밸리 선물출자 및 특별회계 설치를 통해서 76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도시재생특별회계 612억 원을 했고, 공유임야특별회계 405억 원을 편성해서 토당공원과 관산근린공원을 매수하고 탄현근린공원 옆에 임대주택부지에 포함되지 않는 땅들도 저희가 매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철도시설특별회계 350억 원을 편성했고 킨텍스3전시장 관련해서 25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지역 골고루, 골고루 장래에 필요한 예산들을 미리 확보한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고양시의 미래가 이제는 돈이 없어서 내지는 다른 기타의 이유로 더디게 진행되거나 좌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 시청사는 좀 전에 김서현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박용관 옹께서 바로 여기 외곽순환도로 뒤쪽에 계십니다. 거기에 산소가 있는데 그분께서 헌납을 하셨지만 이미 35년이 흘러갔고 저희는 그래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자고 했는데 우리 고문변호사 전부 다가 이것은 시효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이것이 개인들한테 팔리는 땅이 아니라 또 다시 공공시설로 지어지기 때문에 이 청사를 다른 곳으로 신축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런 문제가 있다면 시장실은 여기에다 존치하겠다는 얘기까지 저는 했습니다. 
  제가 2017년 12월쯤인가 해서 한번 보도자료를 낸 적이 있습니다. 시청사를 인근 어디로 하자 해서 여러 가지 시설들을 같이 썼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을 때 고양시에서는 순식간에 용역을 실시해서 현재 주교동 공영주차장에 세우겠다라고 발표를 하는 바람에 제가 얘기했던, 저는 그때 당시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을 때인데 제가 얘기했던 공약은 아예 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여간 그런 경험들이 있습니다. 
  현재 시청사는 1983년도에 임차해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다가 이렇게 짓게 되었는데 107만 인구에 맞지 않게 한 40%만 남고 나머지 60%가 외지에 있습니다. 
  또 고양시 인구계획이나 도시계획을 보면 창릉3기 신도시가 들어오면 130만 명입니다. 
  그리고 2030계획이 확정되면 140, 150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특례시라는 문제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 파주가 하나의 시로 합쳐지지 않는다, 이런 얘기도 가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많이 있고, 그것은 아마 여기 계신 의원님들 또 다른 세대들이 결정해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시청사 문제가 내지는 시청사의 위치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정에 맞게, 현재의 실정에 맞게 시청사를 결정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그 이후에 파주나 고양이 하나로 합쳐져서 광역시가 된다든지 하는 그런 문제는 나름대로의 위치에 맞게끔 아마 건설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너무나 낡았습니다. 너무나 낡아서 본관 3층은 안전진단 D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헐었습니다. 헐고 가건물을 판넬로 지어놔 가지고 비만 오면 매일 새는 것이 3층의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제가 선거공약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제 신청사를 신축해야 됩니다. 해야 되는 것은 건립비용을 마련하고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재정적으로는 우리는 2,500억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 기금을 모아서 지금 1천억 원을 마련해 놨고,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청사 건립비용을 기금을 마련해서 충당해 놓고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있고, 또 하나는 저희가 행정적 측면에서 2019년 3월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조례 통과와 더불어 작년 8월부터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했고 8차례의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가동했습니다. 
  금년 상반기 내에 신청사의 상징성, 접근성, 친환경성, 미래지향성 등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그것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청사 입지가 정해지면 사전에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법률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고양시 백년대계를 위한 신청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서현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윤승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서현 의원님 답변되셨습니까? 
  나오셔서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문일답하시겠습니까? 
  (○김서현 의원 의석에서 - 그러겠습니다.) 
  시장님 자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서현 의원  (…….)
  죄송합니다. 
  발언을 하면 시간이 가서 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장님 제가 평소 존경하는 시장님이 세계의 기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코로나19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이 전 세계에서 다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시장 이재준  예, 고맙습니다. 
김서현 의원  정말 큰일 하셨고 그런 결단을 내리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이재준 시장님의 위기 속의 리더십을 볼 수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을 답변에 하셨기 때문에 박용관 옹께서 기부한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고문변호사의 판단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 질문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현 청사가 있는 지금도 사실 공동화가 주변에 많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지금 말씀처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선정위치가 5곳이 다 비공개로 되어 있는데 본 의원이 이렇게 저렇게 통상적으로 알 수 있는 자리를 선정해 보면 고양시청이 지금 현 청사가 아닌 이상 다른 곳에 가게 되면 현재 또 지금도 공동화인데 청사가 다른 곳으로 갔을 때 어떻게 할 준비는 되어 있는지 여쭙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그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되고 이 청사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어디를 결정했는지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지금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김서현 의원  본 의원이 이번에 입지선정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사실 가장 걱정하고 있는 현 청사 주변의 공동화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었는데 저는 지난번에 갔다 왔었던 현장사진을 보면, 30번 볼까요? 교외선에 있는 것들이 대한민국, 어쩌면 고양시의 새로운 블루오션의 장을 직접 제가 눈으로 봤습니다.  
○시장 이재준  저는 저 자리에 사실상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 가겠다라고, 참여를 안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정성호 국토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저희 지역까지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 그러니까 고양시 관내에서는 철도노선을 조금 변경해서 우리 지역주민들이 타야지 벽제역에서 아무도 타지 않습니다. 삼능역에서 탈 사람도 없고 역도 없습니다. 원릉역에서 타는데 거기는 이미 너무나 많은 노선버스가 있고 3호선을 타려면 이 근방에 가깝습니다. 대정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고양시는 교외선이 운행될 때와 너무나 많이 상황이 변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시 관내에 있는 도시로 조금씩 걸쳐갈 수 있도록 노선을 변경해 주십시오. 그 조건이라면 제가 참석하겠습니다.”라고 했던 것이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저것이 운영이 되면 저희는 120억 원이라는 운영비 적자를 분담해야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철도를 어쨌든 운영을 하면 기관차를 저희가 내야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고양시를 위해서는 고양시 관내에서 뭔가 노선이 일부분 조정이 돼야 되고, 또 하나는 장흥과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외선이 제일 활성화됐던 것은 장흥과 송추, 일영에 유원지와 젊은이들이 찾는 많은 공간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전부 모텔로 바뀌면서 장흥이 망가기지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객이 줄어서 지금 멈추게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고양시는 정말 생활 속에 함께 어우러지는 교외선 역사 그리고 그때의 낭만을 시민들이 다 원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서현 의원  시장님 아까 동영상도 제가 보여 드렸지만 올해 3월 19일 교외선 용역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참석을 해서 고양시 입장은 창릉3기 신도시 관련된 대곡~소사 지역 연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고, 그리고 112억에 달하는 운영비를 3개 기초자치단체가 내는 것이 좀 부담스럽다, 걱정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리고 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무가선 트램 운행 시 정거장 역사시설을 현재 버스, 철도와 같은 형식으로 도입하면 최소비용으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대안까지 제시한 것을 보면 저는 시에서 당연히 2004년도에 교외선이 멈출 때는 지금과 같은 GTX-A노선이라든지 대곡~소사선이라든지 이런 노선이 없었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졌던 것이고, 제가 보기에는 우리 덕양이 앞으로의 블루오션을 찾는다고 하면 교외선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시정질문을 드렸는데 그래도 우리가 이런 버스쉘터와 같은 역사를 만든다고 하면 주교 같은 경우는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재준  예, 맞습니다. 역사 하나 설치하는데 기본적으로 사람이 있어야 되고 역사를 건설하고 하려면 약 150억 정도 들어갑니다. 
  이렇게 트램식으로 하게 되면 그런 역사가 필요 없고 열차를 운행하시는 기관사께서 탑승할 때 거기에서 티켓을 받기 때문에 그런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저희 지역이 지금 교외선이 지나가는 지역이 다 그린벨트입니다. 절대농지이고요. 그래서 저는 존경하는 우리 의원님들 또 의회 관계자분들께서 저희 고양시의 교외선을, 저것이 운행이 돼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 고양시로 보면 서울로 종축만 있지 횡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것이 어떤 식으로든 돼야 되는데 사실 이해관계를 조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큰 적자이기 때문에 기존에 도시화되어 있는 시가지와 조금만 접근성을 확보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변경이 된다면, 그렇다면 저는 충분히 저것이 활용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 원당도 그 수혜지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서현 의원  저는 말씀처럼 사실 교외선은 개발제한구역이고 더더군다나 더 엄격한 철도교통법에 따라서 아주 강력한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농사를 짓고 있는 건 어떻게 보면 우리가 너무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나 이런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38번 사진 보여 주시겠습니까. 
  (영상자료를 보며) 고양시장님, 이것이 어디인지 아시지요? 
○시장 이재준  예.
김서현 의원  내유동 커뮤니티센터입니다.
  다음 사진이요.
  이것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모습이고요. 계속 사진을 넘겨주세요. 
  그리고 화훼단지 모습입니다. 성사고등학교이고요. 마지막으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 사진인데 저 청사들은 어떻게 만들어진지 아십니까? 
○시장 이재준  잘 모르겠습니다. 
김서현 의원  저도 시장님이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저 사업이 도시계획시설결정으로 만들어진 사업입니다. 
  가장 가까운 주교동 행정복지센터가 제가 좌우에서 찍은 사진인데 밭의 한 가운데 있지요?
  저런 청사를 도시군계획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에 관한 규칙에 국토의 이용에 관한 법률로 시설결정을 하면 저렇게 공공청사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청사를 짓고자 하는 고양시의 의지가 있으면 고양시는 고양시 내의 어느 곳이라도 지적을 정하고 규모를 정한 다음에 도시시설결정을 하고 그 후에 진행을 하면 된다는 말씀을 먼저 시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아까 말씀 중에 고양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이지요? 
○시장 이재준  예. 
김서현 의원  아까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또 말씀을 들어보면 사실 신청사의 선정 결정은 시장님께서 하시는 것이지요? 
○시장 이재준  지금은 위원회에서 합니다. 
김서현 의원  그렇지요. 그 위원회가 만들어져 있고 그 위원회를 만든 이유가 공정한 시청의 선정을 위해서 만드신 것이지요?
○시장 이재준  예. 
김서현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이 아니니까 그 5곳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주장하는 것입니다. 5곳이 있는데 그 5곳 중에 제가 하나씩 말씀을 드릴게요. 
  PPT 5곳 좀 띄워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45페이지입니다. 저기 보면 현 청사를 지을 거면 사실 입지선정위원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현 청사는 다음으로 넘기도록 하고요. 
  45번 페이지 볼까요. 원당환승주차장은 저 자료에서 보시다시피 2020년 4월에 성사혁신지구 국가시범지역으로 착수가 됐기 때문에 저곳에 신청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시장 이재준  그것이 아니고 그것은 원당3호선 전철역 앞으로 이쪽에서 신청사 부지로 들어온 것은 주교동 공영주차장입니다. 
김서현 의원  그것은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럼 다음 페이지 보실까요.
  주교동 공영주차장 말씀을 하셨으니까 이것을 보면 작년 5월 7일 3기 신도시 발표 때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대책안입니다.
  14.5㎞와 7개 역사를 시장님께서 열심히 추진하셔서 정말 큰 일로 잘 만들어오셨다고 생각하는데 저 지점이 어디인지 봐 주십시오. 
  방금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주교1공영주차장입니다. 
  입지선정위원회 조례가 통과된 것이 작년 6월입니다, 6월. 이 발표는 작년 5월에 있었던 것이고요. 그러면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기 전부터 고양시는 시청을 여기에 지을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까? 
○시장 이재준  정확한 서류에 보시면 변경 후에, 시청사 입지가 어디로 변경되면 변경되는 것으로 한다라고 병기가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시청사가 지금은 저기이고, 저는 대곡에서 저기까지, 지금 현재 시청까지 오는 것이 예산이 4천억입니다. 그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기로 한 것이고, 그리고 시청이 어디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이 되면 거기로 따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김서현 의원  44페이지 다시 보여드릴까요? 제가 5군데 후보지를 자꾸 말씀 안 드릴 수 없는 것이 덕양구청 의회 부지는, 
○시장 이재준  김서현 의원님, 그런 일은, 
김서현 의원  이것은 저의 주장이니까 시장님 좀 들어주십시오. 
○시장 이재준  의원님, 김서현 의원님!  
김서현 의원  덕양구청 부지는 분구가 시작되고 있고 분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덕양구청에 시청이 들어간다고 하면 우리 덕양구는 3개의 새로운 구청사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사실은 본 의원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주교1공영주차장에 짓기 위한 청사입지선정위원회가 아닌가라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제가 설명을 드린 것이고, 또 하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의회에서 만든 것입니까, 고양시에서 만든 것입니까? 
○시장 이재준  의회에서 통과시켜 주신 것입니다. 
김서현 의원  제안은 누가 했지요?
○시장 이재준  집행부가 하지 않았나요?
김서현 의원  평화미래정책관, 집행부 고양시에서 제출한 조례를 고양시의회에서 동의해서 통과했지요?
○시장 이재준  예,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서현 의원  시 공무원 정책관도 시장의 업무를 위임해서 위임사무를 하니까 시장님이 한 것이 지 않습니까? 
○시장 이재준  그렇게 볼 수 있지요. 
김서현 의원  예. 그런데 입지선정위원회 신청사 조례를 보면, 다음 페이지 보여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이 조례 3조3항에 보면 빨간색을 읽어보면 위촉직 위원은 특정성별이 위촉직 위원수의 10분의 6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요. 
  이것이 강제조항이지요?
○시장 이재준  예. 
김서현 의원  본 의원이 공개는 못 하지만 17명의 우리 입지선정위원회 명단을 확인해 보면 제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어차피 조례에 제1부시장, 기조실장, 자치행정국장, 도시교통정책실장, 평화미래정책관까지는 당연직 위원입니다. 
  그리고 고양시, 도시관리공사 직원, 시민단체 4명, 고양시의회 의원 3명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위촉직 위원을 임명하는 건 시장님이 하시지요? 
○시장 이재준  예. 아니지요. 최종결정은 제가 하지요. 
김서현 의원  조례에 정해져 있잖아요. 각 호에,
○시장 이재준  그러니까 최종결정은 제가 한다고요.
김서현 의원  그렇지요. 
○시장 이재준  예. 
김서현 의원  그러면 당연직 5명은 고양시 공무원이니까 그렇다 치고 나머지 12명은 고양시장님께서 지명하신 것이잖아요? 
○시장 이재준  그렇진 않지요. 
김서현 의원  어떤 방식을 취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시장 이재준  비상설기구이기 때문에 공모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김서현 의원  그러면 당연히 시장님께서 전적으로 추천을 하신 거네요?
○시장 이재준  추천을 받아서 제가 결재를 했지요. 
김서현 의원  임명하신 것이잖아요?
○시장 이재준  예.
김서현 의원  그런데 지금 조례를 위반한 거예요.
  특정 성이 10분의 6을 넘지 못한다고 시장님께서 만드신 조례를 시장님이,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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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위반해서 입지선정위원회를 만든 겁니다. 
○시장 이재준  그런 건가요? 
김서현 의원  아니, 조례에 저렇게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까? 
○시장 이재준  그런데 지금 그것이 여기에서 논의할 일이 아니고 지금 1년이 지났는데 그렇다면 처음에 입지전성전위원회 했을 때 얘기를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입지선정위원회가 그런 식으로 성별에 문제가 있다고 치면 사실상 제한사항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연직이라는 부분이, 당연직이 빠져야 되는 겁니다. 당연직을 다 이렇게 넣고 당연직이 전부 남성인데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성비를 맞추겠습니까?
김서현 의원  위촉직 위원은 시장님이 추천하는 거예요. 당연직은 위촉직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고 12명 중에 여성위원이 제가 알고 있기로는 2명입니다, 2명. 나머지 10명은 남성이에요. 
  우리 시장님께서 집행부 직원분들이 조례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요?
○시장 이재준  문제제기를 하시지요. 
김서현 의원  문제제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저 또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고, 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통과할 때 사실 저런 부분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은 건 어쩌면 우리가 이재준 시장님의 행정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잘 하실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어쩌면 우리 의원님들이 안타깝지만 좀 놓친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요.  
○시장 이재준  예, 그건 제가 다시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의장 이윤승  김서현 의원님, 시간이 초과되셨는데요.
김서현 의원  잠시만요. 시장님, 바둑에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이 있어요. 아시지요? 정말 어렵게 시청사 위치 결정을 애쓰시는 걸 잘 알고 있는데 시장님께서 지난번에 C-4부지를 고양시 30년의 먹거리를 위해서, 미래세대를 위해서 남겨주셨잖아요.  
  저는 시장님께서 정말 어려운 상황의 결정을 하셔야 되는데 장고 끝에 악수를 두지 마시고 C-4부지를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서 남겨두셨듯이 이것 또한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게 해 주십사, 그리고 현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해체해야 합니다. 조례를 위반한 위원회예요. 그 말씀을 드리고, 이 모든 말씀은 평소 제가 좋아하는 이재준 시장님께 특별한 사사로운 감정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본 의원의 소신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여기 계신 33명 의원님들 중에 저를 포함한 26분이 신청사 입지가 대곡으로 가야 한다는 촉구결의안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고양시민들의 엄중한 뜻임을 참고해 주십시오. 
○시장 이재준  그것이 고양시민의 뜻이라고 제가 받아들이기는 그렇습니다. 의회의 뜻이라고는 받아드리겠습니다.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그것 아직 통과도 안 됐어요.) 
  그리고 또 하나 말씀을 드리면 저희는 지금 기금을 준비해 놓고 시장 공약이 신청사 신축입니다. 그런데 대곡역세권으로 하자라고 하시는 것은 저희들한테 너무 결정을 강요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의장 이윤승  김서현 의원님 마무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서현 의원  본 의원은 대곡역이 있는 대장동 지역구에 크게 상관없는 지역구 의원이고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대곡동, 대장동 인구가 고양시민이 한 2,600분 계시더라고요. 어떤 세력을 등에 업고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뜻이 아니라 정말 고양시의 미래발전, 100년 뒤의 고양시를 생각해서 말씀을 드렸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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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윤승  김서현 의원님, 시장님 두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정질문하겠습니다. 
  김완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김완규 의원 질문 

김완규 의원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미래통합당 김완규 의원입니다.
  먼저 인천물류창고 화재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고성산불 화재진압에 애쓰신 소방관과 공무원 그리고 군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작년 11월 시정질문에서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유해 안치를 위한 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의문점을 질문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 이후 정부는 수도권 30만 호 계획지역의 일부인 고양 창릉·탄현을 4월 6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강행하였습니다.
  탄현지구는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탄현동 일대 41만 6천㎡에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그리고 임대주택으로 이루어진 3,300호가 공급됩니다.
  지난 시정질문에서 탄현주민들의 민의를 무시하는 일방적이고 오만한 고양시의 행정편의주의를 강하게 지적했지만 여전히 아무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것도 모자라 정부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을 강행하였습니다. 선거에서 시장님께 직접 투표한 탄현주민들은 시장님께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선거할 때만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거짓 약속을 하고 당선된 이후에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무시해도 되는 것입니까?  
  시장님께서 당연히 탄현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함에도 그러한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지난 시정질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세부사항 등에 관련해 질문을 드리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고양시와 탄현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금정굴 평화공원 사업을 두고 공공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공공갈등이란 공공기관이 하나의 이해관계자로서 포함되거나 주민의 집단민원, 특정사업과 관련된 갈등을 말합니다. 고양시의 공공갈등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증가 추세에 있으며,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재정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사후에 조정하고 완화하기 위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금정굴 평화공원 사업뿐만 아니라 고양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공공갈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양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 경시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양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무시하고 대화를 통한 공공갈등 해소에 전혀 의지가 없기 때문에 갈등 해결은 고사하고 점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은 건립부터 끊이지 않는 공공갈등을 가져왔습니다. 서울 역세권의 청년주택 건립은 인근 주민들이 슬럼화를 우려하면서 시와 갈등을 빚었고, 용인 죽전의 행복주택의 경우 교통난을 해소하지 않고 무리하게 인구수를 늘리고 있음을 비판해 착공 후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또 임대주택을 지은 후에도 갈등은 계속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이러한 갈등 사례들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보았다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무리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민 의견에 조금만 귀를 기울이고 공공갈등 방지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고양시의 행정이 왜 이렇게 주민 의견을 가벼이 여기고 공공갈등에 대해 무관심한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고양 탄현 3,300세대 공공주택 및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탄현주민의 동의에 기반하지 않은 사업입니다. 주민 동의가 결여된 절차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해서 야기된 갈등을 단순히 지역이기주의나 행정편의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단편적인 문제 인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주민 동의 절차를 무시한 채 계속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한다면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이고 결국 갈등의 수용 한계를 넘어서고 말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개별 사업에 대한 공공갈등을 넘어 지역사회의 심각한 균열을 초래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주민 동의 절차 결여로 인해 사업 추진이 합의되지 않아 발생된 문제를 합의 형성 절차를 통해 갈등의 수용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갈등관리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재검토’ 결정을 내릴 정도로 창릉3기 신도시는 고양선을 중심으로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기업 유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 있는 반면, 행복주택을 포함한 3,3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탄현지구의 41만 6천㎡(12만 6천 평) 일원에 자족기능 및 교통대책에 대해 LH공사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LH공사는 탄현지구에 대해 자족기능보다는 신혼부부나 청년을 위한 안정적인 공공주택 공급과 장기미집행 공원이었던 탄현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한 개선된 공원을 조성하는 2가지 목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탄현지구에는 자족기능이 들어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탄현을 왜 창릉지구와 차별하는 것입니까? 탄현은 자족기능이 필요 없는 그저 베드타운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까? 
  문제는 자족기능 부재만이 아닙니다. 3천 세대나 추가로 들어서게 되면 가뜩이나 혼잡한 교통은 더 엉망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주택공급 폭탄을 퍼부을 생각만 했지 그 이후 주민들이 겪게 될 고통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입니다.
  이에 탄현 주민들은 3,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입주로 인해 생기는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도로망 및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계획 없는 3,000세대 입주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이후에도 주민들은 ‘탄중일 주민대책위’를 구성해 지난해 12월 31일 탄현역 인근에서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 및 금정굴 공원묘지조성’ 철회 촉구를 위한 반대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지정 및 금정굴 유해안치 공원묘지 조성 사업을 철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올렸고 1,200명 이상의 인원이 이를 지지하였습니다.
  탄현동 주민들을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경청하는 자세가 있다면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시는 전혀 경청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에 반해 여수시는 고양시와 다른 태도로 주민들과의 갈등을 완화했습니다. 주민 뜻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LH공사와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협약을 맺은 여수시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에 여수시의회는 여수시와 LH공사 간 체결한 협약 파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여수시는 만흥지구 공공지원 임대주택 개발사업 계획에서 지역주민이 반대했던 지역을 제외하고 임대아파트 규모도 다소 축소하는 등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여수시는 LH공사 측이 준비 중인 이주 대책과 보상 문제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는 등 필요한 설득을 통해 협의점을 찾고자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고양시는 왜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입니까? 고양시와 여수시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주민들을 존중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아닐는지 묻고 싶습니다.
  고양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갈등유발 밀어붙이기 행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반대하거나 말거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고양시장의 오만한 행정은 탄현공공주택지구 도시공원 부지의 유해안치 공원묘지 사업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양시가 탄현공공주택지구 도시공원부지에 주민들도 모르는 유해안치 공원묘지사업을 추진해 탄현주민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금정굴 및 발굴된 유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평화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에서 작성한 자료에는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의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금정굴 유족회의 유해안치 요청에 대해 평화공원 설립과 위령시설 설치 등의 개선대책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시의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안’ 자료에는 탄현주민들의 입장과 이익을 고려한 사항들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탄현주민들은 지역이기주의로 이 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양시민과 탄현주민들은 고양시의 불완전한 정보 제공으로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었지만 고양시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동의를 기반하지 않는 절차 강행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바로 인근 주민들이 당연히 민감하게 여길 사안인줄 알면서도 주민의견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이렇게 밀실행정처럼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되는 것입니까?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정) 이용우 당선자의 ‘가짜뉴스에 속지 맙시다.’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탄현평화공원 내 납골묘지 안 들어옵니다.’,  ‘속지마세요. 황룡산 공원묘지, 가짜뉴스입니다.’라고 선거운동 당시에 걸었던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재준 시장은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금정굴 유족회의 유해안치 요청에 대해 평화공원 설립과 위령시설 설치 등의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반면 같은 당 국회의원 이용우 당선자의 현수막에는 ‘가짜뉴스에 속지 맙시다.’라는 문구로 탄현동 주민을 갈라치기했다는 것입니다.
  탄현동 주민들은 평화공원 설립과 위령시설 설치 등을 제시하는 고집불통 이재준 시장보다는 국회의원 이용우 당선자의 말을 더 믿을 것입니다. 아니 믿고 싶을 것입니다. 
  고양시가 주관하는 사업은 고양시의 자족도시로의 발전 및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목표해야 합니다. 하지만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고양시민과 탄현주민의 행복을 배제한 채 평화와 인권 회복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양시의 사업이 아닌 정치적 이념의 사업이 아닌지 우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탄현주민들이 3,300세대 공공주택지구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교통입니다. 현재도 탄현주민들은 병목현상 때문에 출·퇴근 시 항상 정체되어 있는 탄중로를 지나며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현주민들의 불편함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할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까? 또한 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도로망 및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 또한 많은 고양시민과 탄현주민들의 반대 속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국민청원과 반대서명운동 등을 통해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주장을 수용하고 반영할 계획이 있으신지, 고양시민의 행복과 평화인권 회복이 상생하는 사업 추진방향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세 번째입니다. 2019년 11월 27일 ‘고양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안치’ 관련 민원에 대해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진실화해지원과의 답변 내용입니다. 고양 금정굴 유해는 세종시 ‘추모의 집’에 2019년 9월 4일 임시 안치하였고,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된 유해는 유족 및 관계기관의 논의를 거쳐 대전 낭월동에 추진 중인 ‘전국단위 위령시설’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명이 명시되어 있고 295억 원의 사업비와 2022년에 사업이 완료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금정굴 유해를 ‘대전 전국단위 위령시설’에 안치하지 않고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탄현동 평화공원’에 이전하겠다고 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공공갈등 관리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공갈등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탄현 3,300세대 공공주택지구 및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 사업’ 추진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등 주민들의 동의를 기반으로 원활한 사업 진행이 이루어지도록 공공갈등 극복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소외되고 외면 받은 고양시민과 탄현주민들께 보다 나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김완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질문에 답하기에 앞서 밀실행정이란 말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가치가 서로 다르고 국가 법체계에서 어떤 명령이나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것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히 기초단체장의 임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전쟁기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좌와 우, 모든 것들이 혼돈 속에서 아직까지도 정리가 되고 있지 않고, 그렇지만 금정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하게 정부가 정리를 했습니다. 
  정당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민간인을 학살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국가는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국가를 대리해서 여기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추모시설을 확보해라, 그 명령을 고양시는 거부할 수 없고, 저는 그것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석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60년, 80년 거쳐 갔던 분단의 질곡을 이제는 화해와 상생으로 넘는 하나의 핵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양시의회가 이런 얘기로 세 번째 벌써 시정질문을 하십니다. 의정담당관이나 부시장께서는 이런 것들을 사전에 설명드리고 이것이 본회의장에서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시정질문을 해야 될 사안인지를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더 많은 일들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피맺힌 원한이 80년 동안 누그러지겠습니까? 
  어느 분이 내 부모인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분들의 시신이 섞여 있습니다. 이분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것은 존재입니다. 이것은 현상이 아닙니다. 그 금정굴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혹하게 희생을 당했고 묻혀 있었던 것을 그대로 푸는 사업입니다. 그분들의 억울함을 무엇인가 표현하자는 것이고 우리가 사업하자는 것입니다. 
  작년 연말에 탄현동 동사무소 통장회의를 방문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느 한 분이 두 번씩 추가 질문을 했습니다. 납골당 들어오면 안 된다, “납골당 설치하지 않습니다. 납골당이라는 것은 거기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렀을 때 화장을 모셔서 여기에다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납골당이지 그것을 어떻게 납골당이라고 표현하십니까? 그것은 아픈 역사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통장님께서는 그 옆에 있는 현충공원을 납골당이라고 하십니까? 
  탄현동 금정굴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그날 다 영상으로 찍어서 어디론가 송출하시는 것 같은데 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금정굴이 어디인지도 모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탄현역 앞에 나오면 거기에 태극단묘 현충공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존재로서 그리고 우리의 추모시설로서 인정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것을 납골당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이제는 우리 시야를 좀 더 넓혀서 이제는 해결해야 될 때입니다. 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교통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셨는데 푸르지오 아파트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어떻게 아파트 건축허가가 납니까? 2차선밖에 없습니다, 왕복 2차선. 출근할 때 교통지옥입니다. 고양시에 공공택지지구는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민간개발사업자가 13군데입니다, 57,000가구. 민간개발사업자가 하는 것 하지 말라고 얘기하신 적 있으십니까? 
  전부 그린벨트, 택지지구가 아니고 준농림지도 아니고 절대농지에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해 주라고 하시면서 정말 공공택지지구, 없는 사람도 같이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교통도 인천2호선이 그 근방으로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협상하는 것은 LH공사가 여기에 사업비가 너무 안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한테 1,200억 원의 공원을 기부채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황룡산과 고봉산을 연결하는 생태육교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복음사거리 교통체증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따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속 시원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LH공사가 여기에서 돈이 남을 게 없습니다. 물론 그분들 편 드는 게 아닙니다. 저도 천막 치겠다고 얘기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의회나 시민들께서도 이 부분을 넘어서 LH공사가 고양시 경기도에서 그동안 너무나 많은 이익금을 벌어갔으니까 그것을 고양시를 위해서 써 달라, 그리고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홀트복지센터 쪽으로 오는 도로 추가적으로 개설해 달라, 이런 것을 요구해야 될 때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우리한테 지시한 대로 저희는 충실히 수행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세종시 추모의 집으로 간 것은 아직까지도 대전 쪽에 추모의 집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고 그 이후의 문제는 금정굴유족회와 상의해서 최선을 다해서 그분들 입장을 고려하는 쪽에서 정책이 수행되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더 이상 납골당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은 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존경하는 김완규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윤승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성송제 도시교통정책실장님, 
  (○김완규 의원 의석에서 - 보충질문하겠습니다.) 
  보충질문 먼저 하시겠습니까? 
  (○김완규 의원 의석에서 - 예.)
  예, 나오십시오. 
김완규 의원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가 시정질문서를 낭독하면서 납골당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딱 한 부분입니다. 이 납골당 단어를 쓴 것은 이용우 당선자 현수막에 납골당이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고 지금까지 제가 시정질문하면서 납골당이라는 단어는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유해안치라고 하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것을 참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당연히 국가의 배상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자체나 국가에서도 해야 될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시정질문을 드렸던 이유 중의 하나는 여기 주 내용이 뭡니까? 공공갈등입니다, 공공갈등.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주민이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들과의 이해관계를, 의사소통을 통해 달라, 
  (시장 좌석에서 답변석으로 나옴) 
  아니요. 제가 1 대 1로 하지 않잖습니까? 제가 하고 난 다음에 하세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시정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시장님으로서 이해를 해 주셔야지 이 자리에서 시정질문 내용이냐 아니냐를 이야기하시면 되겠습니까? 
  그러면 오늘 시정질문 드리는 시의원님들이 이야기하는 것들 자체가 시정질문감이냐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아닙니까? 
  보충질문드리겠습니다. 
  탄현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도로망 및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서 시장님의 답변서를 받았어요. 그 답변서에 도시그린공원 조성 외에 이렇다 할 자족시설 확보는 용이하지 않은 사항이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한 사업으로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답변서에.  
  그러면 시장님의 답변처럼 자연친화적 공원을 조성하면 되지 왜 3,300세대의 공공주택을 건립해 가면서 이렇게 만드느냐라는 그 내용이 이 시정질문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답변서 내용이 획일적으로 이렇게 나왔더라고요. 
  화면을 한번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장기미집행 공원 소요예산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4곳의 장기미집행 공원 중에서 탄현근린공원만을 제외한 토당제1근린공원, 관산근린공원, 자전거체육공원에 대해서는 고양시에서 사업예산을 확보해 가지고 전체 자체 조성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탄현근린공원은 안 하고 있어요. 사업부지 3,300세대 공공주택 들어온 부지는 안 하겠다, 왜 안 하겠어요? “이것이 공공주택지구 LH에서 공사를 하는데 여기 뭐하러 합니까?”라고는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LH공사가 하겠다고 하기 이전에 탄현근린공원은 공원일몰제에 걸리는 첫 번째 근린공원을 우리가 만들어내겠습니다, 탄현근린공원만큼은 첫 번째로 우리 고양시에서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렇게 진행이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2단계 사업이 진행된 것이고요. 그러면 우리 고양시 자체적으로 했어야지요. 탄현근린공원을, 우리 탄현동 주민 모두가 고양시민입니다. 우리 탄현동 주민들도 꼬박꼬박 내는 세금으로 장기미집행 공원인 탄현근린공원을 고양시 자체예산으로 조성되기를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굳이 3,300세대 공공주택을 받아가면서 멀쩡한 황룡산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이중적 잣대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2020년 3월 4일, 3월 6일에 고양창릉지구 지정 고시한다는 내용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입니다. 이것이 보도자료를 보면 탄현공원을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지구 내 숲속 도서관을 건설하고 운동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니, 다양한 계층이 뭡니까? 
  이 내용에는 안 나오는데 그 다음 페이지에 이런 글귀가 있어요.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대요, 이 다양한 계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3,300세대 집어넣어서 LH공사에서 사업수익을 냈어요. 달랑 숲속도서관 하나 짓는답니다. 이것이 뭔지 모르겠어요. 
  화면을 봐 주십시오. 다음 화면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우측 상단에 생활SOC 확충입니다. 
  “고양탄현지구에 대한 현황에 보면 생활SOC 확충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제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과연 이 생활SOC가 뭐냐?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전통적 SOC가 토목사업 중심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말한다면 생활SOC는 사람 중심의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 어린이집, 주차장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2020년까지 지방비를 포함해서 총 48조 원을 생활SOC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러 시설을 한 부지에 건립하는 복합화를 할 경우 국고보조율 상향을 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올린다고 합니다. 
  여기에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여러 시설을 한 부지에 건립하는 복합화를 만들면 국비예산 더 많이 주겠다는 것이거든요. 
 다음 화면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대구시, 달서구청은 LH공사와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이렇듯 지자체에서는 LH공사와 협의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SOC 사업을 확충하고 주민들이 살기 편한 동네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고양시는 어떻습니까? 
  본 의원의 질문에 자족시설 확보는 용이하지 않은 사안이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한 사업으로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는 구태의연한 소극적 방어적 자세에서 이제는 좀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적극적이고 지금보다 더 나은 고양시를 위해서 고민하는 고양시장님이 이 자리에 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2019년 11월 26일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서 시장님의 답변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합니다. 
  탄현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집값 하락과 교통대책에 대한 질문에 시장님의 답변내용입니다. 
  특히 탄현지역은 인천2호선이 탄현근린공원 사업지와 가까운 중산체육공원 부근에 차고지가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되어 집값이 떨어질 리가 전혀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화면을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신규사업입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의 내용입니다. 
  고양창릉지구의 주요 교통현황을 보면 확정되지도 않은 고양시청 부지의 사업구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얼마요? 14.5km, 시청역까지 연결하는 고양선은 신규사업으로 되어 있는 반면에 탄현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했던 인천2호선 어디로 갔습니까? 보이지도 않아요. 어제 신문에 하나 났더라고요. 검단인가요? 검단사업 구간에 예타 신청했다고 인천에서. 
  이재준 시장님 제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덕양시장도 일산시장도 아닌 고양시장으로 진짜 함께하고 싶습니다. 
  작은 관심이 따뜻한 고양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뜻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본 의원도 함께하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이윤승  김완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시장님 답변 필요하십니까? 
  (○김완규 의원 의석에서 - 시장님이 하신다고 하면 하셔도 돼요.) 
  시장님 답변하시겠습니까? 
  (○이재준 시장 좌석에서 - 예.)
  예,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김완규 의원님께서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유해안치시설 없습니다. 유해안치시설이 아니라 그분들은 거기에 존재했던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오시고 안 오시고는 그 유족회, 그분들의 의사결정이 제일 중요한 것이고 그것이 실정법상 맞느냐, 안 맞느냐는 저희가 따질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상처를 안 받는 식으로, 거기에 계셨던 분들 외에 어느 한 분도 추가적으로 모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공갈등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공공갈등 치유하려고 고양시도 많이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공공갈등이라는 미명 속에는 결국 우리가 혹시 부추기지는 않았는지, 대립 갈등으로 우리가 몰아가지는 않았는지 이것을 서로 반성해야 될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정질문에 대해서 어떤 것이 잘못됐다 잘됐다 제가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똑같은 내용의 질문을 세 번씩 하실 때에는 부시장이나 의정담당관은 의원님을 찾아뵙고 이것은 5분 발언이나 서면답변으로 해 주셔도 되지 않겠느냐 양해를 구해 달라는 말씀이지 절대 의원님들이 하시는 질문에 대해서 제가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김완규 의원님께서 탄현지역구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씀, 그 지역주민들의 마음도 충분히 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윤승  김완규 의원님,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송제 실장님께서 상세한 답변을 하시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김완규 의원님 어떻습니까? 
  서면으로 답변 제출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답변을 들으시겠습니까? 
  (○김완규 의원 의석에서 - 개인적으로 받을게요.) 
  그러면 서면으로 제출하시는 것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손동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손동숙 의원 질문 

손동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장항1·2동, 백석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의원입니다.
  현재 고양시는 107만 명이나 되는 거대도시로의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수로만 전국 9위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많다는 건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로 경쟁력을 말하는 겁니다. 그만큼 우리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이 완공되고 30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대도시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십수 년 동안을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는 장항동 인쇄문화단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서울의 접근성이 뛰어난 우리 고양시는 2000년대 초 서울 인쇄산업 정비로 인한 사업장 이전이 이루어졌고, 화면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현재의 장항IC 부근 장항동 일대 약 41만 평 규모의 인쇄, 출판, 유통 관련 업체와 제조업 등 2,000여 개의 사업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쇄기업 중 70% 이상이 10인 미만의 소공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공인 특성상 모든 인쇄 공정별로 업체가 운영되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인쇄물이 제작되며 대부분 인쇄사가 대규모 인쇄기업의 하청 업무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를 산업단지라고 하는데 우후죽순 공장 및 유통창고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일반공업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 천여 개 인쇄전문기업이 만든 장항인쇄 집적지는 교통이 편리한 장항동을 중심으로 인쇄 기업이 생겨났던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장항동 인쇄문화단지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제가 일일이 가서 확인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보시는 모습과 같이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는 현재 고양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기업들의 당면한 문제는 산업 환경개선으로 기업활동을 위한 전반적인 개발행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우선 도로 확장, 노선버스 배정, 공장밀집지역 보안등 및 CCTV 설치, 저지대 상·하수시설 개선 등이지만 결국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소해야만 비로소 고양 신도시 일산의 균형발전에 걸맞은 모습을 갖출 수 있습니다.
  지난 민선 6기 최성 전 시장은 2013년에 ‘2020년 고양장기발전계획’에서 도시관리계획, 도시기본계획, 장항동 인쇄출판단지 정비방안 등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속도를 낼 생각이라고 했고,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장항동 지역구 유은혜 국회의원은 재선 핵심공약으로 일자리 경제 편에서 고양시 경제 도약을 위해 장항동 지식특화산업을 기반으로 두는 창업허브 및 일자리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기존 인쇄출판산업을 접목해 JDS지구개발 현실화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고양시는 지난 2019년 10월 기업 유치 5대 전략 발표 시 일산테크노밸리 기업 유치 활성화 핵심 전략과 관내 주요산업 거점별 지식산업센터 특성화 전략을 제시하며, 식사동에는 가구산업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를, 장항동에는 인쇄산업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지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선거를 치르기 위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치공약에 불과하며, 이러한 공약 때문에 항상 제자리 개발에 멈추어져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단지, 선거용 홍보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공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장항동은 농가형 창고로 허가받은 건축물에 인쇄 관련 업체가 즐비하게 입주한 상태로 도로정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천여 개 가까운 업체가 각종 사건,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 등 민원 및 폐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산소방서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17번의 화재와 구조, 구급이 371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건물들이 노후화되고 빽빽하게 붙어있어 진화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이 번질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2019년 작년 한 해만 해도 4번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31억이 넘는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갈 때마다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주변환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할 정도입니다.
  2007년 JDS개발계획 발표와 함께 장항동 인쇄문화유통단지는 대규모 수용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공론화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킨텍스IC 부근의 일산테크노밸리 개발 및 장항동 공공주택,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제3킨텍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장항동 인쇄문화 유통지역은 도로 및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장항동 인쇄문화 유통지역을 지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2016년 고양시, 경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만든 고양인쇄문화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소공인 기업들의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집중과 시설기반의 확대 차원의 지원분야에 치중하고 있으며, 고양인쇄문화 사업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항인쇄단지의 도시기반시설의 확충과는 그 영역이 다르다고 할 것입니다. 
  고양시는 서울인접지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지역, 공장총량제 등 각종 규제로 자족도시로서 그 기능을 확보하는 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이런 규제 및 제한 사항에 대해 돌파구를 제시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시민을 대신해 싸워서 틀어보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현실적인 한계에 안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장항인쇄단지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와 근접해 있습니다. 고양시 안 한쪽의 첨단산업시설 지역과 바로 인접한 낙후된 지역의 대비는 107만이 넘는 인구의 도시 조화라고는 믿기 힘든 일입니다.
  장항동 공공주택 사업부지는 장항동 일대 중에서도 호수공원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사업시행자인 LH공사로서는 최상의 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인접해 붙어있는 천여 개의 인쇄출판기업들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행정에 재정기여를 해 오면서도 어쩔 수 없이 화장실도 넣을 수 없는 창고 건물을 사용하고, 편도 1차로 도로의 불비한 여건의 교통과 하루 종일 주차장이 되는 간선도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도 이는 눈 딱 감은 채 그 옆을 ‘공공(公共)’이 개발한다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불합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성 전 시장의 2020 고양장기발전계획은 속도를 내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유은혜 전 국회의원의 재선 핵심공약도 추진된 사항이 없습니다. 또한 김유임 전 도의원이 2018년에 장항동 기업인협의회 사무실에서 주관한 ‘경기도 인쇄산업 육성과 인쇄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화훼산업이 고양시의 대표적 뿌리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쇄산업이 고양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사를 보더라도 화훼만큼이나 중요한 뿌리산업임을 부정할 수 없다.”라고 하며, “기존에 현장을 무시한 이론적 방안이 아닌 현실적 문제를 다루는 해결방안을 찾겠다.”라고 했지만 그 후 달라진 사항은 크게 없습니다.
  2019년 고양시가 발표한 '기업 유치 로드맵'은 지식산업센터를 관내 주요 산업 거점별로 특화시켜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하겠다고 나서야 협의해 볼 수 있는 사항이라는 게 현실입니다. 이것은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화산업 집적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까지 한 이러한 계획은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었으며 민간투자 없이 실현 가능한 방안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산업거점별로 지식산업센터를 특화시켜 활성화시키겠다? 구체적인 계획 없이는 공허한 희망고문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지가가 오를 대로 오른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는 사실 아직 어느 누구도 문을 두드리지 않는 실정입니다. 대규모의 개발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같은 장항동이라고 해도 장항공공주택의 공시지가와 장항인쇄단지의 공시지가를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장항인쇄단지를 당연히 고양시에서도 토지매입해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지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간개발업자들도 수익의 가치를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큰 맥락에서는 개발의 필요성을 어느 누구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방치하는 게 맞을까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을 때까지 말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도로 하나 넘어서면 첨단산업단지가 개발이 되고 있는데 몇 미터 떨어지지 않는 반대편에서는 고양시의 가장 낙후된 지역 중의 하나로, 도심 속의 폐허를 연상하게 하는 지역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지 질문하고 싶습니다. 
  장항공공주택 조성을 앞두고 닥쳐올 교통대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12,500호의 입주로 인해 교통 환경 악화로 기존 주민과 향후 입주할 주민들에 대해 제기될 교통 불편에 대해서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적절한 대처를 한다고 밝혔으며, 시공사인 LH공사에서 ‘고양장항주택지구’ 동측 장항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인근 공장밀집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백마로와 킨텍스로 하부 통로박스를 확장해 장항지구 내외 진출입 여건을 개선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올 12월 착공하여 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선 도로확장 공사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로공사는 장항인쇄문화단지만을 위한 도로공사가 아닙니다. 장항공공주택의 교통난 해소의 성격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 등 대규모 사업이 시작될 때 바로 옆 동네 주도로만 정비할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또다시 문제의 중심이 될 인쇄문화단지 정비를 위해 더 늦지 않게 큰 그림을 그려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장항인쇄문화단지는 인근의 토지보다 공시지가가 높습니다. 민간 개발을 위해서는 토지가격을 낮추어 개발할 수는 없겠지요. 그렇다고 산업단지화를 시켜서 용적률을 높여주어 성급하게 규제를 풀면 난개발이 이어지고 토지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럼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를 이 상태로 방치하는 것이 최선의 정책일까요? 
  이곳은 도로, 대중교통, 주차장, 가로등, 이 지역사람들이 정작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까지도 부족합니다. 심지어 도로포장이 잘되어 있지 않아 화물차의 바퀴도 자주 고장이 나며,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인쇄문화단지 내 인력 구인도 어렵고, 주차장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도로에 주차하는 건 다반사며, 가로등도 제대로 없어 저녁에 혼자 걸어 다니는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자체에만 무조건 요구한다는 건 어렵다고 장항동 기업인들도 생각하고 계십니다. 각자가 서로의 여건을 배려한다면 고양시도 장항인쇄문화단지 기업인과 토지소유주도 함께 양보하고 정비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이라도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의 여건보다는 균형 있는 고양시의 발전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쇄산업 자체가 고양시의 브랜드 산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양시가 화훼산업을 브랜드화시킬 때 같이 성장하고 고양시의 거름이 된 뿌리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양시 많은 사람들이 인쇄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인쇄산업이 4차 산업은 아니지만 고양시의 근간산업이고 뿌리산업입니다. 또한 현 시대에 아직도 필요한 산업이고 모든 산업이 첨단화되고 있지만 인쇄라는 종이와 관련된 산업이 인간의 정서상 많은 부분을 대변하는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양시의 뿌리산업처럼 여겨지는 인쇄산업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게 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산업화시키고 상업화시켜서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소공인, 소상인들의 지원과 결부되어 소상공인 지원육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방법에 대해서는 고양시 관계자분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손대기 힘든 곳이라고 방치하지만 말고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10년이 넘도록 정치인들의 노력하겠다는 약속에 기대어 제자리에서 인내하며 믿고 기다리기를 반복해 왔던 현장의 목소리에 이제는 귀 기울여 주실 것을 시장님께 요청드리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테크노밸리 등의 외부 우량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수십 년 동안 고양시 경제의 근간을 이루어 온 인쇄문화단지 내 기업들이 고양시를 지켜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 시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2019년 기업 유치 5대 전략에서 장항동에는 인쇄산업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지원한다고 언급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이나 추진 사항은 있으신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고양시의 재정문제와 현재 개발계획 중인 사업으로 인해 당장 대규모 개발은 어렵다고 한다면 장항로 4차선 개발 때 최소한 간선도로 확장이나 전반적인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전면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재준 시장께서는 일산테크노밸리에만 너무 치중하고 계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장항인쇄문화단지의 개발이나 도시기반시설 확충도 한류월드지구 성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만일 일산테크노밸리 등의 사업과 연계해 장항인쇄문화단지의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계신다면 위 사업과 연계해 구체적인 계획과 안을 갖고 계신지요?
  만일 일산테크노밸리 등의 사업과 연계할 생각이 없다면 장항인쇄문화단지의 도시기반시설 구축과 개발에는 언제, 어떻게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아니면 전혀 그런 생각이 없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윤승  손동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손동숙 의원님께서 장항동 인쇄문화단지의 지원방안과 특화된 인쇄문화 지식산업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동대문 상가가 패션타운으로 이름을 날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패션타운으로 이름을 날린 것은 바로 그 옆 창신동 비탈길에 위치했던 조그마한 많은 봉제공장들이 있었습니다. 
  주문생산을 하고 저녁을 먹고 오면 거기에서 제작되어서 납품되는 도저히 서양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양시도 그런 꿈을 꾼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석동 인쇄단지가 그런 곳입니다. 거기에서 유통이 이루어지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백석동 출판단지를 찾았을 때 바로 장항동은 그런 꿈을 꾸고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충무로에서 장항동으로 이사 온 이유는 바로 백석동에 출판유통센터가 들어온다는 기대감 때문에 들어왔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꿈들이 지금 과연 사라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동네를 가봤습니다. 초창기에 갖고 있었던 윤전기가 있습니다. 한 기업체에서 그것을 고양시에, 우리 고양시가 인쇄박물관을 해 보고 싶다고 하니까 그것을 기증해 주시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몇몇 기업들은 관광객들이 오면 개방할 용의도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공지를 찾아서 거기에 있는 위센터를, 분교지요. 분교 위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주차장이 부족하니 이 학교의 절반 정도 할애해서 우리 지역 상공인들 주차를 하게 해 주시면 안 되겠느냐 했더니 거기 위센터가 우리 아이들 있는 곳입니다. 또 특히 아이들이 감정에 예민해서 일반인들하고 접촉이 문제가 되면 그것이 곤란하다 해서 그러면 그것을 우리 고양시에서 살 테니까 팔 수 있냐 했더니 팔 수는 있답니다. 그런데 지가가 상당히 높습니다. 
  저는 기회가 된다면 그 땅을 사든지 그 인근에 어딘가 공간을 확보해서 인쇄박물관을 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양시를 찾을 것인데 고양시에서 오래된 상업재생이지요. 경제재생처럼 도시가 뭔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저렇게 중요한, 어떻게 보면 산업단지입니다. 우리 고양시에는 산업단지가 식사동, 덕이동, 지금 장항동밖에 없었습니다. 두 군데는 사라지고 이제 하나 남았는데 저것을 어떻게든 보전해서 정말 출판이 이러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고 그것이 고양시에, 파주는 그런 것을 할 수 있지 않습니다. 파주는 이미 건물 자체가 너무나 고가로 지어졌고 저런 풍토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고양시가 이제 GTX가 들어오고 테크노밸리가 들어온다면,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이후에 손님들이 온다면 결국 그분들을 위한 모든 인쇄문제, 포장인쇄 이런 것들은 장항동에서 곧바로 곧바로 수송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에 꽃전시장에 저희가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북카페를 만들었는데 거기에도 한켠에 장항동 우리 지역에서 인쇄인들이 만든 책을 거기에서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도 전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어떻든 이곳을 살려야 되는데 너무나 많은 비용들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그때 갔다 왔던 이후에 저희 집행부에서는 농수로가 있습니다. 농수로 하천을 지금 관계부서하고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희가 무상으로 사용하게만 허락해 주면 그것을 복개해서 그러면 교행도 가능하고 일부분은 노상 주차장을 만들어서 일단 편의는 구할 생각입니다. 
  또 하나 사실상 기업체들에서 담장을 조금만 허물어주시면 좋은데 지금 현재 많은 부분들이 소유주보다는 아마 임대해서 사용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지속적으로 저희가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저희의 전략산업입니다. 인쇄가 독일에서는 아직도 국제인쇄전이 독일 어느 한 도시를 먹여살리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양시에 장항인쇄단지는 이제는 충무로에서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어떤 관광상품화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양시에서 하고 있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더 확충해서 우리 손동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셨던 그런 내용들을 많이 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의원님 질문에 답변을 이렇게 마치고 그 외 교통관계는 우리 도시교통정책실장께서 상세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윤승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성송제 도시교통정책실장님 나오셔서 보충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교통정책실장 성송제  도시교통정책실장 성송제입니다.
  이어서 손동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장항인쇄문화단지의 개발계획과 기반시설 확충 방안과 관련해 일괄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 시의 재정문제와 현재 계획하거나 추진 중인 당면 현안사업들이 많은 사항임을 감안할 때 장항인쇄문화단지의 단시일 내 전체적인 개발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전체개발 추진 시 현재 운영 중에 있는 기업의 이전 문제, 경제 및 부동산 상황 등 여러 가지 제약사항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교차로 개선과 대중교통 확충 등 전체적인 개발보다는 입주기업이 요구하는 실현가능하고 적은 예산으로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선정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기업애로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영농기능이 상실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재산을 용도 폐지하여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중앙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조속히 협의를 완료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장항동 574-25번지 일원에 도로 재포장 공사와 제2자유로 교각 하부 주차장 사업도 5월 중에 착공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상 장기적으로는 경제 활성화 및 각종 개발여건 변화 등을 감안하여 공장밀집지역의 장래 도시환경개선과 산업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손동숙 의원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윤승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손동숙 의원님 답변되셨습니까? 
  (○손동숙 의원 의석에서 - 추가질문 있습니다.) 
  예, 나오셔서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동숙 의원  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시장님이 장항인쇄문화단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는지 알게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 가지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잠깐만 자리해 주십시오. 
  저는 장항동 지역구 의원이 되려는 과정에서부터 의원이 되고 지금까지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를 보면서 참 누구에게나 큰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탓하거나 또 일방의 주장에 편승하고자 하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미리 받은 답변서에도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특화교육 그리고 작업환경 개선사업, 판로개척 및 기업컨설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1년 예산이 전년도 사업이 잘 되었다는 평가가 있다는 전제 하에 시비 3억 원과 정부지원 4억 원 해서 올해 7억 원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그전에는 6억 원대도 있었고 5억 원대도 있었는데 사실 인건비, 운영비 제하고 기업들 교육과 각종 홍보 관련 컨설팅을 하면 그러기에도 여력이 부족하다고 저는 판단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질문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과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업무가 거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제가 모르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된 적이 있는지, 또 추진될 계획이 있는지를 여쭤보고 있는 것입니다. 
  동일한 답변이 제가 미리 받은 답변서에도 있었고 또 아까 우리 시장님도 말씀을 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그 질문과 같이 해서 답변드리는 것은 저희가 CJ ENM과 해서 영화, 영상 글로벌 교육원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이고 저희 고양시가 꿈꾸는 것은 평생교육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은 계속 경제단체 임원들하고도 대화를 하는 것인데 인쇄면 인쇄, 영상이면 영상을 고양시에서 관련기업의 사장님들이 와서 교육을 하고 교육생 중에서 50% 이상은 채용해 달라는 것으로 저희가 맞춤형 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협약이 된 것이 CJ 하나이고 인쇄도 마찬가지이고, 저희는 인쇄가 결코 사람이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지금 현재는 소상공인들 내지는 거기 인쇄단지에 입주해 있는 분들 애로사항 청취, 간단한 교육 컨설팅 그것보다는 정말 인쇄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을 뿌리산업 쪽으로 해서 하고 싶고 아마 예산이 그쪽에서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형성해서 온다면 본예산에 예산을 더 확보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손동숙 의원  제가 아까 인쇄산업이 최소한 백 년 이상은 간다고 언급을 하고 싶었는데 같은 생각을 해 주신다니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얼마 전에도 저희 현장방문 때 방문을 했는데 브로멕스에 있어요. 사실은 제가 센터장님한테 이것이 2천여 개의 업체가 있는 현장에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눈으로 봐야지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현장에 있는 게 맞습니다. 그쪽에서 아무리 전화로 소통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상식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센터만의 영역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교육과 저희가 앞에서 열거한 지원들을 할 수 있지만 제가 말했던 지역개발과는 좀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 특화지원센터에 그만한 권한과 재정적인 권한을 주셔야만 그분들이 그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들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쪽 관련부서에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제 시정질문과 시장님의 답변으로 끝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 제가 장항동 지역구 의원으로 있는 한은 계속 말씀을 드릴 것이고 요청을 할 것입니다.  
○시장 이재준  거기 장항동 인쇄단지 옆에 보면 제2자유로 교각 밑에 상당히 오염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저도 거기 방문하면서 이것을 깨끗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규제를 해야 됩니다. 
  의회에서 협조해 주셔서 정말 거기를 정화구역이나, 거기가 장항천이 흐르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우리 희귀종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저는 집행부가 하면 규제를 매일 한다고 하는데 사실 규제는 아니거든요. 더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인데 거기가 너무 지저분해서 그 지역을 치우게끔 하는, 우리 집행부가 만들든 우리 의회 의원님들께서 만들어주시든 조례를 조금 보강해 주신다면 그것은 치우고 거기에다 사실은 차를 댈 수 있도록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적치물들을 쌓아놓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실적으로 그분들은 가뜩이나 어려운데 이것을 또 이렇게 하자는 얘기를 하기가 그런데 의원님께서 지역 방문할 때 저희도 같이 갈 수 있으니까 해서 그것을 합의만 이루어 주신다면 주차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가 되고 하천도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손동숙 의원  저한테 무거운 짐을 주셨습니다. 
○시장 이재준  너무 이해관계가, 실제 공장을 하시는 분들은 공간이 부족해서 쌓아놓은 것이라, 그런데 사실 그런 물건을 안 쌓아놓고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손동숙 의원  저 화면이 아직 남아있네요. 제가 정말 수백 개를 찍을 수 있습니다, 저런 사진을. 지나가는 분이 부주의로 담배꽁초만 버려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위험한 상황이거든요. 저런 상태로 아직까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시정질문과 답변은 인쇄문화단지 내의 기업들에 관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인쇄문화단지 내에는 주택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가 거주하는 지역이나 아주 소수가 거주하는 지역이나 시민들은 똑같이 보호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곳 주민들한테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있다면 시장님께서 어떤 부분까지 생각하고 계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시장 이재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사실상 저희가 엄두를 못 냅니다, 지금 현재. 
  왜 그러냐 하면 많은 분들이 거기하고 앞뜰하고 해서 이렇게 하자라고 자꾸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개인별로 한치 한치 하는 것은 상당히 논의를 시작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그 주택들 중에서 일부 우리가 법률적으로 허용이 가능하다면 1층을 사실 카페를 운영해도, 왜 그러냐 하면 거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해서 대신 거기에서 나온 책들을 팔아주고 커피를 팔면 그 자체도 또 하나의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해서 어떻게 보면 주택을 헐고 다시 짓고 개량하는 것보다도 그 자체로 그동안 사람들하고 공존해 왔지 않습니까, 인쇄단지랑? 그런 쪽에서 상생을 모색한다면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손동숙 의원  얼마든지 인쇄문화단지 내에 기업들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북카페 당연히 그쪽에 있으면 너무나 좋겠지요. 아직 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것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곳 주민분들은 고령자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직도 밤길에 구거에 빠질까 봐 외출을 잘 못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단편의 예를 기억해 주시기 바라고,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지식산업센터 특화방안을 금년에 용역을 발주해서 지식산업센터와 다른 사업들의 연관성, 타당성조사 진행을 준비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용역의 결과에 대해서 저는 크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개발가능성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보자고 하는 그런 의지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아까 시장님께서 관계자분들과 협의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주, 사업자, 임차인 등 인쇄문화단지 내에 계신 분들과 지역개발을 위해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고양시 전체가 맞물려 갈 수 있는 개발이나 정비에서 장항인쇄문화단지가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한 시민으로서 바람을 말씀드리고,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를 약속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지난번에도 그쪽 기업인 협회분들하고 구청관계자들하고 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하고 그때 반짝인 것 같아요. 저도 이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아까 위에 세 번을 열거했지만 저도 똑같이 네 번째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정질문을 해서 그렇게 열변을 토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 의원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님께서 어떤 의지를 갖고 계신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소통해 주실 것인지 답을 듣고 내려가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고맙습니다. 
  사실 고양시에는 고양시를 지나다니는 모든 분들은 고양시를 구경하게끔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양시를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인쇄단지도 저희 고양시민들 내지는 고양시를 찾는 모든 분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 꼭 방문해서 봐야만 되는 곳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 쪽에서 검토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거기 밤길 다니기 불편해서 저희가 야전매트로 해서 인도까지 다 보완을 해 드렸고 CCTV 전부 다 단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불편하다고 얘기할 때다마 저희는 즉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편성된 예산을 벗어나면 또 추경에 반영해야 되고 이런 부분이 있어서 다소 늦는다면 의원님들께서 또 여기 32분 의원들께서 사실 저보다 현장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해 주시는 것은 저희가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렇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손동숙 의원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실 것이지요? 
○시장 이재준  아, 좋습니다. 의원님들이 한 분씩 지역에서 무슨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해 주시면 그런 데 언제든지 가겠습니다. 
손동숙 의원  그런 자리에 지역구 의원인 저와 김서현 의원님도 꼭 같이 동석을 해서 듣고 싶습니다. 
  긴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윤승  많이 힘드시지요? 
  손동숙 의원님, 시장님 두 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과 중식을 위해서 2시까지 정회를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05분 회의중지)

(14시04분 계속개의)

○부의장 이규열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후 시정질문의 진행은 부의장인 제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를 위해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김덕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김덕심 의원 질문 

김덕심 의원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덕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진실이 왜곡되고 가짜뉴스가 남발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되어 허와 실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듣고, 함께 잘사는 고양시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10월 31일 국토교통부에선 광역교통비전2030 철도 중심 간선 급행망을 조기 구축해 30분 내 빠른 출퇴근 환승센터 중심의 교통수단 연계 강화를 골자로 한 교통정책으로 고양선 신설(새절역~고양시청), 인천 2호선 연장(불로지구~일산역~탄현), 대곡소사선(대곡~일산 연장운행),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삼송~용산), 킨텍스역 환승센터 구축 등 고양시가 요구하고 바라던 교통정책을 대거 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양선의 식사지역 연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에서 검토할 과제로 남겨졌다고 합니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재원조달 방안 등 경제성을 확보한 뒤 법정계획인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발맞춰 고양시는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지난 10월 제정·공포하여 철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고양선 연장이 뒤로 미뤄져 아쉬움이 큽니다.
  또한 고양시의회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어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을 적극 검토해 부동산 규제로 고통 받고 있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0월 18일에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송부했으며, 국토교통부가 11월 6일 고양시민의 염원이었던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삼송택지개발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 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를 제외한 고양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였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2주택 이상 보유세대의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던 것이 완화되며, 분양권 전매 시 보유기간과 관계없이 양도소득세율 50%를 부과하던 것이 보유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여 부과되고 양도세 면제를 위한 일시적 중복 보유 허용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며, 종합부동산세 추가 과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20~30% 중과 등의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고 합니다.
  지난 12월 4일에는 경기도로부터 고양시가 북부 균형발전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고양시에 3개 기관 이전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3개 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입니다. 
  경기북부지역이 남북분단 이후 지속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지역발전의 불균형을 감수해 왔는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명언처럼 고양시의 발전은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또한 2020년 1월 13일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의 숙원사업이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내년 9월 착공합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 227명의 고용창출과 6조 4,56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고양시 관내에는 일자리 1만 4,448명과 경제파급효과 3조 845억 원을 거두는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산업지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만 무성하던 정책이 현실로 실현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양시가 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고양시에 건설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경우 고양시는 아시아 마이스·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CJ 라이브시티를 포함한 한류월드, 킨텍스 제3전시장 등이 앞으로 고양시의 자족도시 구축의 일익을 담당할 곳이라 생각합니다. 광역교통망으로 GTX-A노선, 인천지하철 2호선 탄현 연장, 대곡-소사선 등 교통망 혁신은 일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족시설을 유치하기까지는 고양시의회와 집행부의 노력과 보이지 않게 묵묵히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연말 고양시는 31개 시·군 중 시군종합평가에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을 정도로 우리 집행부는 우수한 인력풀을 갖추었으며, 이러한 인력풀은 향후 자족시설을 운영·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면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존경하는 김덕심 의원님께”라고 왔는데 제가 괄호해 놓은 것만 보시면 ‘후곡, 주엽 주민들이 인천 2호선 후곡역 신설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후곡마을과 탄현큰마을 인천 2호선 연장 건으로 주민들 사이에 큰 선물이라고 하고 있다. 후곡역을 현재 포함해서 사전용역 중이라고 하는데 꼭 유치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저에게 이런 문자가 와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요.
  본 의원이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 있어 하는 사업들을 질문드리는 이유는 화면에서처럼 아직도 잘못된 정보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계획이 확정된 사업과 더불어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난해 12월 27일 자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확정되었습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부지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260개를 넘어섰으며 희망기업 대다수가 IT, BT 기반의 경쟁력 있는 기업과 금융기관이라고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대다수가 사실이 왜곡된 보도라고 하고 시민들 간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기업 유치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고요, 그리고 다른 지자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도 비교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화면을 하나 보여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화면을 한번 훑어보시면, 두 번째 질문입니다. 
  지금 언론보도를 보셨듯이 아레나 사업 위기설이란 제목으로 불안을 야기하고 있으며 일산의 랜드마크가 될 2만 석 규모의 아레나가 대단한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방송영상밸리 사업과 관련하여 건립을 위한 부지가 도시계획심의(2019년 5월 29일)에 공공지원시설(연면적 10,000㎡) 남북평화개발업무용지(30,925㎡)로 변경됨에 따라 사실상 고양방송영상밸리 내 방송영상콘텐츠지원센터 건립은 무산되었다는 말들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심의 날짜까지 게시되고 있는데 어떤 것이 진실인지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입니다. GTX-A노선에 대해 시민들은 아직도 추진이 되고 있는지 믿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 50m에서 공사 중이라 설명해도 눈으로 보이지 않으면 또 속고 있다고 유언비어가 남발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인천지하철 2호선이 탄현역까지 연장된 지역을 정확히 표시해서 혼선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상으로 철길이 생긴다는 주민들의 염려도 많습니다. 연장된 지역을 다시 설명해 주시고 노선도 어떻게 계획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대곡-소사선역 역시 어느 역을 경유해서 일산역까지 연장되는 것인지도 정확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원들은 정확히 알고 있지만 시민들은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교통망 화면을 잠시 보겠습니다. 제가 이 교통망 화면을 띄우는 이유는 맨 위에 보면 후곡역하고 큰마을역이 생긴다는 교통망 노선지도가 있고요, 그 옆에는 신분당선역하고 식사역이 생긴다는 그런 교통망 지도가 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밑에 교통망 노선지도가 진짜입니다. 참고로 보시라고 제가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질문은 대화동에 위치하고 있는 예비군 훈련장과 덕이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대화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또 다른 용도로 변경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국방부 부지라 고양시에서는 용도를 변경할 수 없다고 했으나 믿지 않고 본 의원이 더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재준 시장님! 
  본 의원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고양시가 더 이상 시민들 간 반목과 갈등이 아닌 화합해가는 고양시가 되기 위해 진행사항 등을 정확히 하고자 시정질문을 하게 되었으며, 시민들께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는 자족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고양시의회와 집행부가 모두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양시가 107만 고양시민들과 소통, 협력, 협치해서 관광, 문화, 교육의 메카로 자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헌신적인 정신을 발휘해 주신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시정질문을 드리는 것조차 죄송스런 일이지만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시정질문을 드렸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이상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김덕심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김덕심 의원님께서 고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먼저 GTX-A 노선에 대한 진행상황과 추진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GTX 공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하로 50m, 60m 정도 환기구를 타고 들어가는 공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거기가 과연 GTX역사의 정확한 위치로 적합한지 그것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사현장에 계신 분들한테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킨텍스 1전시장, 2전시장 연결통로까지 지하로 안 해 주면 그것은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 추가 협상하자, 이렇게 얘기해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양시민들의 생활의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킨텍스를 찾는 사람들이 큰 전시회가 열렸을 때 10만 명 이상이 오는데 그분들이 전부 다 지상으로 나와서 킨텍스 1전시장, 2전시장, 3전시장을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분들이 전부 다 지하로 연결통로까지 오면 거기에서부터는 킨텍스 3전시장을 할 때 3전시장과 연계시켜서 저희가 지하로 시설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그것을 협상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GTX-A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서 BTO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 4월 6일 우리 시 주요 현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사업 현장을 확인하면서 조금 전과 같은 주문을 드렸습니다. 
  GTX-A 노선은 전체 약 46km이고 고양시 구간은 약 20.26km로 지하평균 50~60m 이하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3개소가 환기수를 통해서 들어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 국·공유지 내지는 보상이 필요 없는 지역에서만 착공을 하고 있고 민간 사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착공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 지금 현재 9개 공구에서 수직 개착공사가 진행 중임을 말씀드립니다. 
  기공승낙 미완료 사유지에 대해서도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재결신청이 완료되는 6월 말 착공하여 개통시기인 2023년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국토부에서는 노선 적기개통 등을 위해 우리 시 부담금 약 660억 원 중 금년도 분담금 약 80억 원을 상반기 중에 우선 납부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저희는 납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권역별 광역교통기본구상(안)인 “광역교통비전2030”을 발표했으며 우리 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 고양선 등 총 6개 사업이 발표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노선을 말씀드리기는 아직까지 확정이 되지 않았고 이해가 상충하기 때문에 말씀을 못 드리지만 일산역을 경유해서 탄현과 중산 사이에 있는 한뫼공원부지 쪽으로 가는 것으로 지금 방향을 잡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연장 노선에 대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 용역 내에서 신규사업 검토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노선 및 역사 위치 등 세부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의원님들께서 좋은 제안을 주신다면 그것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계획입니다.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대곡-소사선은 서해선으로 명칭되며 부천시 소사역에서 고양시 대곡역을 잇는 총 연장 18km의 일반철도로 2016년 12월 착공해서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의 국책사업으로 고양시 구간은 현재 한강 절반 정도 지하 50m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산역 연장사업은 기존 경의선 선로를 활용해서 대곡역 종점 일부 열차를 일산역에서 회차하는 사업으로 전력, 신호, 통신, 설비 등을 개량하거나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초에 약 127억 1,800만 원을 저희한테 사업비로 분담 요구했으나 저희가 4차례의 협의를 통해서 85억 5,600만 원으로 대폭 삭감하고, 연간 운영비에 대해서 당초 10억 2,800만 원에서 9억 4,600만 원으로 조절했습니다.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와 위·수탁 협약안 최종 검토 및 협약체결 단계에 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산역 연장 운행은 경의선 선로를 공용함에 따라 대곡역 이후 곡산, 백마, 풍산을 거쳐 일산역까지 경의선 중간 중간의 역사를 모두 경유하여 운행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김덕심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 그 외 내용은 일자리경제국장과 도시교통정책실장이 차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족한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 보충답변으로 먼저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겠습니다. 
○일자리경제국장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 천광필입니다. 
  시장님 답변에 이어서 계속해서 김덕심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부지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260개 이상 된다는데 이들 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인지에 대한 질문과 다른 지자체의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비교설명을 요청하신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총 85만㎡로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제외하고 약 32만㎡(약 10만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계획하여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 사업설명회 전후로 263개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요면적 32만㎡를 초과하는 기업 수요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중 우리 시를 대표할 만한 중견우량기업이 없어 초과수요만으로 안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국내 우량기업 및 병원 등으로부터 입주의사가 타진되는 등 기업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에서는 금년에 기업 유치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고양시만의 특별한 인센티브 등을 제정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위해 금년 하반기에 킨텍스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타 지자체의 경우 자체 확보된 공업물량을 내세워 기업입주 시 첨단산업단지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을 주고 있어 우리 시 또한 지난 해 10만㎡의 공업물량을 확보하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 혜택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기도 내 타 시군보다 조기착공을 위해 특별회계 조례 제정과 정책지원금 등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금년 토지보상에 앞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시행자와 관내 유관기관 그리고 제1판교테크노밸리 추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업 유치 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고양시 미래 주력산업 정립과 주력산업에 맞는 잠재적 이전 가능 기업을 선별하여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는 등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방송영상밸리 내 공공지원시설 콘텐츠 지원시설이 공공지원시설 남북평화개발업무용지로 변경되어 무산되었다고 하는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2019년 5월 29일 도시계획심의 시 방송영상밸리 부지 내 공공용지를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으나 현재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습니다. 
  또한 공공지원시설 용지 확보에 대한 사항은 수익 발생에 따른 공공기여 차원으로 현 개발단계에서는 수익여부를 알 수가 없어 개발완료 후에나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항으로서 이는 앞으로 경기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가 방송영상밸리에 연접한 한류월드 부지에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계획하여 관리계획 변경 입안 중으로서 동 건물에는 경기도 4개 공공기관 입주는 물론 향후 용역을 통해 10층 이상에는 관련기업 입주와 기업성장에 필요한 공공지원센터 기능을 포함한 계획이 추진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김덕심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국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성송제 도시교통정책실장님 나오셔서 보충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교통정책실장 성송제  도시교통정책실장 성송제입니다. 
  이어서 김덕심 의원님께서 여섯 번째로 질문하신 ‘대화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및 용도변경 여부’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산서구 대화동 2322번지 일원의 예비군 훈련장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현재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고 면적은 137,244㎡로서 소유자는 국방부가 되겠습니다. 
  훈련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이 진행 중이거나 이와 관련해서 현 부지의 용도가 변경 중인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도심지 내 예비군 훈련장의 입지는 바람직하지 않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덕심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실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덕심 의원님, 답변에 만족하십니까? 
  (○김덕심 의원 의석에서 - 추가질문하겠습니다.)
  시장님도 나오셔서 답변해야 됩니까? 
  (○김덕심 의원 의석에서 - 예.)
  그러면 나오십시오. 
김덕심 의원  조금 전에 답변해 주신 시장님, 국장님, 실장님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본 의원이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해서 제가 시장님께 답변을 요청하겠습니다. 
  첫 번째 재가 질문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답변을 국장님께서 잘 해 주셨는데요, 제가 답변을 받은 순간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왜냐하면 ‘우리 시를 대표할만한 기업이 없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왔었거든요. 그러면 제가 질문한 의도가 시민들이 믿지를 않는다, 이 말이 맞는 말이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본 의원이 알기로는 제약회사라든가 인테리어 회사라든가 IT, BT, 은행들이라든가 여러 기업들이 우리를 대표할 만한 기업들이 들어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답변내용이 그랬습니다.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재준  알겠습니다. 
  사실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데 벌써 어떤 기업이 들어오느냐고 묻는 게 사실은 참 답하기 어려운 사항입니다. 특히 우리보다 먼저 진행된 양주나 이런 곳은 기업 유치 회의나 박람회나 이런 것들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양주가 제일 빨랐는데 저희가 빠르게 된 것은 의원님들께서 동의해 주셔서 저희가 투자금 760억을 확보한 것이 상당히 주요했고, 또 지역의 국회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추진하고 있는데 일단 이것을 공개해도 되는 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모 은행권에서도 있고 그다음에 국가의 의료 관련 데이터센터를 저희가 추진하고 있다, 그것은 저희가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많은 기업들과 의사를 타진했지만 그분들이 우리가 이름을 대면 알 수 있을 만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상 일산테크노밸리에 들어오는 기업들은 지금 이름이 나있는 회사들보다는 좀 더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이 많이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저희들 생각에는 마곡지구가 이미 임대료가 너무 상승을 했습니다, 상암지구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들어오는데, 그 두 가지 일단 은행권하고 데이터센터만 해도 상당부분을 가져가고, 그다음에 첨단산업단지 10만㎡ 이하에는 저희가 조성원가 이하로 싸게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거기는 우리가 전략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은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의 명단은 있습니다. 나중에 의원님들께서 행감을 하실 때 보시고 그것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때 행감 자료로 요청을 하시면 저희가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김덕심 의원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희망을 주셔야 되는데 답변이 ‘대표할 만한 기업이 없다.’ 이 말은 희망이 아니라 ‘아, 지금 가짜뉴스가 맞구나!’ 이렇게 지금 시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우리한테 발표는 못 하지만 그런 기업들이 많이 있다는 거잖아요? 
○시장 이재준  예, 맞습니다. 
김덕심 의원  그리고 판교테크노밸리가 성공을 해서 거기는 굉장히 부강한 지역이 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역시 서북부를 대표하는 중심도시를 만들려면 제1테크노밸리, 제2테크노밸리로 더 성장해서 우리 고양시의 자족도시를 만드는데도 일익을 담당해야 될 테크노밸리가 일산에 대표할 만한 기업이 없어서 앞으로 노력하겠다, 이 답변 때문에 제가 굉장히 실망을 했고요, 그리고 제가 또 요즘 선거를 치루면서 여러 가지를 보면 예를 들어 제2의 암센터도 들어오고 싶어 하고, 그리고 동국대학교가 식사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의약연구소가 없어서 연구만 하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고 이런 것들이 발견돼서 또 그런 센터도 우리가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장님 얘기를 들어보니 은행도 있고 다수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발표할 수 없다, 그것으로 제가 답변을 대신 듣고요. 차후에 기업이 확정되면 자료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예, 알겠습니다. 
김덕심 의원  그리고 두 번째 질문입니다. 
  방송영상 콘텐츠지원사업 건립이 무산 된다, 그런데 답변이 또 이렇게 왔습니다. 조금 전에 국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개발단계 수익을 알 수 없어 개발 후 가능한 방향으로 경기도를 설득하겠다. 협조를 요청하겠다.’ 또 이런 답변이 왔어요. 
○시장 이재준  고양시 내 경기도가 지금 3개 기관이지만 플러스 1개 기관 해서 4개 기관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테크노밸리, 영상밸리 그다음에 원래 한류월드, 옛날에 있었던 부지 이 3개가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다 분산시켜서 하는 것보다는 한 군데에서 대표적인 건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 부분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위치변경 내지는 지금 한류월드 부지에 짓는 4개 기관 그 건물 내에도 충분한 면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검토하면서 우리한테 밝히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관이 어딘가에 있어야 되는 것이고 그래야 영상밸리가 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꼭 필요한 겁니다. 저희가 챙기겠습니다. 
김덕심 의원  그런데 답변에서는 ‘경기도에 적극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협의가 안 되면 저는 무산될 수도 있지 않나, 이런 답변을 제가 받은 것 같아서……. 
  그러니까 무산되거나 그런 것은 없는 거지요? 
○시장 이재준  그것은 아니고 저희들도 사실은 거기 건설비를 확충하기 위해서 아파트를 높게 지었잖아요. 그래서 “아파트 한 동을 없애라” 저희가 사실은 그런 요구까지 하고 있는데 우리 고양시를 위하고 그 단지를 위해서 필요한 시설이 없어지는 것은 저희들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김덕심 의원  본 의원도 용납이 안 됩니다. 그런데 답변을 그렇게 받았기 때문에 조금 놀랐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3개 기관도 들어오고 또 4개 기관이 유치되면 그 부지에다가 같이 합동으로 콘텐츠센터를 같이 건립할 수 있다는 거지요? 
○시장 이재준  그것은 경기도의 몫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저는 그런 것들도 염두에 두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그것이 훨씬 더 상징성이 있고, 그렇다면 설계됐던 그 부지는 우리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위치가 되기 때문에 저는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김덕심 의원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무산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유치하신다고 하셨으니 그렇게 꼭 유치가 안 되면 절대로 안 되는 겁니다. 시장님! 
○시장 이재준  알겠습니다. 
김덕심 의원  그리고 제가 네 번째 질문 중 인천 2호선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물론 공직자들은 알고 있어도 정확히 답변은 못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한테 답을 주실 때는 그래도 약간의 희망적인 답을 주셔야 되는데, 제가 질문한 것은 지상으로 가느냐, 지하로 가느냐 이 답하고, 그리고 후곡역이 생기느냐 큰마을역이 생기느냐, 이것을 중점적으로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 여기에 대한 답변은 없고 뭐 광역철도 어쩌고저쩌고, 제가 앞에서 읽은 그 내용만 많이 왔었습니다. 
  물론 답을 못 한다는 것은 알고 있고 아까 시장님께서도 예를 들어서 일산역을 주축으로 해서 탄현 한뫼 축으로 간다, 이렇게 답변만 주셔도 제가 이렇게 답변을 요청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답변은 전혀 없었고요. 그러니까 현재는 그 정도 선이지요? 
○시장 이재준  그 정도 선이고, 사실 이게 지하로 가지만 지상에 반경이 나와야 될 겁니다. 그 반경에 큰 건물들이 있다면 그 지하 토지를 활용하는 것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저는 그것은 일단 전문가들이 어디로 했을 때 노선 회전반경이 나오는지를 따져서 결정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김덕심 의원  도시가 이미 형성됐는데 어떻게 지상으로 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사항들은 우리 공직자들께서도 회피하지만 말고 “이렇게 도시가 형성됐으니 지상으로 가는 것은 어렵지 않겠습니까?”라고 답변을 해 주셔야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짜뉴스가 남발하고 후곡역이 생긴다, 
○시장 이재준  저는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것을 처음 들었습니다. 지상으로 간다는 소리를 사실 못 들었습니다. 
김덕심 의원  저희는 지역이 그쪽이기 때문에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시정질문에서 허와 실에 대해서 정확히 짚고 가자 했고요. 
  마지막으로 사진 하나만 띄워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시장님 저기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시장 이재준  예. 
김덕심 의원  어딥니까? 
○시장 이재준  GTX…….
김덕심 의원  GTX-A 노선 공사현장이지요. 
  그런데 GTX 공사현장에 대해, ‘안전문화’ 이것은 안에 있는 겁니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밖에서는 지금 가림막만 보입니다. 저 가림막이 다른 일반 시민들이라든가 우리 시도의원들도 저기에 관심이 없으면 무슨 공사인지 모릅니다. 물어봤더니 시민들이 “아파트를 짓는 것 아니냐?”라고 다 그랬어요. 
  제가 시장님께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시장님은 잘 알고 우리 시도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했으니까 압니다. 주민들이 모르기 때문에, 이번 선거 때 왜 GTX를 짓지 않고 거짓말하느냐라고 해서 제가 저 사진을 찍어서, 제가 차 안에서 사진을 찍어서 저렇게 흐릿하게 나온 겁니다. 그것을 보여주면서 “지금 이렇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계속 대면을 했어요. 그렇다면 저 가림막에다가 GTX공사라고 크게 스티커를 붙여서 지나가는 차량이나, 거기에 현대백화점이나 현대자동차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합니다. 거기에 붙여주면 더 많은 시민들이 보고 ‘아, 공사를 하고 있구나’ 이것을 알지 않을까 해서 제가 저 사진을 띄운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재준  예, 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김덕심 의원  저 스티커는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님은 이제 들어가셔도 되고요. 
  그리고 제가 공직자분들께 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은 지금 우리가 많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사를 다 하지 않는다고 우리 시민들이나 지역주민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각 동사무소 현황판이라든가 각 아파트단지 게시판에 우리가 지금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예를 들어서 지금 어떻게 진행 중이라는 사항들을 붙여놓으면 우리 시민들도 아무리 또 다른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려도 인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한번 제안드리고요. 그리고 또 지난번에 우리 양훈 의원님께서 한번 제시한 것 같은데 인구밀도가 많은 곳에 현황판을 설치해서 예를 들어서 GTX-A노선 공사현황은 어떻고 일산테크노밸리 진행상황은 어떤지 계속 지나가는 식으로 현황판을 만들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하면 어떨까 그렇게 제안을 해 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고생해 주시는 공직자분들이 계시는데 허와 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가 가짜뉴스에 더 많이 현혹된다는 것, 그것 때문에 제가 한번 짚고 넘어가고요. 그러니까 진실은 명확하게 해 주시고 잘못된 것은 확실한 사과로 2020년도에는 우리 모두가 도약하는 고양시를 만들어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의장 이규열  김덕심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어서 문재호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해 주시겠습니다. 

ㅇ문재호 의원 질문 

문재호 의원  안녕하십니까? 
  고양동, 관산동, 원신동, 흥도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호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600년의 역사를 가진 역사문화의 도시 고양’이라고 표현되는 우리 고양시가 위상에 맞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문화재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107만 고양시의 위상에 대한 자리매김을 역사의식과 문화재 관리에 중점을 두어 우리 마음속에 되새기며 실천하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시정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고양동에 위치한 벽제관지 복원사업과 벽제관 육각정에 대해서 시정질문을 하고자 하는데 우선 문제 제기에 앞서 두 곳의 문화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간단하게 벽제관지와 육각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양 벽제관지(高陽 碧蹄館址)는 사적 제144호로 소재지는 고양시 덕양구 벽제관로 34-16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자리는 옛 역관(驛館)이 있던 자리로서 조선시대에 서울에서 중국으로 통하는 관서로(關西路), 의주로(義州路), 연행로(燕行路)에는 이와 같은 역관이 10여 개소가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주로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가는 사절이 숙박과 휴식을 하였습니다. 특히 벽제관은 국왕이 제릉(齊陵)에 제사를 지낼 때 숙소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중국에서 오는 사절들도 역관에 머물러 휴식하는 공용 숙박시설이었습니다. 더욱이 벽제관은 한양에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오는 사절들은 서울로 들어오기 하루 전에 반드시 이 역관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예의를 갖추어 서울로 들어가는 것이 정례로 되어 있었습니다. 본래 고양군의 옛 읍치(邑治)는 벽제관에서 북방으로 5리 정도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위치는 읍치를 옮긴 1625년(인조 3년)에 이곳에 새로 세운 객관(客館)이었습니다. 그 후 일제강점기 때 일부가 헐렸고 6.25 전쟁 때 전소되었고 1960년경까지도 객관문은 남아 있었으나 퇴락해서 무너져버려 현재에는 관사(館舍)의 윤곽과 터전만이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으로 벽제관 육각정은 고양시 벽제관터(사적 제144호)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부속 정자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18년 제2대 조선총독 하세가와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승리를 거둔 벽제관터를 전승지로 삼아 일본의 깃가와 장군 묘역(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모미지타니공원)에 ‘벽제관 육각정’을 비밀리에 해체하여 일본으로 훔쳐가 버린 상황입니다.
  본 의원이 고양동에 위치한 벽제관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자료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보시는 바와 같이 사적지를 알리는 입간판만 있을 뿐 이곳의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며 인접한 공원에 붙어 있어서 그냥 방치되어 있는 공터로 보일 뿐입니다.
  역사탐방이라는 주제로 찾아오는 학생들과 관광객들도 많지 않지만 그나마 찾아오는 사람들조차 그 위치를 찾기도 힘들고 어렵게 찾아와도 실망과 허탈함을 안고 되돌아가는 것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다음 페이지 자료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벽제관지 복원사업을 위해 2017년 4월 6일 ‘고양 벽제관지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그해 10월 13일에는 고양동복지회관에서 주민들을 모아놓고 ‘고양 벽제관지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거창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역사교육과 관광명소로 되살린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는데 현재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그 이후 후속 조치가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바로 본 의원이 들고 있는 이 책자가 당시 제작한 자료입니다. 그다음에 이것이 학술세미나 시 제작한 자료인데요,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자료는 참 잘 만드셨어요. 이렇게 복원사업을 하겠다고 책자를 만드셔서 배부가 된 사항이고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보시는 바와 같이 작년부터 1년 차 계획이 진행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작년에 진행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따가 답변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둘째, 벽제관 육각정 환수를 위해 2013년 육각정 기초조사용역 실시와 벽제관 육각정 환수의 의미와 전략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고 10월 21일 고양시 방문단이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시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이후 후속 조치는 어떻게 되었나요?
  시장님! 
  우리 고양시 벽제관지 복원사업과 육각정 환수를 위해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하신 일을 말씀해 주십시오. 만약 없으시다면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본 의원이 제안드리겠습니다.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드립니다. 「문화재보호법」 등 상위법과 문화재청 등 관련부서 협의 시 어려움으로 계속 방치하지 마시고 중장기계획을 세워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우리 고양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우리 고양시의 예산으로 기념관 건립과 문화재 지역 주변을 개발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고양시는 앞으로 107만을 넘어 특례시를 추진하여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하는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도시로서 품격을 높여 주실 것을 촉구드리며, 답변하신 내용이 고양시 정책에 반드시 반영되어 꼭 실현되기를 기원하며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규열  문재호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문재호 의원님께서 벽제관지 복원사업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벽제관지는 조선조 때 중국의 사신들이 왕래하면서 묵었던,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1호 숙박소일 겁니다. 사실 복원하고 싶고 복원해야 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이 이미 사유지화되어 있고 건물이 들어서 있고, 그리고 문화재청에서 그 상태로는 어떠한 복원도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터 자체를 일단 시가 매입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 위로 통하는 길이 이것을 차단했을 경우 단절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옆에 있는 집을 헐고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아마 늦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도 그렇습니다. 고양시에서 전액 다 부담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것은 문화재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정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계획대로 할 수 없는 것이고 문화재청의 지도를 받아야 되는 부분이라 이것은 국비매칭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 하나, 육각정은 사실상 너무 많이 훼손됐고 왜색으로 변조되어서 사실상은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갖고 와야 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오히려 고증절차를 거쳐서 우리 기술로 복원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제를 그렇게 깔면서, 저는 고양동이 좀 더 벽제관지, 향교, 중남미문화원, 의주로길까지 해서 명소화사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는 과정 속에서 제일 부족한 것이 그 지역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옛날 향수 내지는 향교의 예절을 배울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한 것이 고양시에는 있지 않습니다. 성석동에 있는 문봉서원이라도 지금은 흔적이 없지만 군부대가 이전하면 어느 부지든 그쪽으로 복원해서 거기에서 우리가 향교에서 가르쳤던, 서원에서 가르쳤던 그러한 과정을 하나 만들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군부대가 이전하는 적지가 생긴다면 그런 복원사업도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양 벽제관지 복원과 관련해서는 2018년도에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2019년도에 삼문지 구역에 대한 문화재구역을 추가 지정 신청하였습니다. 올해는 관련예산 약 3억 원을 확보해서 담장지 확인을 위한 정밀발굴조사 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하반기에는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벽제관지의 영역과 부속시설 등을 파악하여 내부 건물인 정청, 동서 익헌, 삼문 및 담장지 복원, 주차장 등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육각정 환수 사업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설명드린 대로 이것을 갖고 오는 것이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서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그리고 지역주민들이나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복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판단을 해 봅니다. 
  존경하는 문재호 의원님과 시의회에서도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문재호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 그 외 내용에 대해서는 교육문화국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재호 의원님, 추가적인 보충답변을 국장님을 통해서 들어도 되겠지요?
  (○문재호 의원 의석에서 - 예, 국장님 답변을 듣겠습니다.) 
  상세한 보충답변을 정영안 교육문화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국장 정영안  교육문화국장 정영안입니다.
  시장님께서 벽제관 복원과 육각정 환수 추진 노력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한 골자를 말씀드렸고 이어서 추가적으로 보완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고양 벽제관지는 덕양구 고양동에 소재한 국가 사적 제144호이며 조선시대 역관 벽제관이 있던 자리입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사적이란 절터, 성터, 궁궐터 등과 같이 현재는 건물이 남아 있지 않지만 역사ㆍ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장소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한국전쟁 때 소실된 고양 벽제관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향후 효율적인 보존ㆍ관리ㆍ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2018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는 종합정비계획 수립 이후 첫 번째 단계로 현재 도로 등으로 점유된 문화재구역에 위치한 담장지 정밀발굴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내판 정비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설치 등 정비와 함께 단기·중장기 계획에 의거 단계적으로 복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벽제관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향교를 중심으로 향교 활성화사업과 향교 활용사업을 연계하여 벽제관지에 대한 홍보와 전통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벽제관지로 통하는 의주길을 홍보하는 등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 알리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향후 벽제관지 복원과 함께 고양 향교, 중남미문화원, 호랑이굴 등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하는 등 고양동 지역을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활성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고양 벽제관 육각정 환수를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그간 우리 시 주도의 환수 노력에서 2017년부터는 문화재청의 권고에 따라 민간 주체인 고양문화원으로 전환하여 우호관계에 바탕을 둔 육각정 환수운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2017년에는 일본 현지를 방문하여 히로시마 총영사관으로부터 육각정 환수를 위한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그 외 한일친선협회 이와쿠니지부,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이와쿠니지부, 일본북(鼓)보존회와도 지속적인 문화교류 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11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5일간 국비지원 1,200만 원을 받아서 육각정의 의미와 한국 전통문화알리기 사업 차 현지를 방문하여 사료조사 및 교민들의 정서 등 동향을 파악한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육각정 환수는 원형 훼손과 왜색화 등 환수의 타당성 문제뿐만 아니라 복원비용보다 이전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환수가 아닌 원형 복원 차원으로의 접근을 종합 검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향후 상징적인 의미로 민간차원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벽제관과 육각정 복원을 위해 지역의원님들과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국비 70% 확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문재호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국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재호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셨습니까? 
  (○문재호 의원 의석에서 - 추가질문이 있는데요, 문서로 갈음하겠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자료로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이홍규 의원님 나오셔서 계속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이홍규 의원 질문 

이홍규 의원  마두1·2동, 정발산동, 일산2동이 지역구인 미래통합당 이홍규 시의원입니다.
  고양시 기업 유치 정책의 구조적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고양시 기업 유치의 문제점 부각보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심에서 드리는 말씀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양시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일자리 없는 베드타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을 떠나 거의 모든 후보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약속한 부분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기업 유치 공약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양시는 1994년에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되어 기업을 유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시 고양시는 인구 30만이 채 안 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이미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그린벨트 규제로 묶여 있었으며, 일산신도시와 몇몇 택지개발지구의 입주가 막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정부는 부족한 주택 보급이라는 명분하에 인구밀집지역인 택지지구는 계속 지정하면서 공장, 학교, 공공청사, 연수시설 등 기업 유치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분야는 인구집중유발시설이라는 이유로 불허하는 이중적인 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이로 인해 고양시는 인구 107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하였지만 일자리가 부족하여 직장은 서울로 잠은 고양시에서 해결하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과밀억제정책은 일자리는 빠지고 인구의 과밀만 조장하는, 그래서 고양시를 베드타운으로 만들어버린 아주 나쁜 정책이었습니다.
  따라서 당시 고양시 전역에 지정된 과밀억제권역과 이후 계속된 택지지구 및 3기 신도시 지정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고양시는 이에 대한 피해보상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러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고양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인근 개발계획(창릉지구 등)을 고려하여 사업의 수요 및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는 고양시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영상밸리, 대곡역세권 개발을 준비해 왔는데 갑자기 3기 창릉신도시가 발표되자 자족용지 공급과잉이 현실화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유치를 옥죄고 있는 삼중규제는 그대로 두고 마치 자족용지만 확보되면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는 식의 접근법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판교테크노밸리사업과 경기도 내 복수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크노밸리사업 주도권 경쟁에서도 고양시가 입을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고양시 기업 유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인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과밀억제권역이란 인구와 산업이 지나치게 집중되었거나 집중될 우려가 있어 이전하거나 정비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신규 공업지역 지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기존 수도권 공업지역 총면적을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에서의 공급지역 지정만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과밀억제권역 내에서는 취득세 및 재산세가 중과될 뿐만 아니라 공장건축면적 500㎡ 이상 공장 신·증설이 금지되어 있어서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양시는 기존 공업지역이 일천하다 보니 신규 공업지역 지정을 받으려면 타 지자체로부터 공업물량을 재배정받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에 공업용지 10만㎡를 위치변경을 통해 재배정받은 점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업용지 확보 경쟁이 치열함에도 각고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내신 시장님께 늦게나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신청하려면 공장용지가 있어야 합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업에 부과되는 취득세 및 재산세 중과를 면제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내 용지의 분양가격을 조성원가로 공급할 수 있어 기업 유치에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타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현황을 보면 다른 지자체들이 이 부분에 얼마나 역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광명 시흥 첨단R&D 도시첨단산업단지 약 50만㎡, 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약 30만㎡, 판교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약 22만 4,000㎡, 평촌 스마트케어 도시첨단산업단지 25만 5,000㎡입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10만㎡에 비해 적게는 2.2배, 많게는 5배 규모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쟁력 면에서 고양시가 열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창릉신도시 계획단계부터 간섭효과가 나타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던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장용지 10만㎡가 보완책으로 준비되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재검토에서 보듯 창릉신도시와 주변개발 계획을 고려할 때 이것만 가지고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차별성과 사업성을 보장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에 대한 보완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나 확인하려 하였지만 대외비라는 이유로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정질문을 준비하는 의원으로서 대외비 문건에 대한 최소한의 주의 요구를 하면서 개략적인 설명은 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차후에 이에 대한 집행부의 분명한 입장 정리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된 산업들을 유치하여 미래를 내다보는 경쟁력 있는 테크노밸리를 조성해야지 구색맞추기식 기업 유치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핵심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경쟁력 제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10만㎡ 규모로는 그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자족용지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요? 과밀억제권역이라는 문제는 아직도 저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창릉신도시가 발표될 때 정책적 주요 목표는 폭등하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아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업 유치를 위해 자족용지 42만 평을 조성한다고 하였지만 규제 완화와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자족용지만 마련한다고 기업 유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고양시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 창릉신도시를 수용한 것이 먼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이라도 고양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서울시 집값 안정화를 위한 창릉신도시 지정이 목적이라면 서울시는 보유하고 있는 공장용지의 일부분을 고양시에 재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자리가 서울에 집중되다 보니 사람들이 서울로 모여들고 그러다 보니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기에 일자리 분산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용지를 신도시 지정 시 함께 재배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 과밀억제권역의 공장용지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취지에도 부합합니다. 
  따라서 고양시는 창릉신도시 추진과 서울시 공장용지 배분을 연계시켜야 하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부의 모든 정책적 수단과 법률개정까지도 적극 건의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부나 서울시 중심의 신도시 정책이 아니라 고양시를 포함한 모든 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창릉신도시 지정은 서민주택 보급이라는 정부의 정책적 목적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시는 창릉신도시에 조성되는 자족용지 42만 평은 과밀억제권역을 풀고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는 인구 107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하였지만 정부의 과밀억제권역 지정으로 교육, 일자리, 주거생활, 광역교통망 등 도시발전이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족복합도시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신도시정책을 주택공급 위주로만 추진하였기에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양시는 전통적으로 공업용지가 부족하여 기업을 유치하면 다른 수도권 지자체에 비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고양시는 정부의 일방적인 신도시 정책에 수긍할 것이 아니라 신도시 내 자족용지는 과밀억제권역에서 반드시 해제해 줄 것을 함께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창릉신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과밀억제권역 해제가 전례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인천도 과밀억제권역인 인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일부 권역을 산업단지로 추가 지정받으면서 공장총량제 등 이중 삼중의 규제를 극복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셋째,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본 의원이 2018년 9월 5일 5분 자유발언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현재 고양시는 국토부에 중도위 심의를 요청해 놓은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도위에서 요구한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보완하며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덕양과 일산의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덕양구 강매동 일원 40만 104㎡ 부지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자동차 융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하여 5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이 사업의 시행자로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공공지분 51%, 민간지분 49%의 출자로 고양케이월드(주)가 설립되었습니다. 
  한편 2016년 3월 30일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수립 지침상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역에서 허가가 가능한 사업에 추가되며 탄력을 받아 추진되어 왔습니다. 시민들도 향후 고양시 기업 유치에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고양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삼중 규제 속에서도 법적 근거를 확보하며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 유치 정책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이 사업이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정책에 부딪쳐 좌초된다면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내일은 기약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가칭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이라든가 접경지역 내 지방세 중과세 완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님과 공직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분발할 것을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이라는 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가지고 있습니까? 
  둘째,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그 규모에 대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셋째, 창릉신도시 내 42만 평에 이르는 자족용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넷째, 대곡역세권 개발도 창릉신도시 내 자족용지의 영향으로 예타가 나오지 않아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과 사업추진 방향은 무엇입니까?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의장 이규열  이홍규 의원님, 많은 내용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천천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이홍규 의원님께서 고양시 현안 곳곳을 속속들이 짚어주셨습니다. 
  사실 고양시도 다른 시도처럼 규제 없이 마음대로 고양시가 원하는 사업들을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도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과밀억제권역, 수정법 이런 것으로 사실상 수도권을 규제하기 시작한 것은 국가의 합리적 이용이라는 틀 속에, 대전제 하에서 지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것이 지금까지 그대로 적용이 되어야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저도 갖습니다. 
  특히 지금 같은 경우는 공장이 필요 없고 커다란 제조시설이 필요 없고 인구밀집이 요구되지 않는 그러한 산업시설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도권규제법을 폐지하라는 논리보다는 수도권에 적합한 업종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입지가 가능하도록 해 달라는 쪽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국회의원님들의 원구성 현황을 보면 대부분 지방에서 출생해서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의회 표결을 통하다 보면 과밀억제권 내지는 수도권규제법 개정 법안은 통과될 수가 없는 원천적인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합리적인 방법은 수도권규제법 철폐 내지는 완화 이런 것들을 한축으로 가져가고 중앙정치권에서는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산업, 생명산업 내지는 첨단산업들은 수도권과 지방이 왜 구분되어야 되는가, 인구밀집현상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대단위 공장 부지도 필요하지 않고 인구는 어차피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런 업종을 허용해 달라고,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제한에서 빼달라고 하는 그런 두 가지 트랙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의회나 저희 집행부에서는 사실 이런 촉구 건의안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의원님들께서 과밀억제권 내지는 수도권규제법 완화 내지는 철폐촉구 건의안을 지속적으로 내주시고 발언해 주시는 것이 중앙정치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저희들도 목마름이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자족시설을 할 수 있는 용지 자체를 안 줘서 사실 그것을 확보하는 데 여력이 거의 다 소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자족시설에 정말 우리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와야 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것이 또 다른 어떤 변질된 형태로의 택지개발사업이 아니기를 그리고 그런 것들을 LH가 못 하게 하게끔 하기 위해서 저희 도시관리공사도 부족하지만, 자본금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공동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1994년부터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서 도시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데 어느 정도 대한민국이 전체 틀 속에서는 성과를 가져왔을지 몰라도 고양시 자체만 봤을 때는 상당한 아픔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민선 7기는 일자리가 풍부한 사람 중심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그 궤를 같이 하는 선에서 창릉신도시 내에 자족시설, 대곡역세권 개발, 일산테크노밸리, 영상밸리 이런 것들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에는 6만 6천㎡의 자족시설을 첨단산업지구로 지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지역에 모든 국회의원 후보자들께서 다 수도권규제 완화 내지는 이와 비슷한 내용의 공약을 전부 다 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많은 힘이 되고 저희들도 그것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 내에 배정된 공업물량은 10만㎡로써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되어 변변한 산업단지조차 전무한 실정에서 앞으로 사업경쟁력을 조금이라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대부분의 LH사업이 경기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많은 지역들이 공업시설들이 많았던 도시들입니다. 그곳이 택지로 전환될 때 사실상 앞으로 창릉3기 신도시에 들어오는 부분은 경기도와 협의해서 추가적으로 소실되는, 멸실되는 그러한 공업물량을 고양시로 배정해 줄 것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에 지정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관련해서 2019년 7월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공업물량 재배정 결정을 하였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 2월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해서 4월 22일에 1차 실무조정회의를 통과하였고 국토부 본심의가 5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 시는 현재 중앙부처와 본심의가 원활히 통과되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경기도 고시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겠습니다. 
  창릉신도시 내에 42만 평의 자족시설용지 때문에 테크노밸리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지행원이 쓸데없는 사족을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과 창릉3기 신도시와는 약 5년 이상의 시차가 발생하는데 왜 이런 문건에 그러한 부대조건을 붙여놨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창릉3기 신도시를 문제 삼는 것이 맞는 것인지, 지금 추진되고 있는 테크노밸리가 앞으로 5년 이후에 오는 창릉신도시와 연계돼서 이런 조건부 내지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하는 것은 지행원의 갑질행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심히 불쾌하고 어떻게 지역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지행원에서 이런 평가를 했는지 저도 납득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분명하게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고시가 되고 지정이 되고 보상이 들어갑니다. 창릉 자족시설용지는 아마 2026년, 2027년 이때쯤 분양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시차가 존재하는데 그것을 한꺼번에 묶어서 지금 현재도 하지 말라고 하면 그렇다면 창릉3기 신도시 내에 자족시설을 하지 말라고 LH나 국토부에 얘기하는 것이 지행원의 올바른 태도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전혀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도 사실상 철도청에서, 아까 오전에 의원님들의 질문에 답변드렸듯이 약 1조 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철도청은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그렇지만 LH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이제 LH는 이것을 사실상 상당히 좋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도청보다는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고 이것이 결국은 가용용지 부족과 여러 가지 교통시설이 함께 만나는 대곡역과 같은 우량지를 수도권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 수요예측이나 기대효과는 LH가 판단했을 때는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우리 고양시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해외연수를 많이 가다 보면 라데팡스라든지 이런 우수한 도시재생지역들을 가보지만 전부가 다 이렇게 여러 가지 교통결절점을 갖고 있고 그런 곳에 공사비가 많이 들어서 방치했던 것을 어떻게 해서 리모델링을 할까 이러면서 결국 국제업무지구로 하고 그 비용을 수요자들이 충당했던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대곡역세권 개발 방법은 그렇게 마련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고양시도 그렇게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고양시가 지금 테크노밸리, 대곡역세권 개발, 창릉신도시 참여 이렇게 하는 데 상당히 많은 예산이 들어갑니다. 창릉3기 신도시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도시관리공사의 자본금이 5천억 이상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증자라든지 자금투자계획 내지는 그 투자비용을 우리가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의원님들 그리고 우리 고양시의회가 시민들의 요구 내지는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다면 요긴하게 돈을 절약해서 그 투자재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홍규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드렸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홍규 의원님, 답변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추가질문하시겠습니까? 
  (○이홍규 의원 의석에서 - 추가질문 있습니다.) 
  예, 나오셔서 추가질문해 주시고요. 
  이홍규 의원님, 시장님은 답변대에 나오셔야 되겠지요? 
  (○이홍규 의원 의석에서 - 예.)
  답변대로 잠깐 나와 주시지요. 
이홍규 의원  자족시설 유치에 대한 열망은 시장님이나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이나 고양시민들도 다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본 의원이 생각되는 부분들을 시장님한테 충언의 말씀을 드린다는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규제완화 관련된 부분도 사항과 관련한 분명한 명분이 있으면 우리가 싸울 수 있다고 봅니다. 뭐냐 하면 기존의 신도시정책과 주택정책은 주택보급과 주택가격 안정화에 치우치다 보니 일자리문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하였습니다. 또한 수정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고양시는 일자리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주택정책은 일자리정책과 반드시 연계되어야 합니다. 서울시 집값 안정화를 위한 신도시정책, 주택정책에는 반드시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용지 배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고양시는 당연히 이를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시장 이재준  예,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경기도 것을 우리 고양시로 배정해 주는 것은 가능한데 서울 것을 우리 고양시로 배정해 주는 것이 법률적으로 가능한지를 좀 더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홍규 의원  이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사실 이번에 경기도 부천시에서 가져온 부분도 제 기억으로는 아마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 이재준  예, 맞습니다. 처음입니다. 
이홍규 의원  그런데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은 경기도는 경기도, 서울시는 서울시, 인천은 인천 이런 것은 아니라 수도권 전체 공업용지 범위 내에서 재배정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시장 이재준  그런데 이게 그런 것입니다. 이번에 대구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사태가 났을 때도 위험한 환자를 지자체, 광역자치단체의 선을 넘어서 이송하는 것은 광역자치단체장의 허락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오케이를 했는데 우리 경기도는 오케이를 안 했던 부분이 있어서 사실 고양시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런 미묘한 것은, 저희가 법률적인 것은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홍규 의원  그런데 이게 우리가 신도시를 할 적에 우리 고양시의 필요에 의해서 또는 경기도만의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처음에 나왔던 것은 서울시의 집값 안정화였거든요. 서울시 문제를 풀겠다고 해서 서울에는 토지가 제한돼 있다 보니까 우리 경기도에서 또 우리 고양시에서 그 문제를 푸는 문제라고 하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것이 그 부분을 우리가 안 돕고 가자는 부분은 아니고 주택정책과 일자리정책을 요구하는 부분이고 서울시에는 지금 많은 공업용지가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다 아파트공장들이 주택으로 개발되면서 많은 그 총량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재배분을 요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향후에는 이 부분도 같이 요구해야 된다는 말씀을 제가 드린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임대주택, 행복주택, 보금자리주택 등과 같이 서민주택 보급 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정책, 신도시정책은 그 지구 내 자족용지만큼은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전환하는 강력한 일자리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제가 인천 황해경제자유특구를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과밀억제권역에서 일부를 해제한 경우입니다. 이 부분도 우리가 같이 요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시장 이재준  예, 저도 생각을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일자리가 용지만 가지고 해결되는 것인가 이런 문제도 또 하나 제기해 봅니다. 이번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저희 일자리대책회의를 했을 때 이제는 고양시로 삼성이든 현대든 이러한 기업들의 연구소의 일부분 내지는 필수품목 생산라인의 일부분들이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고양시가 이번 코로나19 관련해서 콜센터를 2개로 나눠서 운영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는 어느 기업도 중요한 시설을 어디론가 필요시에, 위급시에는 재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그만 부분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런 쪽에서도 오퍼를 하고 특히 고양시가 이번에 세계 여러 나라에 많이 알려져서 그것을 기화로 해서 아시아권에서는 고양시로 오라는 생각도 저희 유치전략 속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래서 자족시설용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 있는 시설 속에 충분히, 옛날로 따지면 공장이라는 것으로 규제를 받았는데 요새는 그러한 규제 없이 들어올 수 있는 건물 내에서 생산을 하고 관리를 하는 이런 쪽의, 어떻게 보면 옛날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산업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의료 쪽, 바이오 쪽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쪽을 신경을 쓸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홍규 의원  시장님이 말씀을 잘 해 주셨습니다. 
  지금 의료, 바이오가 저희가 특별히 우리 고양시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야 되는 분야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산학연단지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지난번에 접촉해 본 바로는 한 90개 정도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스타트업을 거쳐서 스케일업을 거쳐서 포스트-BI로 가야 되는데 전에 그 교수님이 거기에서 이번에 코로나19 관련된 진단키트도 개발하신 분인데 생산기지를 고양시에는 도저히 만들 수 없어서 외부로 나갔다고 합니다. 지금 거기에서 90개의 어떤 도전자들이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이분들이 앞으로 2~3년 뒤에는 나가야 되는데 시장님도 아시다시피 500㎡로 된 것이 150평입니다. 이 규제 속에서는 150평의 공장도 못 세워요. 그러면 생산기반이 없이 과연 그런 브랜드기업을 유치할 수 있느냐? 앵커기업을 유치할 수 있느냐? 물론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지식산업센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런 첨단산업들도 생산기반시설이 없으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공업용지가 필요한 것이고 공업용지가 필요해야 우리 시장님도 주장하고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장 이재준  가능하다면 고양시가 토지를 확보하고 고양시 자체의 건물을 지어서 그것을 오히려 규제를 넘어서 그런 수요자들한테 공급해 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홍규 의원  제가 아까 창릉신도시하고 우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하고 대척점으로 보자는 것은 아니고 제 답변상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명한 이유가 나왔습니다. 
  제가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대덕동에 소재했던 모 화학공장 부지 알고 계시지요? 그게 지금 6만 6천㎡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공업용지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창릉신도시 내에 42만 평 자족용지하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자족용지하고 이원화된 체계로 접근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렇다면 아까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10만㎡는 작습니다. 다른 지자체에 비교해서 보십시오. 너무나 작습니다. 
  제가 제안을 한 가지 드릴 테니까 한번 검토해 주십시오. 
  대덕동에 있었던 6만 6천㎡ 공업용지 이것도 일산테크노밸리에 같이 포함시키셔서 거기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금 3만 평이 아니라 5만 평으로 키우시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정말 브랜드가 될 만한 앵커기업을 유치하시는 것이 어떨까, 그렇게 제가 제안을 드려보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그것은 아까 답변 때 말씀드렸다시피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을 할 때 거기에 일단 반영하는 것으로 저희가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곡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것은, 왜 그러냐 하면 분양가가 너무나 고분양가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기업은 거기에 들어와서 같이 공생을 해야 됩니다. 물론 일산테크노밸리에 그것을 같이 합해서 더 키우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원가는 타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입주기업들이 없거나 내지는 안 오거나 이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요. 너무 수도권, 기존에 분양했던 테크노밸리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는 자체가 상당히 그분들한테 혜택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대곡역세권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조성원가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그분들한테 어떤 특혜를 주지 않는다면 우량기업이 거기에 들어올 수 없어서 그러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든 것들은 계획이고 지금 추진되는 단계입니다. 만에 하나 상황들이 변한다면 상황이 변하는 만큼 또 유연성을 갖고 할 수 있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이홍규 의원  맞습니다. 기업 유치만큼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 경제논리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선택과 집중입니다. 
  대곡역세권은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지금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부분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입니다. 저희가 공업용지가 많으면 여기도 분배하고, 여기도 배분하고 시장님 말씀처럼 되겠지만 지금 그런 상황은 분명히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귀하게 가져온 10만㎡, 3만 평이라고 하겠습니다. 너무 귀하기는 하지만 너무 작습니다. 그게 3만 평이라고 하지만 그나마 기반시설을 빼고 나면 실제로 가능한 것은 2만 평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이고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업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일단은 공업용지를 몰아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저는 좋다고 보고 있는 부분이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창릉 같은 데는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경쟁력 면에서도? 그것은 지식산업단지라든가 또는 전에 덕은미디어밸리가 계획됐다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어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배후기지로서의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이원화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입장에서 제가 제언을 드리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예, 알겠습니다. 
이홍규 의원  그다음에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를 잠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외람된 질문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혹시 이 사업 추진을 위해서 국토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설득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시장님께서? 
○시장 이재준  제가 직접 만난 적은 없고 저희 도시관리공사에서 본부장급, 대표가 계속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이홍규 의원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님의 업무스타일 중의 하나가 이분이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가 되면 직접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만나서 담판을 짓습니다, 설득을 하고 사업을 설명하고. 그런데 그게 고위직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실무선부터 만납니다. 이분의 아주 유명한 일화입니다. 
  지금 이 자동차클러스터 같은 경우는 아까 다른 것하고는 다르게 우리가 제도적인 근거도 마련돼 있는 분야 아니겠습니까? 단지 중도위 위원들의 어떤 판단과 심의가 남아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시장님께서 직접, 
○시장 이재준  자동차클러스터에 대해서는 저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발언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홍규 의원  그러니까 결과는 분명히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시장님이 좀 더 적극적으로 국토부 관계자들하고의 어떤 접촉이라든가 설득을 제가 제안드리고 싶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그 부분이 분명히 또 다른 우리 고양시의 갈급함이라든가 우리 고양시의 필요에 대해서 또 다른 인식의 계기가 되지 않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대곡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부분이에요. 이 부분도 사실은 창릉신도시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을 못 합니다. 또한 토지가 가지고 있는 어떤 특성에 의해서 많은 비용이 산출되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우려는 뭐냐 하면 그러다 보니 결국 LH가 들어옵니다. 그러면 LH는 어차피 저희하고는 입장이 조금 다릅니다. 그렇지요? 이곳도 또 다른 주택개발지역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또 LH의 또 다른 사업이익을 충당하기 위한 사업지구로 변질되지 않을까 이런 것에 대한 고민들이 있거든요. 
○시장 이재준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똑같은 우려를 하고, 결국 주택으로 해서 수익금을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을 못 합니다. 그래서 좋은 우량주로 개발해서 주택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은 그런 쪽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이홍규 의원  그래서 이런 부분과 관련돼서 우리 고양시가 지금 여러 개의 자족용지를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사항을 분명히 인식하시고 거기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을 따로 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의회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저희도 분명히 돕겠습니다. 
○시장 이재준  예, 고맙습니다. 
이홍규 의원  그렇게 해서 우리 고양시가 좀 더 시장님의 재임기간에 자족시설 유치를 위해서, 
○시장 이재준  여러 분들이 고양시를 위해서 내지는 자족시설을 위해서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한 분도 예외 없이 그런 얘기를 하는데 그런 것이 다 100% 진실은 아닐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고, 고양시도 그래서 예산을 많이 절약하고 고양시 사업으로 하고 택지개발 조성사업 내지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고양시가 한 것을 정당하게 분양받아서 그것이 대학이 됐든 기업이 됐든 그렇게 해서 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업이 목적이 아니고, 택지개발사업 이것이 목적이었던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고양시는 이제부터 고양시 입장에서 하고 그런 수익금들은 난개발로 인해서 잘못됐던 지역들에 대해서 투여돼야 하지 않을까 이런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여간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것들을 다 고려하면서 고양시의 이익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그리고 경제주체들이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홍규 의원  요새 코로나19로 인해서 세계 각국도 그동안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인 중국이라든가 베트남 이런 데로 많은 기업들이 갔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그런 현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자국 내에서도 돌아오는 기업을 위해서 많은 지원책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우리나라도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기업 지원에 관한 법을 통해서 투자보조금을 준다든가 법인세를 일정 기간 동안 면제를 해 준다든가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또 과밀억제권역으로 들어오는 것은 제한돼 있지요. 
○시장 이재준  그래도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대책회의에서 그런 것을 논의했었고, 특히 지금 중요한 것은 분업화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했던 경제발전모델이 이번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제는 무엇인가 자국 내에서 내지는 자기 생산시설 내에서 모든 완결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이러한 바이러스 하나로 인해서 전체가 멈출 수 있다, 그러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기업들에 대해서 고양시에서 유치하는 전략을 써보자, 이런 것도 같이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이홍규 의원  맞습니다. 그런 논의가 더 심도 있게 진행돼야 될 것 같고요. 
  이와 관련해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보조금 같은 경우는 우리 지자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시장 이재준  의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존경하는 의회 의원님들께서 저희가 기업 유치를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조례를 조금 상향하는데, 그리고 투자금을 저희가 20억밖에 줄 수 없습니다. 그것도 조금 더 상향을 해야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오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연구결과가, 의회랑 함께 해서 용역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선이 적정한지 다시 한번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홍규 의원  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드리고 특별히 중요한 것은 우리 의회와 그런 부분을 서로 공유해 가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장 이재준  의회에서 용역발주를 해 주시면, 저희가 연구원에 예산이 있으니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해도 되지만 이것은 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위원님들께서 용역발주를 해 주시면 그 결과가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의원님들께서 의견을 주시는 것 그리고 제안하시는 사항들이 더 많이 담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홍규 의원  감사합니다. 
○시장 이재준  고맙습니다. 
○부의장 이규열  이홍규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질문시간이 되겠습니다. 
  김수환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김수환 의원 질문 

김수환 의원  안녕하십니까? 
  능곡동, 행주동, 행신2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수환 의원입니다. 
  어느덧 2020년도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고양시가 새해 초에 다짐했던 목표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현재 어려운 상황에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시장님도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양시민들을 위한 대책 강구에 분주하실 테지만 한 번이라도 더 시민을 생각하시고 시민의 살림살이가 조금 더 넉넉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능곡지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거부처분과 관련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사진을 봐 주시지요. 
  (영상자료를 보며) 이 사진은 2018년 9월에 “뉴타운 재검토 철회 원당·능곡 조합원 시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의 사진입니다. 기사내용은 “능곡, 원당 재개발연합회 주민 200여 명은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양시가 발표한 뉴타운 재검토 입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뉴타운 재검토 입장을 밝힌 이재준 시장에 대해서도 정면 비판했다.”라는 내용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여 주십시오. 
  너무 낡아 비만 내리면 비가 줄줄 새고 겨울에는 동파되기 일쑤인 능곡입니다. 
  다음, 담벼락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며, 다음, 어린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방석집을 지나다녀야 하는 것이 능곡의 현실입니다. 
  다음, 2007년 재정비 촉진지구에 지정된 능곡뉴타운은 도시가 낙후되어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 및 도시기능의 회복을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신구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면적 84만 3,817㎡, 사업규모 3만 8,157명, 14,436세대로 시작하였지만 능곡3, 4, 7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능곡1구역, 2구역, 5구역, 6구역만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능곡재건축연합 구 허스맨션과 능곡1구역을 시작으로 능곡재개발사업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 또 다시 고양시는 뉴타운사업을 발목잡고 고양시민과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지 그 이유를 듣고자 합니다. 
  능곡5구역 재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14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고 관계부서 협의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1월 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지만 2020년 4월 7일 고양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거부처분을 하였습니다. 거부처분 이유는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재량행위이고 소유자 또는 세입자에 대한 이주대책이 미수립되었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러나 능곡2구역과 5구역 조합이 제출한 이주대책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해당 세입자에 대한 임대주택, 주거이전비, 동산이전비를 지급하고 현금청산자도 주거이전비, 이주정착금을 지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고양시는 이주대책이 미수립되었다고 거부처분하였는데 거부처분 사유도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능곡2구역과 5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한 이후 수차례 보완 공문이 발송됐고, 보완 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거부처분된 2020년 4월까지 고양시는 이주대책에 대해 어떠한 보완 요청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고 이주대책으로 인해 거부처분될 수 있다는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보완 사항이 있으면 보완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조합으로부터 조치계획이 접수되면 검토하고 추가적인 내용은 조합과 협의하여 고양시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정절차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조합은 거부처분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거부처분을 한 것입니다. 이는 행정청이 일반 시민들에게 행하는 일반적인 행정처리 방식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항입니다.
  아울러 대법원 판례 2003두6573의 내용에도 “보완이 가능한 민원서류에 대해 보완을 요구하지 아니한 채 바로 행한 거부처분은 행정처분청의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또한 기존에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승인된 능곡1구역, 원당1구역, 원당4구역의 이주대책이 능곡2구역과 5구역의 이주대책과 대동소이하고 특별히 추가된 이주대책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시장이나 주무부서 담당자들이 다르다고 법에서 정한 인허가 처리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행정처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해치는 처사라고 판단됩니다. 
  아울러 능곡2구역과 5구역은 시공자 공사 가계약서에 의거 평당 공사비가 실착공일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적용하여 계속 상승 중이라 합니다. 그래서 공사비 등 비용이 증액되고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면 영세한 조합원들의 부담이 크다고 해당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능곡2구역과 5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거부처분으로 해당 시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극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기존에 사업시행계획인가된 능곡1구역과 원당1구역, 원당4구역의 이주대책이 현재 고양시가 원하는 이주대책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기존과 다른 기준으로 능곡2구역과 5구역의 이주대책을 문제 삼아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거부처분하였는지요?
  둘째, 능곡2, 5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이후 이주대책에 대한 보완 요청이나 협의 없이 바로 거부처분했습니다. 이는 보완이 가능한 민원서류에 대해 보완하지 않고 바로 행한 거부처분이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셋째, 이주대책에 대해 조합과 주무부서와 협의를 통해 이주대책에 대해 추가 방안이 도출되도록 한다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해 줄 수 있는지요? 지난 해 12월 사업시행계획 공람공고를 마치고 올해 1월 3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뒤 고양시의 최종 인가 결재만 남겨둔 상황에서 최종 거부통보는 능곡재개발조합원들에게 날벼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재준 시장님께 당부드립니다. 
  시장님은 고양시의 혁신과 성장을 바라면서 혁신을 이루기 위한 규제개혁에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고양시민들이 준 막강한 힘을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에 쏟아 붓는다면 경제도 살아나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시장을 만들어 준 고양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규열  김수환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재준  존경하는 김수환 의원님께서 참으로 오래되고 난감한 문제지요. 많은 사람들의 갈등이 존재하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주민들을 생각하면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2007년도에 촉진사업이지요, 옛날에는 뉴타운사업이라고 했던 그 사업이 실행됩니다. 그러나 2007년도, 2008년도 6월에 대한상의는 대한민국 전체 13만 가구의 미분양아파트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 미분양을 정부가 사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LH공사가 자금을 투자해서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일부를 매입해 줍니다. 그 시기에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된 단지에는 총 200만 명이 입주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8년도에 또 정부는 보금자리정책을 발표합니다. 1년에 수도권에 30만 가구씩을 짓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2008년도에는 아시다시피 주택가격이 올랐습니다, 2007년, 2008년. 
  정부의 정책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정부의 정책이라는 것이 1년 전에는 집이 안 팔린다고 사라고 하고 1년 지나서는 또 집값이 오르니까 보금자리정책을 수도권에, 어디에다가 30만 가구씩 지을 겁니까? 
  결국은 그렇게 돼서 지방은 소멸되고 지방의 인구들이 균형개발 분권, 아무리 허울 좋은 얘기를 해도 전부 수도권으로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은 950만이었던 경기도는 1,350만 명이 된 거지요. 그 동일한 시기에 인구이동을 보면 1년에 50에서 70만 명 정도가 경기도로 지방에서 올라옵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2007년도에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고양시도 첫출발을 하지요. 그렇다면 지금 10년이 넘었습니다. 실패한 정책 맞지요. 지금 실패 성공을 따질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대안은 뭐냐는 거지요. 뉴타운을 할 거면 어떻게 할 거냐, 안 할 거면 어떻게 안 할 거냐의 얘기가 나와야 되는데 찬성반대만 있었던 것이 현실이고 그럴 때마다 뭉개고 시간만 끌었습니다.
  눌려서 저희들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 집 앞에는 촛불집회하는 사람들이 와서 “야, 지금 이재준 들어간다.” 단톡방에 알리고 그것을 찍어서 이렇게 하는 일도 많이 봤습니다. 그분들은 시민들이니까 그분들의 권한일 겁니다. 그분들은 충분히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고 말씀도 하셔야만 이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선의의 피해자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과연 이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우리가 한 번쯤 하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고양시가 2007년 9월 10일에 지구지정을 합니다. 그때 고양시의 뉴타운사업지구의 노후도는 17.6%입니다. 전국 최하위입니다. 2010년 9월 6일에 결정고시가 났을 때 28.1%입니다. 전국 최하위입니다. 
  2010년도에 가면 서울은 2006년부터 노후도 60% 이렇게 갑니다. 2010년부터는 노후도 60%는 100% 해야 되고 플러스 접도구역, 과소필지 중에 하나를 충족해야 됩니다. 고양시는 지금까지도 노후도 40%입니다. 
  경기도에서 법을 바꿨습니다, 노후도 60% 그리고 접도구역, 과소필지 하나는 반드시 하도록. 
  지금 존경하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원당1구역, 원당4구역, 능곡1구역은 민선 7기 이전에 인가가 난 것입니다. 민선 7기에서는 아직까지 인가가 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양시는 국토부로 하여금 지침을 바꾸게 합니다. 신청일에 노후도가 충족이 안 된 것을 승인일에 충족이 되면 그것을 인가처리해 주도록 국토부 지침을 바꾼 것이 고양시의 정치인입니다. 
  미성년자가 취업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합격 후 근무하는 날부터 미성년자가 아니면 된다고 해서 이 신청서를, 그러니까 사원채용 시험을 치루게 해 줍니다. 이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총 130만㎡라는 범위 속에서 단지 9.2%, 원당1구역만 50%를 충당합니다. 그래서 고양시에 뉴타운사업이 시행이 되는 거지요. 
  이렇게 따진다면 어느 한 지역에 5%만 충족하면 나머지도 다 뉴타운사업지구에 들어가고 한 지역이 승인이 나고 나머지 지역은 연도가 찼을 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일들에 많은 시민들은 그것이 법이고 그것이 옳은 것이고, 이렇게 해서 여태까지 진행이 되어 왔고 그것은 결국 13년 동안 한 군데도 하지 못하는 이런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또 더 심한 것이 있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유독, 이게 고양시 원당지구 재정비촉진계획입니다. 고양시에서 만든 건데, 유독 대한민국의 모든 노후도는 연으로 계산합니다. 그런데 원당지구는 전부 다 월로 계산합니다. 2010년 12월, 2010년 5월, 2010년 8월, 2019년 8월 이런 식으로. 노후도를 계산하는데 두 달 전에 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두 달 후에 내 줍니다. 월로 계산한 곳은 고양시밖에 없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것이 대법원 판결입니다. 대법원 판결에서 능곡1, 2구역 노후도를 잘못 계산했다고 해서 대법원에서 취소판결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한테 우리 고양시가 공문을 보내는, 2016년 9월 20일에 능곡2구역을 똑같은 9월 20일에 인가를 해 줍니다. 그리고 능곡1구역은 10월 21일에 해 줍니다. 대법원 판결에서 노후도가 잘못되었다고 판단을 했는데 어떻게 조합설립인가가 나는지 이해를 못 하겠고 같은 날, 더군다나 같은 날 이것이 검토될 수 있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우리는 해결해야 됩니다. 
  저는 정말 시민들을 보면 죄송스럽습니다. 누군가 한 분이라도 바로 잡았더라면, 누군가 한 분이라도 이것이 사실상 지역주민들의,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거기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자를 위한 것인가라는 것을 면밀하게 얘기해 봤다면, 저는 지금도 얘기합니다. LH공사, 경기도시공사, 우리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런 사업을 해야 합니다. 택지개발사업에서 남기면 이분들의 주거를 다시 해 주고 그것이 고층 개발로 해서 사업비를 충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확장하는 규모 속에서, 그래서 그 마을과 거기에 사는 주민들이 거기에서 서로 생활을 영위해 가면서 그 부족한 부분을 LH나 이런 곳이 다른 사업을 해서 개발사업을 하고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사업비를 벌어들였다면 그 사업비로 이런 것을 하는 겁니다. 
  왜 이런 것이 가치가 있나 하면, 저는 그렇습니다. 50층, 60층을 지었을 때 사업비는 1회에 한해서는 충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영속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야 되는 것이 공공이라는 것입니다. 2012년 김문수 지사님한테 이런 문제를 간곡하게 말씀드렸고 그래서 그분께서도 뉴타운사업은 잘못됐고 매몰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고양시의 공무원도 경기도에 오셨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신 국장님들은 매몰비용을 더 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고양시에서 오신 국장님께서는 “우리는 뉴타운 해제를 하나도 안 하기 때문에 매몰비용이 필요 없습니다.” 도지사께서 “그러면 당신은 왜 이 자리에 왔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황당했습니다. 
  먼저 존경하는 김수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몇 가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에 앞서 능곡지구의 재정비촉진사업의 경과 과정 및 현재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참고자료1을 올려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최근 분양을 마치고 철거가 진행 중인 능곡1구역입니다. 2017년 8월 29일 관리처분계획인가 당시 조합총회를 거쳐 조합원에게 통지한 비례율은 92%입니다. 최근 72%대로 하향하는 변경통지를 조합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능곡1구역이 저희한테 제출한, 사업성 검증을 할 때 제출한 비례율은 119%입니다.
  고양시는 지난 2019년 6월 재정비촉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8개 구역에 대해서 사업성 검증용역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제시했던 119%에서 지금 72%로 변경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자료2번을 보여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조합원이 2019년 6월에 제시한 게 119.5%입니다. 그런데 지금 72%입니다. 
  지난번에 분양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조합 측에서 1,695만 원을 제시했는데 1,850만 원을 했고 그래서 제가 부당하게 직권남용했다고 고발하겠다고 고발도 하고 그랬었지요. 그래서 저는 100만 원 정도 깎아서 1,753만 원에 했습니다. 이 자료도 은폐됐었습니다. 1,695만 원 나와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계산한 것 그때 비례율이, 한국감정원에서 사업성 검증한 게 73%입니다. 아마 관리처분 이번에 수정 통지한 것 72.79%랑 거의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능곡2구역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2016년 9월 8일 ‘촉진계획을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있는데 같은 날 사업인가를 해 줍니다. 그리고 지금 또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그 당시 능곡1구역과 2구역은 하나의 사업구역이었습니다. 왜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능곡2구역과 5구역의 매매거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 신고 및 실거래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자료4를 올려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평당 4,300만 원, 평당 5,200만 원, 평당 3,200만 원, 시장으로서 저렇게 부동산이 실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무엇인가 어떤 세력들이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저분들이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갔다가 거기에서 실패하고 결국 빚만 지는 것은 아닌지 시장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사를 통해서 선량한 조합원과 세입자를 보호해야 된다는 의무를 저는 엄중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강력히 고발조치할 것입니다. 
  특히 사업추진기간 중에 2006년도와 2017년도에는 거의 60%가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실거래에는 거의 165%, 1.5배가 손이 바뀌었지요. 거의 대부분 주인이 바뀌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현재 60% 정도가 일어났는데, 참고자료 5번을 보여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2006년도하고 2018년 그 즈음해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저희들은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서 「부동산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산하 부동산특별사법경찰 등과 공조해서 시장교란 행위, 시세조작 행위 등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쫓겨날 수 있습니다. 능곡2구역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전수조사를 했는데 84%가 세입자입니다. 능곡5구역은 79%가 세입자입니다. 주민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해 봅니다. 사실상 재정비촉진법에는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이것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 규정에는 사람에 대한 규정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토지소유자에 대한 권리만 있을 뿐입니다. 참담합니다. 그리고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 2010년도부터 이 문제를 얘기했는데 아직까지도 뾰족한 답도 못 내고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두루뭉술한 답밖에 못 합니다. 
  존경하는 의회에서 고양시의원님께서 발의하신 뉴타운 해제 권한을 30%로 낮추는 것조차도 이해관리자들의 물리력에 막혀서 법안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다시 저는 저분들한테 피소되어 있고 저는 10건이 넘는 것 같습니다, 고발당한 것이. S2부지 같은 경우에는 12월 10일에 끝났는데 다음 해 1월 중순경에 계약을 했는데도 그 계약이 유효하다고 하는 사람들하고 저는 도대체 왜 이렇게 강압만이 통용되는 것인지를 잘 판단을 못 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가 봐야 되겠지만 수많은 시간 동안 거의 13년이 흘렀는데 적어도 행정사무감사, 우리 감사담당관실의 감사, 그렇지 않으면 시민단체 측에서 좀 더 거론해 주고 객관적으로 했다면 이렇게 어긋나지는 않았을 거다, 서로 간에 의견대립들을 맞춰가면서 이 사업이 됐다면 벌써 됐을 것이고 안 됐다면 벌써 취소되지 않았겠는가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존경하는 김수환 의원님의 지역사랑 그리고 지역의 피해자 선의의 피해자가 정말 많을 겁니다. 그분들은 정말 그 집에서, 아까 의원님께서 보여주셨던 저런 집에서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저분들은 소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은 고양시에서 살지도 않을 것이고 그리고 저를 억압해서 얻어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저분들의 일시적인 이익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고양시가 어떻게 원도심을 해야 될지, 그래서 도시재정비 특별회계도 많이 쌓고 있지만 너무나 적습니다. 사실상 머지않아 1기 신도시가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답을 찾아야 1기 신도시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정말 못된 법을 만드는 정치권부터 손을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40년이 되면 뉴타운사업을 할 수 있다고 해 놓았습니다. 그러니까 40년 되는, 35년 되는 집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60년짜리, 100년짜리 집을 짓도록 법을 바꿔야 100년 가는 집을 짓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김수환 의원님 질문에 정확한 답은 드리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체적인 현실들이 이렇게 여러 가지 오류를 범하면서 갈지자로 이렇게 걸어왔다, 그것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께 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방청객 박수)
○부의장 이규열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수환 의원님 추가질문 필요합니까? 
  (○김수환 의원 의석에서 - 예.)
  나오셔서 추가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장님은 답변석에 나오셔야 됩니까? 
  (○김수환 의원 의석에서 - 아니오.)
  안 나오셔도 됩니까? 예.
김수환 의원  시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 또 상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투기세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님이 너무 잘 간파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현실이고 일부 재개발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재 상황인데, 그곳이 재개발구역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런 호재가 없이 어떻게 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런 호재가 있기 때문에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능곡2구역과 5구역의 재개발이 진행되면 기존 주민 한 5,000여 가구가 한꺼번에 빠져 나가게 되는 대규모 이주가 시작됩니다. 고양시는 그로 인한 주변 지역의 전세난 및 주거안정대책의 걱정이 크겠지만 현행법상 이주대책의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고양시 재량으로 통상적인 경우보다 강화된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면 형평성과 공정성에 위배되는 처분입니다. 
  물론 현재 두 곳의 능곡개발현장, 허스맨션 재건축과 1구역 재개발 인접지에 사업규모가 더 큰 재개발을 동시에 추가한다면 철거과정의 혼란과 갈등 상황을 고양시가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이주대책 계획이 미비하다고 하는 거부를 위한 구실로 능곡주민들의 피해와 갈등을 뒤로 한 채 앞뒤 순서 정해서 속도 조절하겠다는 것으로밖에 판단되지 않습니다. 
  이러다 신도시형 뉴타운개발계획에서 후퇴하여 박원순 서울시장식 도시재생사업 형태로 전환될까 걱정스럽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대단지 아파트는 불가능해지고 소규모 블록 단위로, 그것도 건물 노후도에 따라 대상 선별이 되겠지요. 
  사진을 한번 띄어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사진은 2018년도 고양시장 선거 시 현재 이재준 시장님의 공보물입니다. 
  이번 처분은 이재준 시장께서 후보자 시절에 내세운 뉴타운 직권해제 공약을 어긴 것입니다. 이재준 시장께서는 공약으로 뉴타운 즉각 직권해제를 내세웠는데 모든 뉴타운의 해제가 아니라 사업성이 없는 뉴타운은 직권해제라고 공약한 사실이 있습니다. 고양시에서 2019년도에 한국감정원에 의뢰한 뉴타운사업성 검증 결과 능곡2구역과 5구역의 비례율이 100%를 넘겼는데 왜 사업성이 있는 구역까지 해제를 염두하고 있습니까?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이주대책 미비를 이유로 재개발정비사업 시행계획인가 신청을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능곡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능곡재개발이 잘 진행되어 능곡역세권 중심의 재활성화를 통한 도시기능 회복 및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젊음이 넘치는 상호 복합공간과 활기찬 복합도시,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와 개성이 있는 공예특화도시, 쾌적한 생활공간과 활력과 개성이 넘치는 능곡행복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시장님께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전문가들은 고양시의 거부처분 통보로 재개발사업 속도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능곡2구역과 5구역 재개발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고양시를 균형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게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규열  김수환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의원님들께서 질문한 여러 사항들은 우리 시의 주요 현안사항으로서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시고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랜 시간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은 본회의 휴회결의를 하겠습니다. 
  의사일정에 있는 바와 같이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위해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제3차 본회의는 5월 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각 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19분 산회)


 ㅇ이길용 의원 시정질문서
 ㅇ이길용 의원 시정질문에 대한 서면답변서1
 ㅇ이길용 의원 시정질문에 대한 서면답변서2

고양특례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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