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길용  존경하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늘 의회를 찾아주신 언론인 여러분!
  희망찬 2021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회하는 제251회 고양시의회(임시회)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고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성취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월에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하여 시민들의 많은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 고양시의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5회의 임시회를 추가로 개회하는 등 사상 초유로 총 13회의 회기를 소화한 바 있으며, 5회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여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고양시가 고양특례시로 지정되는 뜻깊은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고양특례시 지정 과정에서 우리 고양시의회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것은 우리 고양시의회와 동료의원 여러분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고양시가 특례시로 지정되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이재준 고양시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2021년 새해에 제8대 후반기 고양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지역발전이라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짊어지고 고양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고양특례시의 첫 걸음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고양시가 특례시로 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따라서 2022년 1월에 고양특례시가 순조롭게 출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고양시의회는 특례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특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마련되도록 활동하고 관련 자치법규 개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두 번째, 코로나 시대에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고양시의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감염병 관리 조례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고양시민 위기극복지원금, 고위험직종 종사자 예방접종, 호흡기전담 클리닉 설치 등 약 7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예산도 편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소요예산 확보와 민생경제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올해는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초대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는 해입니다.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그동안의 오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과 혁신산업 그리고 문화와 전시인프라를 갖춘 경기도의 대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활성화하여 제도권 내에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함으로써 집행부와 보다 책임감 있는 소통을 하겠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의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현안과 민생 해결을 위해서 늘 발로 뛰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우리 고양시의회와 33명의 시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의를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도 고양시의회가 더욱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