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길용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46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과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고가 많으신 동료의원님들과 시정업무 수행에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회의를 방청하시기 위해 의회를 찾아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회의시작에 앞서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7월 27일 자 고양시 인사발령과 관련하여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또한 고양시의회와 동료의원께 심려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면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팀장님 나오셔서 의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길용  의사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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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길용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촉구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강경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경자 의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강경자 의원입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촉구 결의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내용은 심사보고서로 갈음함)

○의장 이길용  강경자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강경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께서 심사보고한 안건에 대해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강경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께서 심사보고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촉구 결의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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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길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고양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3항 고양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4항 고양시 기후변화대응 조례안, 제5항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양시 유치 촉구 결의안 이상 4건의 안건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김운남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와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운남 의원  안녕하십니까?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운남 의원입니다. 
  환경경제위원회에서 심사한 고양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결과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양시 유치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보고내용과 설명내용은 심사보고서와 제안설명서로 갈음함)

○의장 이길용  김운남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김운남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와 제안설명한 안건에 대해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김운남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고양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시 기후변화대응 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양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제안설명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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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길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 제7항 고양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안, 제8항 2020년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운용계획안, 제9항 원당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실행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 제10항 화전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변경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 제11항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12항 고양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13항 고양도시관리계획(GB해제) 결정(변경)안 의견제시의 건-단절토지 GB해제- 이상 8건의 안건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문재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호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문재호 의원입니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 등 8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내용은 심사보고서로 갈음함)

○의장 이길용  문재호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문재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안건에 대해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문재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2020년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원당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실행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화전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변경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도시관리계획(GB해제) 결정(변경)안 의견제시의 건-단절토지 GB해제-를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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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길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14항 고양시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 조례안, 제15항 고양시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상 2건의 안건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정봉식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봉식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정봉식 의원입니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고양시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내용은 심사보고서로 갈음함)

○의장 이길용  정봉식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정봉식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안건에 대해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정봉식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고양시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 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고양시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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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길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16항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합니다.
  김미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미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미수 의원입니다.
  심사보고에 앞서 보고서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어서 먼저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에 계신 실국장님 그리고 고양시 전 공무원님들께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의 정확성에 대한 제안입니다. 저희가 이번 예결위뿐만 아니라 의회에서 심사를 하다 보면 간간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오타에 대한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회계연도, 예산 금액, 지원 조례에 대한 오타가 나오면 이것을 심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간단한 문제이긴 하지만 심사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우리 공무원 모든 분들께서 좀 더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심사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고내용은 심사보고서로 갈음함)

○의장 이길용  김미수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신 김미수 위원장님과 박한기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김미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안건에 대해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김미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심사보고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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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길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17항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7월 22일 김서현 의원 등 20명의 의원이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한 안건입니다. 
  그러면 본 안건을 발의하신 김서현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서현 의원  건설교통위원 김서현입니다.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에 대해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설명내용은 제안설명서로 갈음함)

○의장 이길용  김서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김서현 의원님께서 제안설명한 안건에 대해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김보경 의원 의석에서 - 반대의견 있습니다.) 
  반대의견 있다고요? 
  (○김보경 의원 의석에서 - 예.)
  이 내용에 대해서 반대의견 하실 거예요? 
  (○김보경 의원 의석에서 - 예.)
  그러면 김보경 의원님,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질의 종결하고 찬반 물을 때 반대의견 하시지요. 반대토론이 2명이라고요.)
  반대토론이요? 
  (「다음 것이요, 다음 페이지.」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이의를 제기한 의원님이 계시므로 먼저 찬반토론하실 의원님을 우선 파악하고 찬반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토론하실 의원님 거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보경 의원님하고 박시동 의원님, 죄송합니다. 박시동 의원님. 
  찬성토론하실 의원님? 정봉식 의원님. 다른 분 안 계십니까?  
  그러면 세 분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반대토론 김보경 의원님 나오셔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보경 의원  안녕하십니까? 
  주교동, 성사1·2동, 식사동이 지역구인 김보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서현 의원님께서 주장하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조례 위반 및 위원회 구성의 편파성, 절차의 불투명성 등 신청사의 불합리성에 대해서 문제점을 말씀하셨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은 입지선정위원회는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라 관계공무원, 시의회 의원, 전문가, 시민단체대표 등으로 조례에 위반되지 않고 구성되었으며 여러 차례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제안하신 김서현 의원님께서는 특위 제안 이전에 주장하시는 문제의 논거를 증명하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청사 건립은 108만 고양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고 3천여 공직자의 어려운 근무환경 개선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입니다. 
  어렵게 결정된 만큼 우리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른세 분 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리면서 반대토론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길용  다음은 정봉식 의원님 나오셔서 찬성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봉식 의원  행신1동, 행신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봉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보경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금번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조례안은 고양시 신청사를 특정지역으로 이전하자고 하는 위원회가 아닙니다. 시에서 구성하여 진행한 고양시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 진행의 의혹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지키고 진행하였는지를 고양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권한으로 확인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성남시는 2009년 성남시청 완공 시 부지매입비 1,766억 원, 공사비 1,456억 원, 총사업비 3,22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신청사를 이전 완공하였습니다. 1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고양시 신청사 건립비용은 최소한 3천억 원 이상의 시민의 세금이 쓰여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사진에서 보듯이 지난 5월 13일 고양시청사 앞에서 고양시의원 스물두 분은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고양시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 진실규명 조사특위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고양시 1년 예산의 10분의 1 이상이 예상되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신청사 건립의 선정과정이 적법하였는지를 확인하고자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고양시의회가 고양시민들을 위해 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권한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고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서 의회가 시민에게 약속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원안가결시켜 주실 것을 정중히 청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이길용  정봉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시동 의원님 나오셔서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시동 의원  안녕하십니까? 
  원당, 식사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정의당 박시동 의원입니다. 
  먼저 의회정치의 아쉬움을 토로하겠습니다. 
  어떤 행정사무조사든 하다못해 무슨 촉구 결의안이든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름으로 대외에 공식적으로 공표되는 활동들입니다. 개별 개별 의원님들께서 찬성을 할 수도 있고 소신에 따라 반대를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동료로서 의회 구성원으로서 우리 모두가 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용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수차례 본회의에서 발언한 바 있지만 촉구 결의안 같은 경우도 몇몇 분들께서 만들고 나머지 의원들은 알지도 못하고 그냥 가결되고, 그런데 그 이름은 의회의 이름으로 남게 되는 그런 행위에 대해서 제가 수차례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행정사무조사 건도 의회의 이름으로 하게 되는 건데 얼마나 큰 건입니까? 그런데 저는 오늘 아침까지도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의원님들께서 추진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숫자가 많든 적든. 
  왜 이렇게 자꾸 정치를 하게 되는 걸까요? 뭐가 비밀입니까? 미리 알려주면 떳떳하지 못할 일 있습니까? 주민이 알면 부끄럽거나 반대가 귀찮아 그런 것은 아닐까요? 
  반대하는 의원에게라도 공지를 하고 어떤 의원에게라도 설명을 하고 추진을 해야지요. 추진한다는 문자라도 보내주시거나 하다못해 책상에 올려라도 놓고 봐 주십사 말씀이라도 건네주셔야지요. 정 안 되면 각 당 대표들에게라도 알려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늘 이런 식의 정치, 정말 우리 스스로 각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조사 추진의 건은 사전에 공유된 바가 전혀 없는 졸속 밀실 안이라는 점을 제 입장에서는 분명히 밝히고 비판합니다. 집행부 행위의 불투명성을 다룬다면서 동료의원과 시민에게조차도 미리 알리지 않는 불투명한 추진을 스스로 하고 있는 점을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절차에 대한 비판을 드리는 말씀입니다. 자, 다음 내용비판에 들어가겠습니다. 
  첫째, 조사인원에 관한 사항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조사는 몇 명으로 할 겁니까? 가결될 경우를 전제해서. 7명입니까, 5명입니까, 11명입니까, 무제한입니까?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결정적 하자가 되겠습니다. 
  제안 자체의 부적절, 부적법, 각하 사유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의된 모든 행정사무조사 특위 발의안을 살펴보십시오.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졸속 그 자체입니다.
  두 번째 지적합니다. 
  조사범위에 ‘조례 제정의 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사는 누가 만들었습니까? 조례는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조사합니까? 개별 의원이나 집행부가 조례를 내는 것은 안을 내는 것이고 모든 조례는 전부 의회 책임입니다. 우리가 만들었는데 이런 표현이 왜 들어갑니까? 부끄럽습니다. 
  세 번째, 제안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말씀 주신 제안이유에는 편파성, 불투명성 등등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무슨 무슨 일이 잘못되어 어떻게 편파적이다라는 의혹이든 기사든 근거를 대 주셨어야 합니다.
  어떤 회의가 어떤 이유로 공지가 되지 않았다든지 일정을 못 지켰다라든지라는 의혹이 있다 정도를 말씀하시면서 불투명이라고 말씀하셔야 하는데 아무 근거나 사례도 없이 그냥 편파 불투명이니 대책강구가 필요하다,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밖에 없기 때문에, 즉 제안이유가 근거가 부족하고 동의가 되지 않고 설명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 정말 지켜야 할 행정의 안전성, 보안성이 있습니다. 
  의원이나 여기 계신 공무원들은, 이 두 그룹은 언제나 정치적 행정적 책임을 가지고 조사, 감사, 징계, 비판 뭐든지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민간위원은 다릅니다. 입지선정 조례에 따르면 조례내용에도 철저한 보안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비밀보장이 약속되어 있어요. 그런 선정위원회에 민간위원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지금도 시청 산하에 수백 개 위원회에서 민간위원들께서 참여하고 심의하고 심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 대해서 보안이 지켜지지 않으면 그분의,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분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집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내 집 앞 도로가 변경되어서 재산권의 침해를 받았다는 둥 우리 지역에 기피시설이 들어와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는 둥 다양한 사안들마다 그것을 결정하는 많은 위원회의 민간위원들께서는 그 위원회의 심의결과에 영향을 받는 분들에 의해서 사실은 정보공개라든지 신변의 안전에 위협을 많이 받고 계십니다. 
  공무원과 저희가 사실은 수십 년간에 걸쳐서 철저하게 지켜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 참여한 민간위원들 왜 불러 세웁니까? 그분들 누가 임명했습니까? 제 발로 찾아오신 분들입니까? 우리가 우리 스스로 만든 조례에 따라서 위촉하고 1년 반 이상 활동하시게 해 드린 분들입니다. 
  그분을 왜 부릅니까? 어떻게 부를 겁니까? 우리만 보안을 지키면 됩니까? 우리에게도 노출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지켜줘야 합니다. 실제로 생명과 안전이 위험합니다, 이런 큰 결정을 한 민간위원들께서는. 그런 문제를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다섯 번째, 조사의 실효성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든 조례에 따라서 선정위원회 모든 회의는 회의록에 다 남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 심사위원들이 어떤 분들인지, 누가 참여했는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사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위원회에 시의원이 세 분이나 들어가 계십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알려면 다 알 수 있습니다. 필요한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고 자료도 요구하면 앞으로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뭐든지 우리가 필요한 내용은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그런데 지금 일단 밝혀진 내용이 없는데 뭐든 일단 조사하면서 끝까지 찾아 보자라는 식밖에 저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조사를 통해서 더 드러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여섯 번째, 정치적 타결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여러 의원님들께서 걱정해 주시는 바와 같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마는 어쨌거나 많은 의원님들께서 걱정해 주시는 바와 같이 청사입지가 잘못되었다, 절차가 좀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우리가 다른 수단을 통해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본예산을 삭감하든지 사업을 얼마든지 표류시키려면 표류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수많은 정치적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먼 민간위원을 위협하고 시민을 갈등 속으로 몰아넣고 의회가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갈등을 이 자리에서 부추기는 이런 문제를 왜 만드는 겁니까? 
  반대의원이 많이 계신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이 문제의 총책임을 갖고 계시는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께서 그 의원님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라는 정치의 문제가 남아있기는 한데 정치의 문제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행정사무조사의 문제로 해결하니까 문제라는 겁니다. 
  시장께서 무슨 설득의 방안이 있으시겠지요. 어차피 연말에 연말 예산 앞두고 다 만나게 되어 있는 문제 아닙니까? 이런 식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치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얘기지만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의원활동을 함에 있어서 그 어떤 활동이든 동료로서 뭐든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그런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십수 년간 발의되었던 의회의 모든 행정사무조사 건에 관해서 100% 찬성에 이름 올린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행정사무조사에도 전부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건에 대해서는 반대하고자 합니다. 
  지금 제가 드린 말씀처럼 의원들 스스로에게도 절차가 옳지 못했다, 조사인원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어 있다, 조례 제정의 건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안이유가 불투명하다, 우리가 지켜야 할 행정의 보안성에 대해서 심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을 수도 있다, 민간위원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또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통해서 특별히 밝혀야 할 실효적 내용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정리하지만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될 고민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게 해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조사를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두서없는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어떤 진의를 가지고 말씀드렸는지 의원 여러분께서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다시 한번 이 조사 발의 건에 대해서 반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긴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길용  이상으로 찬반토론을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본 안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의원님이 계시므로 표결을 통해 의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표결방법은 동료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제41조에 따라 무기명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로 가부를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이의 있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무슨 이의가 있는 거예요? 
  (○김미수 의원 의석에서- 공개투표를 제안합니다.) 
  공개투표요? 
  (○김미수 의원 의석에서- 예.)
  (「무기명 투표해 주십시오.」하는 의원 있음)
  무기명투표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찬반토론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과 무기명 전자투표에 의한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국 직원은 현재 재석의원 수를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손으로 할까요?
  (…….) 
  현재 재석의원 수는 32명입니다. 그러면 먼저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 방법에 찬성하시는 의원님은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미수 의원 의석에서- 의장님! 전자투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무기명인지 기명인지를 제안드리는 것이거든요. 전자투표는 하시되 공개투표를 해 달라는 것이지요.)
  예, 그것으로 할 겁니다. 전자투표를 하는데 무기명으로 제안을 했는데 반대가 왔으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의장님! 지금까지는 괜찮은데 방금 말씀하신 그것도 우리가 전자투표로 하기로 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일어서는 것보다.) 
  그러니까 이것도 전자투표로 해 달라?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이것도 전자투표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무기명으로 하라는 거예요? 뭘로 할까요? 
  (○김미수 의원 의석에서- 다 공개.)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그것은 기명이지요.)
  기명?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예.)
  죄송합니다. 
  그럼 잠시 5분만 정회를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09분 회의중지)

(11시18분 계속개의)

○의장 이길용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본 안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의원님이 계시므로 표결을 통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표결결정은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제41조에 따라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로 가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그러면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표결방법은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회사무국 직원들께서는 의원님들의 의석 앞에 있는 전자투표기가 투표상태로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재호 의원 의석에서 - 시스템이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 그냥 기립으로 하시지요.)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의원님들의 출석확인을 위해 의원님들의 전자투표기 화면에 표시된 ‘재석확인’ 버튼을 눌러 주시기 바입니다. 
  참고로 ‘재석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의원님은 투표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재석확인을 누르신 의원님은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의 표결방법 결정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 버튼 중 하나를 선택하여 눌러주시고 난 후에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실 경우에는 집계되지가 않습니다. 
  (「기명이 찬성이에요?」하는 의원 있음)
  (장내 소란) 
  이렇게 하겠습니다, 찬성하는 분이 많으면 기명으로 하는 것이고 반대하시는 분이 많으면 무기명으로 하는 것으로.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의사진행발언하겠습니다.)
  (「투표하십시오, 그럼」하는 의원 있음)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원칙은 기명표결이 원칙인데 지금 무기명으로 하자는 수정안이 들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저렇게 되어 있으니까 수정안이 무기명이에요, 무기명. 이름 안 나오는 것, 그것에 대한 찬성 반대 이렇게 안을 내시는 게 맞다는 것이지요.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하셔야 된다는 것이지요. 무기명 표결제안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이렇게 물어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박시동 의원님은 무기명으로 투표하자는 사람은 찬성,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그렇지요. 그렇게 물어보셔야 되지요.) 
  예. 그다음에 공개로 하자는 사람은 반대,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예, 그렇게 물어보시는 게 맞다는 거예요.)
  그렇게 가시면 되잖아요?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예.)
  (웃음소리)
  (○박시동 의원 의석에서 - 멘트를 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돼요.)  
  그러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얘기하겠습니다. 무기명으로 가자는 사람은 찬성, 기명으로 가자는 사람은 반대를 눌러 주시면 되겠습니다. 
  (「예.」하는 의원 있음)
  투표하겠습니다. 
  (전자투표)
  (○박소정 의원 의석에서- 찬성을 하면 무기명으로 가는 것이고 반대를 하면 기명으로 가는 것이고요?) 
  (「예, 그렇지요.」하는 의원 있음)
  (「예,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하는 의원 있음) 
  표결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석의원님 32명 중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에 대해 전자투표 결과 찬성 15, 반대 13, 기권 3으로 표결결과 과반이 안 됐으므로 기명투표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의 표결방법은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로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회사무국 직원들께서는 의원님들의 의석 앞에 있는 전자투표기가 투표상태로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의원님들의 출석확인을 위해 의원님들의 전자투표기 화면에 표시된 ‘재석확인’ 버튼을 눌러 주시기 바입니다. 
  참고로 ‘재석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의원님은 투표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재석확인을 누르신 의원님은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 버튼 중 하나를 선택하여 눌러주시고 난 후에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실 경우 집계되지가 않습니다.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전자투표 시간은 60초입니다.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표결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석위원 32명 중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은 찬성 17명, 반대 12명, 기권 3명으로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었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오늘 본회의에 의원님 두 분께서 발언 요청을 하셨습니다.  
  먼저 김덕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덕심 의원  안녕하십니까? 
  의회운영위원장 김덕심 의원입니다. 
  발언권을 주신 이길용 의장님 및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 하반기에 단행된 인사와 관련하여 잠시 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91조에 따르면 “사무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적으로 보장된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본 의원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의회와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한, 지속적인 협조를 통한 인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 전보인사 시 소통의 부재인지 의회 전출직원에 대한 사전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시 의회와 시 집행부는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시민공동의 이익과 가치창출을 위해 시민을 위한 시정 및 의정활동을 펼쳐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 의회와 고양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시장님 또한 의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거듭 부탁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길용  김덕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심홍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홍순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임시대표 심홍순 의원입니다. 
  어느덧 8대 의회 절반이 마무리되고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신 이길용 의장님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반기 제246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선배 동료의원님들께 듣기에 다소 불편한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이념에 눈이 멀어 양심을 잊으면 염치와 부끄러움을 보고 어떠한 짓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너무나도 크게 실망을 하였습니다. 이번 일은 의원이기 전에 인간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며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을 어디까지 채워야 만족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무슨 말이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쉽게 내뱉습니다. 협소한 환경에서 수없이 발언하는 의회의 기능은 집행부를 상호 견제하고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기 때문에 집행부와 의회는 양쪽 수레바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상호 존중과 배려라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듣고 우리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보편적인 언어입니다. 하지만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 벌어진 추한 작태들은 어땠습니까? 
  선배 동료의원들에 대한 존경이나 배려, 원칙이 있었습니까? 이 자리에서 묻습니다. 스스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의원으로서 이기적인 욕심에 눈이 멀어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장면들이 스칠 때마다 수치심만 들 뿐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들의 뜻을 올바르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진정한 의원님들의 모습입니까? 과연 이러한 행태가 시의원으로 당선되고자 했던 초심일 수 있겠습니까? 그때의 간절함이 고작 이런 것이었는지 정말 되묻고 싶습니다. 
  선배 동료의원을 모략하고 이득과 실속을 챙기는 것에 급급한 것이 시의원에 출마하고자 했던 초심이었습니까? 서로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만들어진 부끄러운 면을 대체 어떻게 회복해야 합니까?
  선배 동료 여러분! 
  다 같이 가슴에 손을 얹고 서로 반성합시다. 저는 세워진 기준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정확히 하고 고양시민을 항상 섬기는 의정활동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겠습니까? 
  적당히 야합하고 패거리 정치를 하고 반칙하고 앞에서는 칭찬하고 뒤에서는 욕하고 집행부에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적당히 눈 감아 지나치는 것이 의정활동입니까? 적어도 선출직은 공과 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8대 후반기 원 구성에서 여러 의문이 있어 대표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총에서 우리 미래통합당에 부의장직을 주면서 조건부로 특정인을 배제하라는 발언은 참으로 어이없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억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수당이라고 해서 상대당 후보까지 된다, 안 된다 관여하는 것은 오만함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각 당과 협의과정에서 음주음전 관련 내용이 수록된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이라는 문건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의 파렴치한 짓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것이 그 문건입니다. 민주당 의총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이런 입장문을 왜 만들어 배포했으며, 왜 미래통합당 의원들에게만 배포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혹 이러한 입장문을 작성 배포해야 이익이 되는 의원과 그 의원이 부의장이 되어야만 이익을 받는 의원이 이 자리에 계신다는 것으로 추측되는 것입니다. 
  셋째, 8명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부의장 선출과 관련하여 본회의장에 들어간 이유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후보를 지정하지 않은 자유투표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민주당 의총에서 투표를 통해 이홍규 의원을 낙점하고 본회의장에서 선거를 한다는 것은 정의당 대표도 알았다고 하는데 왜 우리 통합당 손동숙 대표만 몰랐다고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 일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사항을 유추해 보면 후반기 부의장 선출은 사기행각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땅히 사퇴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조현숙 대표와 통합당 손동숙 전 대표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의회는 서로 신뢰하고 잘못이 있을 때는 충고와 변화의 기회를 주고 잘 했을 때는 격려의 박수도 보내는 상생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합니다. 또 투명하고 부끄럽지 않게 의원 본연의 행동을 책임 있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신뢰는 어디에나 있어야 합니다. 영국의 작가 존 러스킨은 모든 인간에 있어서 신뢰는 말에서 비롯되고 신뢰는 만인의 마음에 있어 모유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위스의 철학자 아미엘이 신뢰는 유리거울과 같은 것이어서 한 번 금이 가면 다시 하나가 될 수 없다고 했듯이 신뢰하는 의정활동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원칙 위에 반칙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원칙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다짐한 초심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8대 원 구성의 어리석음이 또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시민을 위한 진정한 지역일꾼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합시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길용  심홍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46회 고양시의회(임시회)에 부의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여러분 모두 개인 건강에 유의하시고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가 없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46회 고양시의회(임시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38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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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 찬반 의원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