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시의원 32명, 회의수당 모아 복지시설에 쌀 전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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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5-02-05 | 조회수 |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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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회의수당 모아 복지시설에 쌀 전달
최근 사회지도층의 책임의식인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부족하다는 세간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수년전부터 자신들의 세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어 가뜩이나 움추린 세밑 시중에 흐뭇한 미담이 되고 있다.
권붕원의장을 비롯한 고양시 의원 32명은 3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20㎏들이 쌀 47포대를 구입해 덕양구 주교동 소망의 집 등 관내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의원들이 쌀 구입비용으로 충당한 돈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회기수당. 시의원 32명은 이날 불우이웃 돕기 쌀 구입을 위해 지난 1월에 열린 5일간의 임시회 회의수당 중 1일 치를 모두 반납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시의원들은 지난 추석절에도 회비수당으로 관내 노인시설을 위문한 바 있으며, 올 1월에는 권붕원 의장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고양시의회가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나서는 것은 “사회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수 시의원들은 장애인 목욕봉사나 독거노인 보살피기, 환경정비와 감시 등의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무보수 기초의원들이 나눔을 위해 1일 회비수당을 선뜻 쾌척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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